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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전담센터]교통사고 보험사기, 불송치 사례로 살펴볼 쟁점은 

김수엽 변호사

교통사고 보험사기 911명 검거, 보험사기 혐의 불송치 사례에서 살펴볼 쟁점

교통사고를 고의로 일으키거나 사고내용을 조작해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4개월 동안 911명이 검거됐습니다.

2026년 10월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2,045건을 적발하고 12명을 구속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액은 약 75억 원입니다.

적발 사건의 76.2%는 실제 사고를 고의로 발생시킨 유형이었습니다. 특히 진로변경 차량을 노린 고의사고가 60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한 뒤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하는 조직적인 범행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연중 상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보험사기 수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실제 사고가 발생했고 보험금까지 지급됐다면, 그 사실만으로 보험사기 혐의가 인정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험사기 여부를 판단하려면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과 별도로 사고의 고의성, 보험금 청구 과정의 기망행위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보험사기 혐의, 실제 사고가 있었다면 무엇이 문제 될까?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보험사고의 발생, 원인 또는 내용에 관해 보험자를 속여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 등을 규율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보험사기에서 자주 문제 되는 것은 고의사고와 사고내용 조작입니다.

예를 들어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의도적으로 충돌하게 만든 뒤 일반 교통사고처럼 보험금을 청구했다면 보험사기 혐의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사고가 발생했고 보험금을 지급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고의사고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차량의 진행 방향, 충돌 전 운전자의 행동, 사고 접수내용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유사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정황 역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각각의 사고가 어떤 경위로 발생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불송치 처분을 받은 사례

JK 형사전담센터가 수행한 사건 중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보험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더라도 범죄 성립에 필요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보험금 청구 방식, 변호인이 제출한 개별 증거에 관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사례를 고의 교통사고나 공모사고 사건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확인되는 결과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불송치 처분입니다.

보험사기 사건을 검토할 때는 보험금이 지급됐다는 사실과 보험사고에 관한 기망행위가 있었는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사고가 고의로 발생했는지, 보험사에 실제 사고와 다른 내용을 알렸는지, 보험금 청구 과정에 어떠한 행위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검토 대상이 됩니다.

금전거래가 있었지만 사기 혐의 불송치된 별도 사례

JK 형사전담센터는 일반 사기 혐의 사건에서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2024년 1월 2일 서울마포경찰서에서 혐의없음, 증거불충분 결정을 받은 사건입니다.

당시 금전거래 내역은 존재했지만 거래의 실제 성격과 피해자가 주장하는 금액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변호인은 거래자료와 피해 주장 내용을 검토해 대응했고, 수사기관은 최종적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은 교통사고 보험사기가 아닌 일반 사기 사건입니다.

다만 금전이 오갔다는 사실만으로 기망행위와 편취의 고의까지 곧바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기에서도 보험금 지급내역은 중요한 증거이지만, 그것만으로 사고의 고의성이나 허위 청구 여부가 모두 입증되는 것은 아닙니다.

SNS로 모집된 보험사기 공범, 가담 정도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집중수사에서는 SNS를 통해 보험사기 가담자를 모집한 사건도 적발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온라인으로 가담자를 모집해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하고, 60차례에 걸쳐 약 3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일당 59명이 검거됐습니다.

여러 사람이 연루된 사건에서는 각 피의자가 어떤 행위에 가담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를 직접 발생시킨 사람과 허위 사고 접수에 관여한 사람, 보험금 분배에 참여한 사람의 역할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공범으로 지목됐다면 다른 피의자의 진술뿐 아니라 메시지, 통화내역, 계좌거래 내역 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과 보험사기 범행을 사전에 공모했다는 사실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직접 운전하지 않았더라도 보험사기 범행을 인식하고 허위 사고 접수나 보험금 편취에 가담했다면 형사책임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보험사기 조사, 어떤 자료를 확인해야 할까?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지역에서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확인할 자료는 사고 경위와 보험금 청구 과정에 관한 기록입니다.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 있다면 충돌 전후의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사에 제출한 사고 경위서나 접수내용이 실제 사고 상황과 일치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범이 문제 되는 사건이라면 사고 전후의 연락내역과 금전거래 내역이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 사건이 송치돼 수원지방검찰청 단계로 진행됐다면 검찰이 어떤 혐의와 증거를 검토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수사 단계에 따라 제출할 자료와 대응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고 해서 모두 기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보험금을 반환하거나 사고를 인정했다는 사정만으로 형사책임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보험사기 사건에서는 실제 사고의 발생 여부와 별도로 고의성, 기망행위, 보험금 청구 경위를 구체적인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사고 당시 자료와 보험금 청구내역, 다른 피의자의 진술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JK 형사전담센터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 사건에서 불송치 처분을 받은 사례를 바탕으로 개별 사건의 증거관계와 수사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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