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사채(EB) 인수 계약 자문 — 150억 규모
복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메자닌 구조 인수계약의 법적 리스크 검토 및 계약 조건 자문
발행 규모 150억 원
사채 만기 5년 (2030. 7.)
인수 주체 7개 기관
발행 형태 : 사모 / 전자등록
의뢰인 상장사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150억 원을 발행하였습니다. 김희성 변호사는 인수계약서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을 수행하였습니다.
거래 구조 개요
이번 거래는 증권사, 투자조합 등 총 7개 기관이 각각의 인수금액을 분담하는 복수 인수인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일부 인수인은 각 집합투자기구의 신탁업자 자격으로 계약 당사자가 되었으며, 실질 운용은 자산운용이 담
당하는 형태입니다.
주요 자문 내용
발행회사 진술·보장 조항의 적정성 검토 — 재무상태, 소송, 지적재산권, 기한이익 상실 사유 등 15개 항목 분석
교환대상주식 확보 의무 및 전자등록·예탁 절차 이행 조건 점검
7개 인수인의 개별채무 분리 구조와 펀드별 의무·권리 귀속 방식 검토
특약사항: 자본금 감소, 경영권 변동, 주식관련사채 추가 발행 시 사채권자 사전 동의 요건 협상
전매 제한(발행 후 1년 이내 50인 이상 전매 금지) 및 양도 통지 의무 규정 정합성 검토
계약 해제·손해배상 조항의 인수회사 보호 요건 강화 자문
위임되는 전자등록 신청 업무의 법적 근거(전자증권법 제25조) 확인
실무 포인트
교환사채는 발행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또는 타사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입니다. 이번 거래에서는 발행회사 자기주식이 교환대상으로 설정되었으며, 교환가격 산정 방식 및 납입 전 주식 예탁 의무 완수 여부가 핵심 선행조건이 되었습니다. 복수 인수인 구조에서 각 인수인의 의무가 개별채무로 설계된 점도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중요한 구조적 특징입니다.
교환사채 인수계약에서 인수인 보호를 위한 핵심 조항
1. 발행회사의 진술·보장 조항
인수인 보호의 핵심입니다. 이 조항이 부실하면 사후 손해배상 청구의 근거가 없어집니다.
체크해야 할 항목들:
교환대상주식의 완전한 소유권 — 담보·질권 등 제한물권 설정 여부, 처분 제한 약정 존재 여부
중요한 미공개 소송·분쟁의 부존재 확인
기한이익 상실 사유 미발생 확인
최근 회계연도 이후 중대한 불리한 변화(MAC, Material Adverse Change) 부존재
실무상 주의점: 진술·보장의 기준 시점과 기준, 위반에 대한 제재
2. 교환대상주식 확보 및 예탁 의무
교환사채 특유의 리스크입니다. 일반 전환사채(CB)와 달리 교환사채(EB)는 발행회사가 이미 보유한 주식을 교환해주는 구조이므로, 납입 전에 해당 주식이 실제로 예탁·전자등록되어 있는지가 선행조건이 됩니다.
인수인이 요구해야 할 사항:
납입기일 이전 예탁·전자등록 완료를 선행조건으로 명시
예탁 완료 증빙서류 수령을 납입 조건에 연동
예탁 주식에 질권·가압류 등 부담이 없음을 확인
3. 특약사항 — 사채권자 동의 요건
이 조항은 인수인 보호의 핵심 방어선입니다. 아래 사항 발생 시 사채권자 전원 동의를 요건으로 설정했는데, 실무상 협상에서 발행회사가 요건을 완화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사전 동의 요건을 유지해야 할 사항:
자본금 감소
자기자본 20% 초과 자본 증감
자기자본 10% 초과 주식관련사채(CB·BW·EB) 추가 발행
본 사채보다 선순위이거나 낮은 교환가격의 주식관련사채 발행 ← 희석화 방지 측면에서 특히 중요
최대주주 보유주식 5% 이상 매각, 경영권 변동
4. 전매·양도 조항
인수인 입장에서 Exit 유연성과 직결됩니다.
이번 계약의 구조:
발행회사 동의 없이 제3자 전매 가능 (인수인에게 유리)
자본시장법상 사모 유지 요건
양도 시 10일 이내 발행회사에 통지 의무
주의사항: 양도 시 계약상 권리·의무가 양수인에게 자동 승계되고 양도인은 완전 면책되는 구조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 계약 해제권
납입 전 발행회사 의무 위반 시 인수인의 해제권이 실효적으로 작동하는지가 핵심입니다.
해제 사유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항목:
발행회사의 진술·보장 위반
교환대상주식 예탁 의무 미이행
주식·교환대상주식의 거래 정지 또는 관리종목 지정
실무 함정: 해제권 행사 시 비용 보전 청구권의 범위가 좁게 설정되면 인수인이 실사 비용 등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계약 협상 시 회수 가능한 비용의 범위를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복수 인수인 구조에서의 추가 주의점
이번처럼 7개 기관이 공동 인수하는 경우 독특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각 인수인의 의무는 개별채무 — 다른 인수인의 납입 불이행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지 확인
사채권자 전원 동의 요건에서 펀드별 의결권 행사 주체가 신탁업자인지 집합투자업자인지 명확화 필요
인수인이 신탁업자 자격으로 계약에 참여한 경우, 실질 의사결정권자(자산운용)의 운용지시와 계약상 의무 이행 간의 타이밍 리스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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