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피의자 조사, '진실'만 말하면 알아서 무죄가 나올까요?
억울한 피의자 조사, '진실'만 말하면 알아서 무죄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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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피의자 조사, '진실'만 말하면 알아서 무죄가 나올까요? 

이하얀 변호사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승신의 대표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이하얀입니다.

경찰 출석 요구를 받고 수원 사무실을 찾아오시는

의뢰인분들 중 십중팔구는 가슴 치는 억울함을 토로하십니다.

"대한민국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으니, 가서 사실대로만 말하면 내 결백을 알아주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수사 실무 현장은 전혀 다릅니다.

통계상 형사재판의 무죄율은 1% 남짓에 불과합니다.

이미 수사기관은 어느 정도 '유죄의 심증'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판을 뒤집고 혐의를 벗으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 경찰서 문턱을 넘기 전이 진짜 '골든타임' 입니다.

상황이 한참 불리해진 뒤, 기소가 코앞에 닥쳐서야 변호인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혐의를 벗는 사건들은 첫 경찰 조사(피의자 신문)가 열리기 전부터

치밀한 방어 시나리오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수사관의 날카로운 유도신문을 어떻게 방어할지,

무의식중에 내뱉을 수 있는 불리한 진술을 어떻게 차단할지

미리 준비하고 동석하는 것이 결과의 8할을 좌우합니다.

2. '감정적 억울함'이 아닌 '법리적 허점'을 타격해야 합니다.

"나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감정적인 호소는 법정에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핵심은 나의 행위가 법에 명시된 처벌 규정범죄의 고의성을 충족하는지 냉철하게 따져보는 것입니다.

과거 1심에서 징역 30년이라는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았던 절망적인 사건을 맡아

2년 반의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항소심에서 '무죄'로 결과를 완전히 뒤집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핵심 원동력 역시 단순한 사실관계 다툼을 넘어

수사기관이 제시한 증거의 적법성논리적 쟁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전략 덕분이었습니다.

3. 무죄는 운이 아니라 '초기 방어 구조'가 결정합니다.

형사사건에 연루되었다면 혼자서 섣불리 수사관을 마주하지 마십시오.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지, 끝없는 법적 고통을 겪을지가 결정됩니다.

현재 직면하신 위기 상황에서 어떤 법리적 대응이 가장 안전한 돌파구가 될지,

냉철하고 현실적인 진단이 필요하시다면 법률 전문가에게 조력을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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