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계약 해지와 착수금 반환·용역비 소송 대응 | 대여금/채권추심 | 로톡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와 착수금 반환·용역비 소송 대응
법률가이드
대여금/채권추심계약일반/매매소송/집행절차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와 착수금 반환·용역비 소송 대응 

김연수 변호사

변호사를 선임한 뒤 사정이 바뀌어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변호사 선임료를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특히 계약 해지 후 변호사 측에서 잔여 보수를 청구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

이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호사 선임계약을 해지하면 이미 지급한 착수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변호사가 일부 업무만 수행했는데도 약정한 보수 전액을 지급해야 할까요?

변호사 선임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한다면 감액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변호사 측에서 용역비 청구 소송이나 가압류를 진행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변호사 선임계약을 해지했다고 해서 보수 지급 의무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계약서에 기재된 금액만으로 지급 범위가 언제나 확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

계약 내용과 해지 경위, 실제 수행된 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와 착수금 정산,

과도한 변호사 보수 청구에 대한 대응 방법을 법률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변호사 선임계약은 어떤 법적 성격을 가질까요?

변호사 선임계약은 일반적으로 의뢰인이 변호사에게 법률사무 처리를 맡기고,

변호사가 그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입니다.

민법상 위임계약의 법리가 적용되는 것이 기본입니다.

​

민법 제680조는 위임의 의미를 규정하고 있으며,

제681조는 수임인이 위임의 취지에 따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

쉽게 말해,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법률적인 업무를 맡기고,

변호사는 계약에서 정한 범위에 따라 사건을 처리해야 합니다.

​

변호사 선임계약에는 통상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

① 담당할 사건과 업무의 범위

② 착수금 등 기본 보수와 지급 방법

③ 성공보수 약정이 있는 경우 그 지급 조건

④ 계약 해지 및 중도 종료에 관한 사항

⑤ 소송비용이나 별도 실비의 부담에 관한 사항

​

계약을 체결할 때는 총액만 확인하기보다 어떤 업무에 얼마의 보수가 책정되어 있는지,

계약이 중간에 종료되면 어떻게 정산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형사사건은 경찰 조사, 검찰 단계, 재판 단계 등 절차에 따라 필요한 업무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약서에 기재된 업무 범위와 실제 위임한 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변호사 선임계약을 해지할 수 있을까요?

민법 제689조 제1항은 위임계약의 각 당사자가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뢰인이 변호사 선임계약을 해지하는 것 자체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것과 해지 후 아무런 비용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민법 제689조 제2항에 따르면, 당사자 일방이 부득이한 사유 없이

상대방에게 불리한 시기에 계약을 해지한 경우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수행된 업무에 대한 보수나 별도로 발생한 비용의 정산 문제도 따져봐야 합니다.

​

예를 들어 변호사가 사건을 맡아 상당한 업무를 수행한 뒤 의뢰인이 계약을 해지했다면,

이미 수행된 업무에 대한 보수 지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계약을 체결한 뒤 업무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제 업무 수행 내역과 계약 조건 등을 토대로 보수 정산 범위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국 계약 해지 여부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계약서와 업무 내역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변호사 선임료와 착수금은 어떤 기준으로 정산할까요?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 분쟁에서 중요한 법률 조항 중 하나는 민법 제686조입니다.

이 조항은 수임인의 보수청구권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

특히 제686조 제3항은 수임인이 위임사무를 처리하던 중 수임인에게 책임 없는 사유로 위임이 종료된 경우,

이미 처리한 사무의 비율에 따른 보수를 청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

다만, 이 규정이 모든 계약 해지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 내용과 종료 사유, 보수 약정의 성격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

🔎 착수금은 무조건 반환되지 않는 금액일까요?

착수금은 변호사가 사건을 맡으면서 받는 보수를 의미하지만,

구체적인 법적 성격과 정산 방식은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착수금이라는 명칭만으로 반환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계약을 해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액 반환받을 수 있다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① 착수금이 어떤 업무에 대한 대가인지

② 계약 해지 시 보수 정산에 관한 조항이 있는지

③ 실제로 수행된 업무는 무엇인지

④ 이미 지급한 금액과 추가로 청구된 금액의 산정 근거가 무엇인지

⑤ 계약 해지의 원인과 시점은 어떠했는지

​

이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반환 또는 추가 지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 변호사가 일부 업무를 수행했다면 약정 보수 전액을 지급해야 할까요?

​

변호사가 접견, 조사 참여, 서면 작성 등 일부 업무를 수행했다는 사실은 보수 정산에서 고려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일부 업무를 수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약정 보수 전액이 당연히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의뢰인이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거나 업무량이 적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보수가 자동으로 감액되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업무의 내용과 범위, 계약에서 정한 업무의 완성 정도, 보수 약정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

따라서 상대방이 약정 보수 전액을 청구한다면,

단순히 금액이 크다는 주장에 그치지 말고 청구의 근거와 실제 수행된 업무를 비교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변호사 선임료가 지나치게 높다면 감액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변호사 선임료가 경제적 상황에 비해 부담스럽거나 실제 수행된 업무에 비해 과도하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계약서와 보수 산정 근거를 검토해야 합니다.

​

다만, 변호사 보수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단일한 상한액이 모든 사건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의 종류와 난이도, 위임 범위, 계약 내용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또한 의뢰인의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약정 보수가 자동으로 감액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다음과 같은 사정은 분쟁 대응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① 계약 체결 당시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② 계약금액과 업무 범위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었는지

③ 계약 체결 과정에서 의뢰인의 판단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사정이 있었는지

④ 실제 수행된 업무와 청구금액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⑤ 계약 해지 이후 상대방이 청구하는 금액의 산정 근거가 명확한지

​

특히 계약 체결 당시 의뢰인이 긴박한 상황에 있었거나,

계약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러한 사정은 다른 증거와 함께 검토되어야 하며,

그 자체만으로 계약이 무효가 되거나 보수가 반드시 감액되는 것은 아닙니다.

🧾 변호사 용역비 청구 소송을 당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계약 해지 이후 상대방이 잔여 용역비를 청구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면,

감정적인 대응보다 청구 내용과 증거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 계약서와 청구 근거부터 확인하세요.

상대방이 청구하는 금액이 어떤 약정에 근거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서에 기재된 보수 총액과 이미 지급한 금액, 상대방이 추가로 청구하는 금액을 구분하고 계산 근거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계약서에 업무 범위와 해지 시 정산 기준이 어떻게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 실제 수행된 업무를 정리하세요.

상대방이 수행했다고 주장하는 업무와 실제 확인할 수 있는 업무 내역을 비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접견이나 조사 참여가 있었다면 그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보다,

해당 업무의 내용과 범위가 무엇인지, 계약상 어떤 업무에 해당하는지,

청구금액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

💬 계약 해지 과정에서 주고받은 자료를 확보하세요.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한 문자메시지, 이메일, 통화 녹음 등 적법하게 확보한 자료가 있다면

계약 종료 경위와 당사자 사이의 의사소통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 체결 당시 충분한 설명이 있었는지, 보수와 업무 범위에 관해 어떤 안내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청구금액에 대한 법적 주장을 구체화하세요.

민사소송에서는 단순히 청구금액이 과도하다는 주장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약의 내용, 업무 수행 내역, 해지 경위, 지급한 금액과 추가 청구액의 관계 등을 근거로 구체적인 주장을 구성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토대로 청구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투고,

당사자 사이에 합리적인 합의가 가능한지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용역비 소송과 함께 가압류까지 진행됐다면?

용역비 청구 소송과 함께 재산 가압류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압류는 금전채권 등을 보전하기 위해 채무자의 재산을 잠정적으로 묶어 두는 법적 절차입니다.

가압류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상대방의 청구금액이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인정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

즉, 가압류와 본안소송은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가압류 통지를 받았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① 어떤 재산을 대상으로 가압류가 이루어졌는지

② 가압류의 피보전권리와 청구금액이 무엇인지

③ 법원 결정과 관련 서류에 어떤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지

④ 청구채권의 존재와 범위에 대해 다툴 부분이 있는지

⑤ 가압류 이의나 취소 등 검토할 수 있는 절차가 있는지

​

가압류에 대한 대응 방법은 결정 내용과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은 무엇이며, 어떤 효력이 있을까요?

민사소송에서는 법원이 당사자들의 이익과 여러 사정을 고려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화해권고결정입니다.

​

화해권고결정은 법원이 당사자 사이의 분쟁을 일정한 조건으로 해결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입니다.

판결과는 절차적 성격이 다르며, 법원이 제시한 해결안을 당사자들이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효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화해권고결정에 대해 법정 기간 내에 적법한 이의신청이 없으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합니다.

반면 적법한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그에 따른 후속 절차를 검토해야 합니다.

화해권고결정으로 분쟁을 해결할 때는 지급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다음 사항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① 상대방의 나머지 청구가 어떻게 정리되는지

② 지급기한과 지급 방법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③ 지급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지연손해금이 발생하는지

④ 소송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⑤ 결정에 이의신청을 할 필요가 있는지

​

화해권고결정은 모든 사건에서 반드시 유리한 결과를 보장하는 절차는 아닙니다.

제시된 조건이 실제 분쟁의 해결에 적절한지, 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한 뒤 대응해야 합니다.

📋 변호사 선임계약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는 계약금액뿐 아니라 계약의 세부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① 업무 범위 확인: 경찰 조사, 검찰 단계, 재판 등 어디까지 업무를 맡기는지 확인합니다.

② 보수 구성 확인:​ 착수금, 성공보수, 부가가치세 및 별도 비용의 포함 여부를 확인합니다.

③ 중도 해지 조항 확인: 계약이 중간에 종료되면 어떤 기준으로 보수를 정산하는지 확인합니다.

④ 설명 내용 기록:​ 계약의 주요 조건과 업무 범위에 관한 설명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서면으로 남깁니다.

⑤ 계약서와 영수증 보관:​ 계약서, 입금 내역, 영수증, 업무 관련 자료를 보관합니다.

⑥ 의문 사항 사전 확인:​ 이해되지 않는 조건이나 예상보다 큰 금액이 있다면 계약 체결 전에 설명을 요청합니다.

​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면 계약서와 관련 자료를 먼저 확인하고,

해지 의사와 정산에 관한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분쟁이 발생한 뒤에는 상대방의 청구서와 소장, 가압류 결정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해 대응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 결론: 변호사 선임료 분쟁, 계약 내용과 실제 업무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와 관련한 용역비 분쟁에서는 계약서에 적힌 금액만으로 모든 결론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계약 해지만으로 보수 지급 의무가 모두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민법 제686조와 제689조 등 관련 규정을 바탕으로 계약 내용과 종료 경위,

실제 업무 수행 내역, 청구금액의 산정 근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

특히 잔여 용역비 청구 소송이나 가압류까지 진행된 상황이라면,

관련 서류와 증거를 정리하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계약을 체결한 경위와 실제 업무의 범위, 지급 능력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구금액을 다투거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만, 보수 감액이나 착수금 반환 여부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체적인 자료를 토대로 판단해야 합니다.

​

📞 전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김연수 변호사가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24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