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실수로 닿았는데 강제추행?
― 억울한 혐의, ‘성적 의도 없음’을 입증해 무혐의로 종결된 사례
1. 사건 개요
출근길 혼잡한 지하철 안,
30대 직장인 A씨는 회사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그날은 출근 인파가 유난히 많았고,
급정거한 전동차 안에서 중심을 잃은 A씨의 손이
앞에 서 있던 여성의 엉덩이 부근에 잠시 닿았습니다.
A씨는 즉시 사과했지만, 여성은 불쾌감을 표하며
“고의로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며칠 뒤 A씨는 ‘강제추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2. A씨의 주장 ― “전혀 의도하지 않은 접촉이었습니다”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경찰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그는 “전동차가 급정거하면서 손잡이를 놓쳐 중심을 잃었을 뿐,
성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변호인은 사건 당시 CCTV 확보 및 객관적 정황 분석을 통해
우발적 접촉임을 입증하기로 했습니다.
3. 변호인의 대응 전략
① CCTV 및 역사 영상 확보 요청
사건이 발생한 시간대의 지하철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급정거 시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지며 여성의 신체에 닿는 장면이 그대로 촬영되어 있었습니다.
고의로 손을 뻗거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모습은 전혀 없었습니다.
② 행위 직후 태도 분석
A씨는 즉시 “죄송합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닙니다”라고 사과하며
다시 손잡이를 잡고 몸을 돌리는 모습이 영상에 확인되었습니다.
이 역시 ‘고의성 부재’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4. 수사 결과 ― “성적 의도 없음, 무혐의 처분”
경찰은 확보된 영상 및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A씨의 행위가
“급정거로 인한 우발적 접촉이며,
성적 의도나 추행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
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A씨는 ‘혐의없음(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형사기록에 남지 않았으며, 직장 내 불이익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5. 법률 포인트 정리
이 사건의 핵심은 ‘성적 의도 입증 여부’였습니다.
강제추행죄는 단순히 신체가 닿았다는 사실만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접촉의 경위 : 우발적이었는가, 반복적이었는가
행위자의 태도 : 즉시 사과·회피했는가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 : 객관적 영상과 일치하는가
주변 상황 : 혼잡도, 급정거 등 외부 요인
이러한 자료를 통해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무혐의 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변호사의 조언
지하철,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의 강제추행 혐의는
상대방 진술만으로도 수사가 개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억울한 상황이라면
혼자 조사에 임하지 말고, 초기부터 변호사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 조사 전에 CCTV 확보 요청
진술 내용 정리 및 일관성 유지
불필요한 연락·사과 자제
이 세 가지가 억울한 혐의에서 벗어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7. 결론 ― 우발적 실수는 범죄가 아닙니다
지하철 등 일상생활에서의 우연한 접촉이
때로는 강제추행 혐의로 비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처럼 객관적 자료와 정확한 대응을 통해
성적 의도가 없음을 입증하면 충분히 무혐의로 끝낼 수 있습니다.
형사전문변호사 정찬
CCTV 분석부터 경찰 조사 동행까지,
억울한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철저한 사실관계 검토로 무혐의 결과를 이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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