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약 2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온 배우자가 외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특정 상간남과 지속적인 성관계 및 정서적 교류를 이어온 정황이 명백하였으며, 사실혼 관계의 실질을 심각하게 훼손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배우자는 책임을 회피하며 오히려 의뢰인을 상대로 사실혼 해소에 따른 재산분할 청구를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심각한 배신감과 경제적·정신적 손해를 호소하며 본 변호사에게 사건 전반의 대응을 의뢰하였습니다.
2. 사건의 쟁점
본 사건의 핵심은 다음 두 가지였습니다.
상대방 및 상간남의 부정행위가 사실혼 파탄의 주된 책임인지, 이를 통해 위자료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는지
사실혼이 파탄된 이후에도 상대방이 주장하는 재산분할 기여도를 어느 정도 인정할 것인지, 특히 상대방의 경제적 기여가 미미한 상황에서 과도한 재산분할을 제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부정행위 입증의 난이도, 사실혼 관계의 실질, 혼인유지 노력의 정도, 각자의 경제적 기여도 등이 모두 주요한 쟁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3. 변호사 조력사항
본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사건을 진행했습니다.
상대방 및 상간남의 부정행위 정황 확보
메시지 기록, 위치 정보, 통신 내역, 숙박업소 이용 내역 등 객관적 자료를 치밀하게 수집하여 부정행위가 단순한 의심 수준이 아닌 사실혼 파탄의 직접적 원인임을 명확히 입증하였습니다.의뢰인의 신뢰관계 유지 노력 강조
의뢰인이 경제적·정서적으로 가정을 유지하고자 했던 정황, 사실혼 관계가 실질적으로 혼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속되어 왔음을 상세히 소명함으로써 상대방의 귀책성을 부각시켰습니다.상대방의 재산분할 주장에 대한 철저한 기여도 분석
상대방의 경제적 기여가 극히 제한적이었고, 오히려 의뢰인이 주된 생계·재산 형성 책임을 도맡아 왔다는 점을 자료와 수치로 제시해 기여도 10% 이하가 타당함을 설득력 있게 주장했습니다.상간남에 대한 공동책임 청구
상간남 역시 사실혼 관계를 알면서도 관계를 지속했다는 점을 입증하여 공동불법행위자로서의 위자료 책임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4. 사건의 결과
법원은 본 변호사가 제출한 자료와 논리를 모두 받아들여,
상대방 배우자 및 상간남에게 총 4,000만 원의 위자료를 인용
상대방의 재산분할 기여도는 10% 이내로 제한하여 최소한의 재산분할만 인정
결과적으로 의뢰인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받는 동시에, 상대방이 제기한 재산분할 청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경제적 손실까지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5. 의의
본 사건은 사실혼 관계에서의 외도·부정행위도 혼인과 동일하게 강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판례적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부정행위 책임을 명확히 입증한 덕분에, 일반적으로 1,000만~3,000만 원 수준에서 형성되는 위자료 인정 범위를 넘어 4,000만 원이라는 고액 위자료가 인용된 점은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결론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일방적인 재산분할 청구에 대해 기여도 10% 이하로 제한하여 방어에 성공한 점은 사실혼 관계에서 상대방의 귀책사유가 분명할 경우 재산분할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실무적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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