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동업계약 작성 가이드 1편
[스타트업] 동업계약 작성 가이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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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동업계약 작성 가이드 1편 

손정영 변호사

동업을 하다 보면 친구도 원수가 된다는 말, 들어보셨죠? 함께 사업을 시작했지만 생각이 달라지고, 책임을 떠넘기거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흔합니다.

이때 가장 강력한 해결 수단은 ‘동업계약서’입니다.

동업계약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법적 구속력을 가진 ‘약속’입니다. 분쟁이 생기면 법원도 계약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써두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꼭 넣어야 할 핵심 조항 사례로 쉽게 설명 드립니다.


1. 출자 내용과 방식은 구체적으로!

📌 사례 #1: 버섯 사업 동업

A는 설비, B는 버섯 배양 노하우를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종균이 손상되자 A는 “B가 노하우 출자 의무를 안 지켰다”며 책임을 물었습니다.
B는 “노하우는 다 알려줬다”고 반박했습니다.

👉 노하우, 기술 등 무형자산을 출자할 때는 구체적인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출자방식, 평가기준, 미이행시 처리 방법까지 써야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손익 분배 방식 명확히!

📌 사례 #2: 학원 동업

A는 자금을, B는 노동력을 출자했습니다. 동업 계약서에는 이익 분배만 있고 손실 분담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적자가 나자 A는 손해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B는 반발했습니다.

👉 손익 분배는 “비율”도 중요하지만 “시기,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손익 계산 기초가 되는 재무자료를 누가 어떻게 관리하고 공유할지도 꼭 명시하세요.


3. 역할과 업무 분담은 명확히!

📌 사례 #3: 병원 동업

의사 A와 B가 동업을 시작했는데, B는 병원에 잘 나오지도 않고 모든 업무를 A에게 떠넘겼습니다.

👉 동업자는 서로 기대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까다로운 업무는 누구나 기피하기 마련입니다. 업무 분담을 계약서에 명확히 정해두지 않으면 갈등이 생기고 책임도 불분명해집니다.


4. 의사결정 방식과 외부 계약 권한

📌 사례 #4: 식당 동업

A와 B는 식당을 공동으로 운영하다가 식당 위치에 대해 다툼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B가 단독으로 식당 임대차 계약을 해지해버려 A는 당황했습니다.

👉 동업체 운영 중 의견 충돌은 당연한 일입니다. “중요한 결정은 과반 동의” 또는 “업무집행자가 단독 결정” 등 방식과 절차를 계약서에 꼭 정해야 합니다. 외부 계약도 누가 할 수 있는지 분명히 해야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경업금지 조항, 구체적으로!

📌 사례 #5: 카페 동업

A와 B는 카페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새부터 인가 카페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B의 아내가 근처에 카페를 연 것이었습니다. 계약서에는 동업자만 경업금지 대상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제 삼기 어려웠습니다.

👉 경업금지 조항에는 대상자(배우자, 자녀 등), 업종, 지역, 기간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탈퇴 후 경쟁업체로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의 약정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6. 동업 존속기간과 탈퇴 조건

📌 사례 #6: 의류 사업 동업

A와 B가 공동으로 의류사업을 운영하던 중 B는 1년 반 만에 일방적으로 “그만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A는 혼자 사업을 계속하다가 큰 손해를 봤습니다.

👉 존속기간을 정하지 않으면 언제든 동업 탈퇴가 가능합니다. 동업 계약서에 존속기간, 탈퇴 통보 시점, 탈퇴 후 손익 처리 방식 등을 명시해야 합니다.


✅ 동업자 사이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핵심은 동업계약을 꼼꼼히 검토하고 작성하는데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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