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산범죄특화"
이효진 변호사입니다.
순간의 금전적 유혹이나 급박한 사정으로 공금에 손을 대었다가 고소장을 받게 되면,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공포가 밀려옵니다.
자신을 향한 사회적 비난도 두렵지만, 당장 "경찰에 구속되면 어쩌지?", "감옥에 들어가 가족과 격리되는 건 아닐까?"라는 실형과 구속에 대한 공포가 피고인의 영혼을 압박하기 마련입니다.
이미 저지른 잘못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수사 초기부터 '구속 영장 청구'를 차단하고 '실형 위험'을 낮추는 체계적인 양형 방어를 준비한다면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충분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진짜 이유
형사소송법상 구속 수사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수사기관은 단순히 '횡령 액수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구속을 결정하기보다, 도망의 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 영장을 신청합니다.
당황한 마음에 회사 장부를 수정하거나 관련 메신저 대화방을 나가는 행위, 관련자와 말을 맞추려는 시도는 구속 영장 발부의 1순위 사유가 됩니다. 또한, 객관적 계좌 내역이 존재함에도 무작정 "모르는 일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면, 수사관은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증거를 인멸할 위험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회사의 경리나 동창회 총무처럼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지위에서 공금을 유용하면 업무상 횡령죄가 적용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크게 올라가게되죠.
나아가 횡령 이득액이 5억 원 이상일 경우 특경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되어 벌금형 없이 무조건 실형 위험에 처하게 되므로 금액 산정 단계부터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 알아두면 좋은 법률상식: '불법영득의사'가 부정되는 예외적 경우‼️
공금을 가져다 쓴 것은 사실이라도 개인적 사익을 취할 목적이 전혀 없었고, 오직 회사의 급박한 공적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우선 지출한 뒤 사후 정산 절차를 밟은 정황이 객관적으로 입증된다면 불법영득의사가 부정되어 형사처벌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구속 영장을 막아내고 감형을 끌어내는 3대 양형 전략
실형과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사기관과 법원에 "도망치거나 증거를 은닉할 의사가 없으며,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첫째, 자발적인 수사 협조와 정밀한 금액 산정입니다.
수사기관이 자료를 확보하기 전, 본인이 직접 관련 금융 거래 내역이나 장부를 정리하여 자발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이 중복 산정한 금액이나 이미 회사 계좌로 채워 넣은 금액을 찾아내어 실제 횡령액 수치를 대폭 낮추어야 특경법 적용을 피하거나 가중처벌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둘째, 피해자와의 합의 및 형사공탁입니다.
피해 금액 변제는 감형과 불구속을 결정짓는 가장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횡령금 전액(또는 가능한 최대 금액)을 변제하고 피해자로부터 형사 합의 및 처벌불원서를 받아 제출해야 해요.
만약 피해자 측이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감정적 골이 깊어 합의가 난항을 겪는다면, 법원에 피해금을 맡기는 '형사공탁제도'를 활용하여 진정성 있는 피해 회복 의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셋째, 사회적 유대관계 및 수동적 가담 소명입니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는 점,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여 도망의 우려를 없애야 합니다. 또한 상사의 강요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결재 라인에 참여했거나, 소극적으로 범행에 동조된 정황이 있다면 메신저나 이메일 자료를 통해 주범과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위기에 몰렸다 하더라도, 모든 문이 닫힌 것은 아닙니다.
섣부른 거짓말이나 증거 은닉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기보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논리적인 양형 방어 전략으로 구속의 위험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실형을 막을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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