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본 사안은 방수공사업자가 방수자재의 미경화 하자를 이유로 약 2억 원이 넘는 전면 재시공 비용을 청구한 사건입니다.
의뢰인은 자재를 제조 및 판매 회사로서, 일부 미경화 하자는 인정되었으나 갈라짐 하자까지 모두 자재 결함 때문인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사건 진행
원고는 미경화 하자뿐 아니라 이후 발생한 갈라짐 하자까지 모두 제조상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저희 의뢰인인 피고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방어하였습니다.
미경화 하자와 갈라짐 하자를 엄격히 구분하여 인과관계를 분리하였습니다.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면 재시공이 반드시 필요하였는지”를 다투었습니다.
상당인과관계 법리를 중심으로, 제조물책임법상 추정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자 발생 위치, 사진 자료, 증거보전 미실시 등을 지적하며 원고의 입증 부족을 강조하였습니다.
사건 결과
법원은 일부 미경화 하자에 대한 손해만 인정하고, 전면 재시공 비용 상당액은 대부분 배척하였습니다.
원고의 청구액 약 2억 1천만 원 중 약 1천만 원대만 인정되는 결과가 선고되었습니다.
사건 요약 및 시사점
제조물 하자 사건에서는 “모든 하자 = 자재 결함”이라는 단순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하자 유형별로 인과관계를 구분하여 다투는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선택할 경우, 사전에 증거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손해 입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제조물책임 사건에서도 상당인과관계에 대한 엄격한 심리가 이루어집니다.
결론
본 사안은 원고가 거액 청구 사건에서 책임 범위를 정밀하게 제한하여 손해 규모를 획기적으로 축소한 사례입니다.
기술 감정 사건에서는 사실관계의 구조화와 인과관계 분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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