압수수색을 겪은 분들께 “그날 상황이 어땠나요?”라고 여쭤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답하십니다.
“너무 긴장해서 계속 설명만 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실무상, 압수수색 현장에서 가장 유리한 사람은 가장 말을 적게 한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1. 압수수색은 ‘대화의 자리’가 아닙니다
압수수색은 설명하거나 해명하는 절차가 아니라, 영장에 기재된 범위 내에서 물적 증거를 확보하는 절차입니다.
그 자리에서의 말은
✔ 공식 조서에 남지 않더라도
✔ 이후 조사에서 그대로 인용될 수 있습니다.
2. 선의의 설명이 오해로 바뀌는 순간
“이건 자동으로 저장된 겁니다.” “그때는 불법인 줄 몰랐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취지는 방어였지만, 나중에는 인식 여부를 다투는 핵심 쟁점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조용히 있으라는 것은 무작정 거부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장에 따른 절차는 협조하되
설명과 해명은 조사 단계로 남겨두는 것
이것이 가장 안전한 방식입니다.
마무리 말씀
압수수색 현장에서의 침착함은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입니다.
그날의 말 한마디가 사건 전체를 규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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