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마음은 여자가 더 잘안다?- 이혼전문변호사 성별보다 중요한것
여자마음은 여자가 더 잘안다?- 이혼전문변호사 성별보다 중요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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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음은 여자가 더 잘안다?- 이혼전문변호사 성별보다 중요한것 

정가온 변호사

안녕하세요. 정가온변호사입니다.

법무법인 해일의 대표변호사로,

부산 지역에서만 10년이 넘는 시간을 이혼, 상간소송 에 집중해오다 보니,

어느덧, 저희끼리는 오프더 레코드로

"부산 이혼사건의 반"은 "내가 했다" 라는 농담을 나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남자변호사님이셨네요!

의뢰인분들과 상담을 나누다보면 종종

"여성이혼전문변호사 인줄 알았다"라는 말씀을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 물론, 제 이름 탓도 있겠습니다만 ^^;;)

법률 분쟁 중에서도, 이혼과 상간소송은

유독 여성 의뢰인의 비율이 높은 분야다 보니

"여자 마음은 여자가 더 잘 안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라 할까요.

일종의 편견 아닌 편견(?)이 작용되는 것이죠.

실제로도, 같은 성별의 여성변호사를 우선적으로 찾는 경향이 짙으시고요.

물론, 이혼이나 상간 분야는 여성변호사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개인사"라는 예민한 부분을 털어놓아야 하는 분야라서,

그만큼 세심하고 공감을 잘해줄 것 같은 변호사를 원한다는 건,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거겠죠.

그런데 여러분,

편안하게 의뢰인의 아픔을 나누고,

사건을 세심하게 진행한다는 것이

과연, 변호사의 '성별' 만으로 결정되는 걸까요?

성별보다 중요한, 변호사의 "역할"

이혼, 상간소송에서 나누게 되는 주제들은 사실,

가까운 지인에게도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상담 시,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보다

내담자의 정서적 위로와 안정감이 요구되죠.

여성 의뢰인분 입장에서는 같은 성별인 여성변호사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편하다는 점, 저 또한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변호사를 찾아온 진짜 "목적"을 잊어선 안됩니다.

여러분께선, 고민상담할 곳을 찾는 게 아니라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소송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변호사를 찾으신 거니까요.

힘든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만으론

결코, 소송의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감정적 언어가 통용되지 않는 법정에서 공감에만 치우친 진행은,

객관성을 잃기 쉽기 때문에, 되려 우리 측 상황을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혼 상간소송에서 변호사의 역할

따라서 이혼, 상간사건을 진행하는

변호사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정서적 공감 그리고 법률적 전략"

두 가지 역할 사이의 균형이 조화로울수록

진행의 만족도와 사건의 결과 또한 좋습니다.


  • 정서적 조력

의뢰인분의 심정을 이해하고 불안하지 않도록

성실하게 소통하고, 탄탄한 해결책을 드리는 것


  • 법률적 조력

우리 측 주장이 최대한 결과로 실현되도록

법률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아끼지 않는 것.


저의 경험상 첫 상담 시엔, 대부분

앞으로의 대한 막막함과 불안한 심정이 큽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현실적 조언보단

감정적 "위로"와 "공감"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뢰인께서도 자연스럽게

"소송 진행 과정"이나 "소송을 통한 실익"과 같이

"현실적인 부분"에 무게를 두게 되는데요.

이 시점부턴, 의뢰인께 신뢰를 줄 수 있는 건

오직 "변호사의 전문성과 경험 뿐"입니다.

그래서 소송이 모두 끝난 이후에

"내가 변호사 선택을 참 잘했다."라는 만족감을 느끼셨다면,

그것은 "여자이혼변호사" 혹은, "남자변호사" 라서가 아니라

사건을 진행해온 과정 동안, 변호사가

균형 있게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10년 뒤에도 "잘한 선택" 이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금은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부산이혼전문변호사입니다만,

저도 1년 차 초보변호사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지금보다 서툴고 미흡했었겠지요.

요즘도, 가끔 그때

그 시절 담당했던 사건의 의뢰인분께서

감사 인사나, 안부의 연락을 주시는데요.

그럴 때마다 변호사로써, 참으로 큰 보람과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첫 이혼 사건을 담당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생각해 보면 참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만,


적어도, 내가 담당한 사건의 결과가

의뢰인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도록.


이것 '하나'만큼은,

변하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칼럼을 통해 조금이나마 제 진심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현재 이혼, 상간 관련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마음 편히 문의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여기까지 법무법인 해일의

정가온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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