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사전문변호사 오정석 변호사입니다.
협박 혐의로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았다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냥 화가 나서 한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해칠 생각은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었습니다.”
와 같은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협박 사건은
말을 한 사람의 의도보다
상대방이 느낀 공포와 상황의 객관성을 기준으로 판단되는 범죄입니다.
1. 협박 사건, 수사는 무엇을 기준으로 시작될까요
협박 사건에서 핵심은
✔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유발할 만한 표현이 있었는지
✔ 그 말이나 행동이 현실적으로 해악을 고지하는 내용인지
✔ 당시 상황에서 상대방이 위협으로 인식할 수 있었는지
입니다.
형법상 협박죄는
실제로 폭행이나 위해가 발생하지 않아도
공포를 느끼게 하는 해악의 고지만으로 성립할 수 있습니다.
2. “말로만 했습니다”라는 주장의 한계
협박 사건 상담에서
많이 나오는 주장 중에 하나가
“그냥 말로만 했고 특별한 행동은 없었습니다.”입니다.
하지만 협박죄는
행동이 수반되어야만 성립하는 범죄가 아닙니다.
✔ 문자·카톡·DM
✔ 전화 통화
✔ 대면 상황에서의 발언
모두 협박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3. 실제로 해칠 능력이 없었어도 문제가 될까요
“실제로 할 생각도 없었다”는 주장도 자주 나옵니다.
그러나 협박죄에서 중요한 것은
행위자의 실제 능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포를 느낄 수 있었는지입니다.
수사기관과 법원은
✔ 발언의 내용과 강도
✔ 이전 관계와 갈등 경위
✔ 반복 여부
✔ 전달 방식
을 종합해
상대방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였는지를 판단합니다.
4. 협박이 단순 협박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
협박 사건은
상황에 따라 혐의가 확대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금전을 요구한 경우 → 공갈 또는 공갈미수
✔ 특정 행위를 강요한 경우 → 강요
✔ 흉기·위험한 물건이 언급된 경우 → 특수협박
처음에는 단순 협박으로 조사받다가
진술이나 정황에 따라
죄명이 무겁게 바뀌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5. 초기 진술이 사건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협박 사건은
녹취, 메시지, 캡처 화면 등
객관적인 자료가 함께 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 장난이었다라는 진술이나
✔ 그 정도 말은 다 한다는 식으로 대응하거나
✔ 상대방 책임을 과도하게 강조할 경우
오히려 고의성과 위협성이 부각되어
사건이 불리하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협박 사건은
말의 맥락과 전체 흐름을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6. 왜 협박 사건은 변호사와 함께해야 할까요
협박 사건은
단순한 말싸움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 표현의 해석
✔ 상대방 인식
✔ 사건 전후 관계
✔ 혐의 확대 가능성
에 따라 형사처벌 여부가 크게 달라집니다.
저는
✔ 문제 된 발언의 의미를 정리하고
✔ 협박으로 평가되지 않을 여지를 구조화하며
✔ 불필요한 혐의 확장을 차단하고
✔ 양형에 유리한 사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합니다.
마무리하며
협박 사건은
“말로만 한 건데 괜찮겠지”라고 대응하다가
상황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은 상태라면
혼자 판단해 대응하기보다
협박·강요·공갈 사건을 다수 다뤄온 변호사와 함께
초기 단계부터 신중하게 대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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