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동반 술자리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고의" 부재 입증
연인 동반 술자리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고의" 부재 입증
해결사례
성폭력/강제추행 등

연인 동반 술자리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고의" 부재 입증 

김강희 변호사

혐의없음


연인 동반 술자리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고의" 부재 입증


사건 개요



의뢰인은 연인 관계에 있던 여자친구와 함께, 또 다른 커플과 2:2로 동반 모임을 갖고 하루를 보내던 중 예기치 않게 준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네 사람은 저녁 시간대에 만나 식사를 한 뒤 술자리를 이어갔고, 자정 이후까지 비교적 장시간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새벽 시간대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던 중, 의뢰인은 침대에 누워 있던 상대방 여성을 자신의 여자친구로 착각한 상태에서, 연인 사이에서 통상 이루어질 수 있는 스킨십의 일환으로 가슴 부위를 만지는 신체 접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의뢰인의 여자친구가 아니었고, 이로 인해 상대방 여성이 즉시 항의하며 상황이 중단되었고, 이후 이 접촉 행위를 문제 삼아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의뢰인은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범죄 피의자 신분에 놓이게 되었고, 두려움 속에서 김강희 변호사와 연락이 닿아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핵심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의뢰인의 행위가 형법상 준강제추행죄에서 요구하는 ‘고의’와 ‘추행의 인식·의사’가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특히 사건 발생 시점이 새벽 시간대였고, 술자리 이후 피로와 혼란이 누적된 상태에서 상대방을 여자친구로 착각한 상황이라는 점이 사실관계상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단순한 신체 접촉이 아니라 준강제추행으로 평가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항거 곤란 상태를 인식한 상태에서 성적 의도로 추행 행위를 하였는지가 입증되어야 했습니다.



김강희 변호사의 대응 [1]: 사건 당일 시간대·동선에 대한 정밀한 재구성


저녁부터 새벽까지의 구체적 흐름 정리


김강희 변호사는 사건을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대별로 사실관계를 정밀하게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네 사람은 사건 당일 오후 7시경 저녁 식사, 오후 9시경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음주, 자정 무렵 2차 술자리 종료라는 흐름을 거쳤고, 새벽 1시 30분경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문제 된 접촉은 새벽 2시 전후, 조명이 어둡고 모두가 피로한 상태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숙소 내부 상황과 착각 가능성 설명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소규모 숙소 내부로, 구조상 동선이 겹치고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의뢰인과 여자친구의 위치, 피해자와 그 연인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대비하여 설명하며, 순간적인 착각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적 개연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즉각적인 반응과 사후 태도 분석


의뢰인은 접촉 직후 상대방의 반응을 인지하고 즉시 당황하며 물러났고, 이후 추가적인 접촉이나 행동은 전혀 없었습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이러한 사후 태도가 계획적이거나 의도적인 추행과는 명확히 구별된다는 점을 수사기관에 설명하였습니다.


김강희 변호사의 대응 [2]: 준강제추행 성립요건에 대한 법리 중심 방어


준강제추행죄의 고의 요건 강조


김강희 변호사는 준강제추행죄가 단순한 신체 접촉이나 불쾌감만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즉, 상대방이 항거 곤란 상태에 있음을 인식한 상태에서 성적 의도로 추행해야 한다는 요건이 충족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의뢰인이 상대방을 특정 인물로 인식하지 못한 착각 상태였다는 점에서 고의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였습니다.


착각에 의한 행위의 법적 평가


의뢰인의 행위는 ‘상대방을 오인한 상태에서의 비의도적 접촉’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이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려는 인식이나 의사가 전제된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이러한 착각이 사후적으로 꾸며낸 변명이 아니라, 당시 시간대·환경·동선에 비추어 충분히 합리적인 설명이라는 점을 논증하였습니다.


객관적 증거와 진술의 일관성


김강희 변호사는 관련자들의 진술, 사건 전후의 행동, 메시지 내역 등을 종합하여, 의뢰인의 진술이 수사 초기부터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였습니다. 반면, 의도적 추행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정황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결론


이 사건은 연인 동반 모임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새벽 시간대라는 환경 속에서 발생한 ‘착각에 기인한 접촉’을 성범죄로 단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한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사건 당일의 시간대, 동선, 공간 구조를 치밀하게 재구성하고, 준강제추행죄의 성립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의뢰인의 행위에 고의와 추행 의사가 존재하지 않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사기관은 의뢰인의 행위를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의뢰인은 준강제추행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단편적인 접촉 장면이 아니라, 사건 전후의 전체 흐름과 법리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김강희 변호사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33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