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동창회에서 시작된 잔혹한 '부자 놀이’
40대 후반의 A씨는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어릴 적 옆집 살던 친한 친구 B씨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시 만난 B씨의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명품을 휘두른 B씨는 최근 투자가 대성공해 큰 돈을 벌었다며 부를 과시했습니다.
B씨는 강남과 수도권에 아파트를 여러 채 사두었음은 물론, 경기도에 은퇴 후 거주할 300평 규모의 단독주택 부지까지 마련했다며 A씨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러면서 슬쩍 은밀한 제안을 건넸습니다. 본인이 5억 원을 투자해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냈는데, 자신에게 돈을 빌려주면 확실한 고율의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가 투자처를 묻자 B씨는 "사촌동생 C씨가 법원 경매계에서 근무하는데, 내부 정보를 빼돌려 좋은 물건을 선점해 전매차익을 얻는 방식"이라며 유혹했습니다. A씨는 어린 시절의 인연과 구체적인 정보력을 믿고 총 3억 원이라는 거금을 B씨에게 건넸습니다.
밝혀진 진실 : 법원 공무원은커녕 '돌려막기' 사기극
처음 몇 달은 원금과 이자가 들어오는 듯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입금이 끊기고 B씨는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C씨는 법원 공무원도 아니었으며, 주식 투자 실패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 '돌려막기'를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B씨도 C씨에게 속았다고 말하였으나, 실제로 어땠을지는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A씨는 즉시 박종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여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B씨는 적반하장으로 "내가 돈을 빌린 게 아니라 A씨가 수익을 노리고 C씨에게 투자한 '투자금'일 뿐이며, 나는 전달만 했을 뿐"이라며 발뺌했습니다.
박종우 변호사의 필승 전략 : 형식은 '투자금' 실질은 '대여금' 입증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 거래가 원금 손실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계약인지, 아니면 갚아야 할 의무가 있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인지를 가려내는 것이었습니다. 박종우 변호사는 치밀한 증거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입증하며 재판부를 설득했습니다.
1. 원금 보장 약속 : B씨는 평소 "원금을 보장해주겠다"며 확실한 이자 지급을 약속했는데, 이는 투자계약에서는 볼 수 없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2. B씨의 자백 : B씨가 과거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에게 투자를 권유한 게 아니라 돈을 빌린 것"이라고 스스로 진술한 정황을 확보하여 제시했습니다.
3. 채무 승인 : 연락 두절 직전 B씨가 A씨에게 "다른 사람에게 2억 원을 빌려 보름 후에 갚겠다"고 구두로 약속했던 내용을 입증했습니다.
4. 자금의 용처 : 박종우 변호사는 계좌 분석을 통해 A씨의 돈이 그대로 C씨에게 간 것이 아니라 B씨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5. 실질적 관계 : 박종우 변호사는 두 사람 사이의 대화에서 '투자'라는 용어가 쓰였을지라도, 실질은 이자를 목적으로 한 금전소비대차계약임을 법리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결론 : 억울한 A씨의 눈물을 닦아준 전부 승소 판결
법원은 박종우 변호사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원고와 피고 사이의 금전 거래는 실질적으로 금전소비대차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하며, B씨가 A씨에게 돈을 돌려줄 것을 명령했습니다.
지인 간의 금전 거래에서 상대방이 투자금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 할 경우, 유사한 사안에서도 원고가 얼마나 정밀하게 입증하느냐에 따라 법원의 판단이 엇갈리는 만큼, 박종우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적입니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할 위기에 처했던 A씨는 박종우 변호사의 헌신적인 조력 덕분에 소중한 재산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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