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가졌던 예금, 부모님께 증여받은 아파트... 과연 이혼할 때 온전히 내 몫으로 지킬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 이러한 재산은 '특유재산'이라 부르며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전은 다릅니다. 상대방이 "내가 가사노동을 했고, 관리비를 냈으니 가치 유지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면 예외적으로 분할 대상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바로 이 '기여도' 싸움에서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의 향방이 결정됩니다.
1) 특유재산,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이혼 소송에서 상대방이 내 특유재산을 노릴 때 가장 흔히 주장하는 기여도 인정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사 및 육아 전담: 내조/외조를 통해 재산의 감소를 막았는가?
• 대출금 상환 기여: 공동 소득으로 원리금을 일부라도 갚았는가?
• 부동산 관리/유지: 해당 주택에 거주하며 직접 관리하거나 세금을 냈는가?
• 가계 경제 분담: 생활비를 공동 부담하여 자산 형성을 도왔는가?
"전업주부니까 당연히 30%는 나오겠지?" 아닙니다. 실제 혼인 생활 중 상대방이 재산의 유지와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를 누가 더 논리적으로 입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180도 달라집니다.
2) 특유재산 아파트 전액 사수한 비결
최근 저희 사무실을 찾은 의뢰인은 부모님께 증여받은 아파트 한 채를 두고 남편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혼인 기간이 5년이니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죠.
법률사무소 W는 다음과 같은 '기여도 제로' 전략을 펼쳤습니다.
남편이 결혼 직후 직장을 그만두고 가사와 양육을 모두 의뢰인에게 전가한 사실 입증
아파트 관리비 및 세금을 모두 의뢰인의 특유 소득으로 납부한 내역 증명
아파트 가치 상승은 외부 호재에 의한 것이며 남편의 노력과는 무관함을 강조
결국 재판부는 남편의 기여도를 인정하지 않았고, 의뢰인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자산을 단 1원도 떼이지 않고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3) 배우자의 '유책 행위', 재산분할에서도 강력한 무기입니다
상대방이 외도를 했거나 낭비벽이 심하다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여도를 낮춰야 합니다.
상간자에게 쓴 선물비, 유흥비, 도박 자금 등은 공동재산을 해친 행위입니다.
이를 '경제적 유책성'으로 구성하여 주장하면, 상대방의 기여도를 대폭 삭감하거나 배제하는 결정적 근거가 됩니다.
이혼 재산분할은 단순히 산수를 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특히 특유재산 방어는 '기여도 입증 → 증거 수집 → 법리적 설득'이라는 정교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킬 수 있었던 재산을 법적 대응 미숙으로 내어주는 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습니다.
부산에서 수많은 특유재산 분쟁을 해결해온 저 진동환 변호사가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찾아드리겠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냉철하게 준비하십시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