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의뢰인은 해당 법인의 주주 자격으로 상법에 따라 법인의 회계장부 및 관련 서류에 대한 열람·등사를 요구하였으나, 법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하였고, 법원이 이를 인용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법인은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의뢰인은 간접강제 신청을 통해 집행문을 부여받아, 법인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강제경매 절차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법인은 회계장부 열람을 실제로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의무를 이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여 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의뢰인은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쟁점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법인이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결정을 실질적으로 이행하였는지 여부,
2️⃣ 형식적으로 제출된 서류가 실제 열람 이행을 가장한 허위 자료인지 여부,
3️⃣ 간접강제에 따른 집행문 부여가 적법한지, 그리고 강제경매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주주권 행사와 관련된 회계장부 열람 분쟁은, 형식적인 이행 주장과 실질적인 이행 여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집행사건을 넘어 사실관계에 대한 정밀한 입증이 요구되는 사안이었습니다.
대응
저는 사건 초기부터 법인이 주장하는 ‘이행 완료’의 실체를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법인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는 회계장부의 일부만을 제한적으로 열람하게 하거나, 열람이 사실상 불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된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회계장부 열람의 범위, 시간, 방식이 가처분 결정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주장하였고, 법인이 제출한 서류가 실질적 이행을 가장하기 위한 형식적 자료에 불과하다는 점을 재판부에 상세히 소명하였습니다.
또한 간접강제 집행 이후에도 법인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집행을 면탈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행문 부여의 정당성과 강제경매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다투었습니다.
결과
그 결과, 법원은 법인이 회계장부 열람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였고,
주말 이행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하여 의뢰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승소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이에 따라 의뢰인은 집행문에 기초한 강제경매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법인의 형식적인 대응과 집행 회피 시도를 법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 유의할 점
주주라고 해서 언제나 회계장부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특히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회계장부 열람·등사 요구가 주주로서의 정당한 목적에 기초한 것인지
법인이 열람을 거부하거나 제한한 사유가 구체적이고 합리적인지
가처분 결정 이후, 법인이 이를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행하였는지
겉으로 보기에는 장부를 일부 보여주었거나, 열람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열람 범위·시간·방식이 가처분 결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법원은 이를 이행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회계장부 열람 분쟁은 초기 단계부터 가처분, 간접강제, 집행 절차까지 전체 흐름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며,형식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실질적 이행 여부를 끝까지 다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드리는 말>
서상영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이던 201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최상위권으로 수료하였습니다.
이후 육군법무관을 거쳐 국내 최고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다수의 복잡한 민사·상사 사건을 수행하며
기업 분쟁, 집행 사건, 가처분 및 강제집행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모먼트의 대표 변호사로서 회계장부 열람 분쟁, 주주권 분쟁, 간접강제 및 강제경매 등 고난도 집행·상사 사건을 중심으로 의뢰인의 권익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냥’ 변호사가 아닌 정말 끝까지 가는 변호사, 법무법인 모먼트 서상영 변호사와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