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연인간 다툼, 전략 대응으로 폭행·손괴 모두 무혐의
연말·연시 연인간 다툼, 전략 대응으로 폭행·손괴 모두 무혐의
해결사례
성폭력/강제추행 등폭행/협박/상해 일반형사일반/기타범죄

연말·연시 연인간 다툼, 전략 대응으로 폭행·손괴 모두 무혐의 

김강희 변호사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연말·연시 연인간 다툼, 전략 대응으로 폭행·손괴 모두 무혐의


1. 사건 개요


의뢰인은 연인과의 말다툼 과정에서 폭행·협박·손괴 혐의로 경찰 신고를 당했습니다. 두 사람은 연말 일정과 개인 문제로 이미 감정이 예민해진 상태였고, 사건 당일에도 사소한 대화가 서로에게 과도하게 받아들여지며 다툼이 이어졌습니다.


신고자는 의뢰인이 화가 난 상태에서 테이블 위에 있던 물건을 던지고, 자신의 팔을 강하게 잡아끌어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더해 의뢰인의 언행 전반이 자신에게 ‘공포심’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의뢰인은 당시 서로 언성이 높아졌을 뿐 구체적인 폭행·협박을 행사한 기억은 없었습니다. 다만 감정적 충돌 속에서 상황을 명확히 해명할 자신이 없었고, 초기에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강희 변호사는 형사처벌 위험과 진술 왜곡 가능성을 고려하여 사건 전체를 객관적으로 재구성하기로 하였고, 그 과정에서 신고자의 주장과 실제 정황 사이에 다수의 모순이 존재함이 드러났습니다.


2. 핵심 쟁점


본 사건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감정적으로 격해진 연인 간 언쟁이 곧바로 폭행·협박 구성요건에 해당하는지 여부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말다툼은 강한 어투·감정적 표현이 자주 포함되지만, 이는 법률상 ‘공포심 유발’이나 ‘유형력 행사’와는 구별됩니다.'


(2) 신고자의 진술이 객관적 정황 및 물적 증거와 일치하는지
연인 간 사건은 진술이 감정에 따라 극단화되는 경우가 많아, 객관적 자료가 판단의 핵심이 됩니다.



3. 김강희 변호사의 대응 [1]: 폭행·협박 구성요건 충족 여부의 구조적 분석


(1) 폭행 구성요건 검토 – 신체에 대한 유형력 존재 여부
폭행이 인정되려면 ‘사람의 신체에 대한 현실적 유형력 행사’가 있어야 합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신고자가 주장한 ‘팔을 잡아끌었다’는 행위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블랙박스 음성·현장 사진·의뢰인 동선 등을 통해 검토했습니다.
영상과 사진에서는 신체를 강제로 끌어당기는 모습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신고자의 팔 부위에도 별다른 흔적이 없었습니다.

(2) 물건을 던졌다는 주장에 대한 물적 근거 부재 확인
신고자는 의뢰인이 물건을 던졌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현장에는 떨어져 있거나 깨진 물건이 전혀 없었습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테이블 배치, 물건의 위치, 사고 후 정리되지 않은 상태 등을 조사하여 신고자의 주장과 현장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3) 협박 구성요건 – ‘공포심 유발’ 기준 충족 여부 분석
협박은 상대방에게 객관적으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정도의 언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고자의 녹취 일부를 분석한 결과, 두 사람은 서로 언성이 높아져 말다툼을 하는 상황이었으며, 신고자가 일방적으로 공포를 느낄만한 위협적 언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김강희 변호사는 “서로 감정적으로 격해진 언쟁”과 “형법상 협박”은 법적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구조적으로 설명해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4. 김강희 변호사의 대응 [2]: 관계 특성·정황 비교·상호 언동 분석을 통한 사실재구성

(1) 연인 관계에서의 상호 언쟁 특성 고려
김강희 변호사는 연인 간 다툼에서는 표현이 과장되거나 감정이 섞여 ‘폭행·협박처럼 느껴지는 상황’이 휘발성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분석했습니다.
즉, 특정 표현이나 동작이 실제 폭행·협박이 아니라 ‘감정적 표현의 일부’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2) 블랙박스·현장 사진·메시지 기록으로 사실관계 재구성
신고자가 주장한 손괴 역시 현장 사진을 확인한 결과 물건 파손이나 충격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신고자의 진술 신빙성이 낮아졌습니다.

(3) 양측의 상호 언동 분석을 통한 구성요건 미충족 정리
김강희 변호사는 전체 자료를 토대로
– 폭행: 신체 유형력 없음
– 협박: 공포심 유발할 수준 아님
– 손괴: 물적 증거 부재
의 세 항목으로 구조화해 제출했습니다.
특히 신고자의 진술이 과장된 감정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했습니다.


5. 결론


본 사건은 연인 간 감정적 다툼이 신고자의 진술을 통해 ‘폭행·협박·손괴’라는 형사 혐의로 확대된 전형적인 사례였습니다.


그러나 구성요건 중심으로 사실을 재정리하고, 블랙박스 음성·현장 사진·관계 특성·신고자 진술의 모순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의뢰인의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 단순한 감정적 갈등이라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그 결과 폭행·협박·손괴 모든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연말·연시 데이트폭력 신고는 감정의 왜곡이 크게 작용할 수 있어, 단순히 혐의를 인정하거나 합의하려 하기보다는 초기부터 사실관계와 법리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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