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도진입니다.
투자 분쟁이 생기면 ‘유사수신행위’에 연루됐다는 낙인이 먼저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유사수신행위'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으면서 “나중에 원금 + 이자(또는 확정 수익)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내세우지만, 그 약속을 이행할 합리적 근거·능력·의사가 없거나, 금융업 인허가 없이 사실상 예금처럼 자금을 받아 돌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 문제와 형법상 사기죄 성립은 별개의 법리이며, 특히 자금의 귀속 주체와 편취의사가 분명히 나뉘는지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사건에서 저희 법률사무소 도진은
부동산 경매 관련 투자사기 사건에서 의뢰인(피의자)을 대리하여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본 사건의 고소인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사기와 함께 유사수신행위의 가능성까지 제기했지만,
저희는 정보공개 절차와 계좌 분석을 통해 공동투자 구조 및 자금의 최종 귀속을 확인시켰고, 그 결과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건 개요
이번 사건은 2022년 2월경 부동산 경매 관련 사업 참여를 둘러싼 투자에서 비롯됐습니다.
고소인은 1,000만 원을, 의뢰인(피의자) 역시 동일 금액 1,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총 2,000만 원이 박○○이 운영하는 법인 계좌로 이체되었습니다.
사업 진행이 지연되자, 고소인은 의뢰인(피의자)이 사기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투자자 모집 과정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유사수신행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계좌거래내역상 돈은 의뢰인(피의자) 개인이 아닌 법인 측으로 교부된 사실이 확인되었고,
의뢰인(피의자)이 본인의 자금 또한 함께 투자했다는 점은 처음부터 고소인을 속여 편취하려 했다는 단정과 어긋났습니다.
💡유사수신행위와 사기죄의 차이점
유사수신행위(「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상 불특정 다수로부터 이자를 지급할 의사·능력 없이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는 자금 모집의 구조와 약정 방식이 핵심이고, 그에 비해 사기죄는 기망–착오–처분행위–손해로 이어지는 인과관계와 편취의사가 핵심입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1. 피의자에게 초기부터 편취 의도가 있었는지,
2. 투자금이 피의자에게 귀속되었는지 아니면 법인/제3자로 정상 교부되었는지,
3. 유사수신행위가 문제된다 하더라도 그 책임 주체가 누구인지였습니다.
특히 다수 투자자 모집 정황이 일부 존재한다 해도,
모집·약정의 주체와 자금 관리 실체가 피의자인지 여부가 분리되어 판단되어야 합니다.
👨⚖️대응 과정
우리는 수사기록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하여 공개 가능한 자료를 확보하고, 계좌거래내역을 통해 자금의 흐름을 복원했습니다.
그 결과 문제의 2,000만 원은 법인 대표 박○○ 명의 계좌로 입금되었음을 명확히 제시했고, 의뢰인(피의자) 또한 본인의 자금을 동시 투자한 사실을 소명했습니다.
더불어 박○○ 측에 유사사례 수사 이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정리하여, 투자자 모집·자금 관리의 실질 주체가 피의자 개인이 아니라 법인 측이라는 구조를 부각했습니다.
수사기관과의 소통에서도 유사수신행위와 사기의 법리를 분리하여 설명하며, 피의자에게 기망과 영득의 귀속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체계적으로 설득했습니다.
⚖️불송치 결정의 이유와 의미
경찰은 제출 자료와 진술을 종합해, 자금이 피의자 개인에게 귀속되지 않았고, 피의자 역시 동일 금액을 투자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나아가 유사수신행위 의심이 제기되더라도, 본 사건 기록만으로는 의뢰인(피의자)이 모집·약정의 주체로서 투자자를 기망해 자금을 편취했다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보았습니다.
결국 결론은 증거 불충분에 의한 불송치였습니다.
이 결정은 투자자 모집 정황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피의자 개인의 사기·유사수신 책임으로 귀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주체·구조·자금 귀속의 정밀한 구별이 결론을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 준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유사수신행위는 꼭 직접적인 행위가 아니여도 법에서 엄격하게 금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처벌의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비슷한 사건에 연루되셨다면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법률사무소 도진은 의뢰인의 상황에 맞추어 사건 초기부터 기록 확보와 자금 흐름 분석을 도와, 불송치·무혐의 전략을 맞춤 설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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