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명 :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강제추행, 재물손괴, 절도, 절도미수
○ 공소사실 : 아동·청소년의 엉덩이 부위를 만지고, 여성들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지고,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손괴하고, 무선이어폰을 절취하고, 휴대전화를 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침
○ 판결 :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취업제한 3년
안녕하세요, 김진환 변호사입니다.
이번 사건은 길거리에서 미성년자를 비롯한 젊은 여성들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진 후 도망을 가고,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꺽어 손괴하고, 피해자가 귀에 끼고 있던 무선이어폰을 갑자기 빼서 달아나고,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뺐으려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어 구속된 젊은 남성의 성공사례입니다.
언뜻 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단 3일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구속은 당연한 것이었고 실형을 피할 수 있느냐가 문제였는데요
집행유예를 받기 위해서는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피해자들의 국선변호인이 선정되었는지 확인하였는데 미성년자 피해자만 국선변호인으로 선정되어 있었고 나머지 피해자들에게는 국선변호인이 선정되어 있지 않아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국선변호인을 통해 피해자에게 합의의사를 전하였는데 아동·청소년인 피해자는 합의금과 상관 없이 합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더욱 상황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재판 단계에서 형사공탁을 하게 되었는데요, 피해자들도 6명이나 되고 경제적인 형편도 넉넉하지 못하다보니 총 1,000만원을 피해자별로 나누어서 공탁을 하였는데 아동·청소년인 피해자는 국선변호인을 통해 공탁금을 받지 않겠다고 하며 엄벌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검사가 구형을 5년이나 하여 판결선고결과가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요
다행히도 재판부께서 선처를 해주셔서 집행유예 판결과 취업제한 3년을 선고하셨고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도 기각하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초범이고 형사공탁한다고 집행유예 판결이 쉽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재판 단계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고 반성하고 있는지를 재판부에게 잘 피력했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판사님도 그 진정성을 알아봐주시고 한번 더 기회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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