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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성매수 네 명 피의자 전원 무혐의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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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성매수 네 명 피의자 전원 무혐의 성공사례 

김현귀 변호사

무혐의

2****

[해당 사건은 의뢰인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 원칙에 따라 많은 내용이 각색되어 기술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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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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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평범한 30대 중반의 남성 직장인입니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며 트위터를 보던 중 눈에 띄는 글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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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살 / 158cm / 오늘 저녁 강남역에서 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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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느낀 A는 위 트위터 글 작성자에게 인사 DM을 보내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답장으로 속옷만 입은 전신 사진을 보내며, 성매매 비용을 정리한 메모장을 보내주었습니다. A는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성매매를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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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19:00경 역삼역 어느 모텔 앞에서 만난 여성은 큰 키에 성인의 몸매와 옷차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텔에 들어갈 때에는 주인으로부터 신분증 검사를 함께 받았습니다. 피임기구와 성인 용품을 챙겨올 정도로 능숙하였죠. 그렇게 성관계를 끝내고 약 두 달 뒤, 경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게 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A의 혐의는 일반성매매가 아니라. 17세 아동청소년 성매수 혐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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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죽어도 아동청소년인 사실은 몰랐다는 A.... 너무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수사에 대처하고자 저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2. 법적 조력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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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건 진행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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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성매수 자체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미 경찰이 모텔 출입 기록, CCTV, 성매매 비용 이체 내역, 트위터 원본글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 단 그 성매매가 일반 성매매가 되어야 기소유예나 성매매 보호 사건 송치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 아동청소년 성매매로 가게 되면 기소유예가 나올 수 없으며 자칫 재판까지 회부되어 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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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상대방이 아동청소년인 점을 몰랐기에 아청성매수가 아닌 일반 성매수임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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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사실 하나는 성매매 당시에는 자신이 어른이라면 신분증을 내밀고, 강남에서 자취한다던 성매매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을때는- "그 사람들은 저 척 보면 고등학생인 줄 알았을거에요"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추측컨데, 자신이 일반 성매매 피의자가 아닌, 아동청소년 성매매의 피해자가 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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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변호인 의견서 작성 및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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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강조하지만 적절한 항변을 모두 담은 변호인의견서 작성은 - 변호사 업무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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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청소년임을 몰랐단 사실에 대해 증명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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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견서 전반부에는 아래 정황들을 통하여  성매수 당시 상대방 여성이 17살임을 몰랐음을 입증하였습니다.

① 피의자가 최초 연락하게 된 홍보 글에 의하면, 성매매 여성은 20살 성인이었음.

②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전신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게시하는 등 아동ㆍ청소년이 게시한 글이라고 하기에는, 성매매 계약 체결 방식이 너무 전문적임.

③ 실제 성매매 여성의 외모만 보아도, 짙은 눈 화장 / 의상 역시 성인들이 입는 블라우스 자켓을 입고 신발은 구두를 신은 채였고 / 미성년자가 구매할 수 없어 보이는 핸드백을 메고 있는 등 성인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음

④ 모텔 업주가 신분증 검사를 할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성매매 여성은 누가 봐도 성인으로 보이는 자임

⑤ 입실 후 피의자가 콘돔을 가져온다는 핑계로 나가려 하자, 성매매 여성은 자신의 핸드백에서 하얀색 콘돔과 러브젤을 꺼냄

⑥ 성매매 여성은 피의자에게 신분증까지 보여주며, 자신이 성인이라는 점을 믿게 하려고 하였음



​(정말 피의자가 상대방이 청소년인 점을 몰랐다는 점에 대해서, 근거를 들어 주장해야 한다)


2) 일반 성매매로 갈 때를 대비하여, 정상참작 사유들을 미리 제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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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성매수가 아닌, 일반 성매수로 되면, 기소유예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를 위하여, 경찰 조사 전에 미리 도움이 될만한, 병원 진단서, 반성문, 탄원서, 성매매 예방 교육 이수증등을 모아 의견서로 제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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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경찰 조사 시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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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이 경찰 조사 시 피의자에게 청소년임을 알지 않았냐라고 압박 신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외 의뢰인이 겁을 먹고 불리한 진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경찰 조사에 동석하여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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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사건 관련하여 피의자 4명을 방어하였다. 수사관은 "피의자가 100명이 넘는데, 피의자들이 낸 의견서 중에서 변호사님이 낸 의견서만큼 정성이 들어간, 잘 쓴 의견서가 없었다"라는 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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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적 조력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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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타깝게도 아동청소년 성매수로 송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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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서를 찬찬히 읽어보면, A가 도저히 상대방의 나이를 알 수 없었던 점을 충분히 알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찰은 A를 일반 성매수가 아니라, 아동 청소년 성매수 혐의로 송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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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행히 검찰은 아청 성매수에 대하여 무혐의 처분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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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행히도 검찰은 의견서 내용을 모두 수용하여, 아동청소년성매에 대하여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로서 아청성매수가 아닌, 일반 성매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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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매수에 대해서는 성매매보호사건으로 송치되었습니다. (성매매보호사건으로 송치는 형사 처벌이 아니라 전과기록이 남지 않는다.그냥 근처 법원 가서 강의를 듣거나 봉사활동하면 종결이다. 최고의 결과이다)


                                             (같은 날 네 피의자에 대한 처분이 모두 동시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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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가 나온 날 A와의 카카오톡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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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 사건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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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죄는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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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리한 네 명의 피의자는, 성매매를 한 사람들이고 그건 엄연한 범죄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그 대상이 아동청소년인 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범죄자일지언정, 청소년의 성을 산 파렴치한은 아닐 겁니다. 변호사의 역할은 그 점을 밝혀 너무 과도한 처벌을 받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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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트위터 어른 사칭 조건만남 사건의 피의자는 13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법인들은 의뢰인을 대량으로유치하기 위해 ① 우리 법인에 담당 경찰서 팀장이랑 아는 변호사가 있다. ② 입회나간 변호사가 담당 수사관이랑 담배를 펴서 친해졌다 ③ 트위터 원본 글을 가지고 있다던가 전관 변호사를 써야 된다 라는 말을 상담과정에서 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변호사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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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억울함 없는  결과를 만드는 것은, 의뢰인과 변호사의 원활한 소통, 성실한 변호인의견서 제출, 최선의 진술 조력일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네 피의자 모두에 대해서 아청 성매수 무혐의를 받은 사례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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