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법률사무소 유(唯) 대표변호사 박성현입니다.
오늘은 저희 로펌이 고소 대리를 맡아 진행 중인 실제 사건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지능형 성범죄의 실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사건은 ‘1인 2역’이라는 기괴한 수법으로 여성을 속이고 통제한 뒤, 이를 악용해 성폭행을 이어온 사례로, 피해자만 수십 명에 이르며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범행의 치밀함과 잔혹성,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단순한 개인 범행을 넘어 ‘N번방’에 준하는 조직적 성착취 구조로 발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을 통해 사건의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조심스럽게 전해드리며, 혹시라도 이와 유사한 범죄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지켜내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실제로, 본 사건의 피해자분은 사건 발생 이후 2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사기관이 본 사건의 실체를 조속히 규명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께서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인 2역’ 기망 수법으로 여성 피해자를 통제한 사건]
의뢰인은 중고거래 플랫폼의 동네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비용을 지불할 테니 근처 사무실에서 프린터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에 한 유저가 “본인이 근처에 살고 있으니 도와드리겠다”고 제안하면서 박모 씨와의 연락이 시작된 것입니다.
처음 의뢰인은 댓글 작성자가 여성인 줄 알고 편하게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이후 남성임을 알게 되었고 사무실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프린트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나이 차이와 성별 문제로 불편함을 느낀 의뢰인은 만남을 거절하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유진(가명)’이라는 카카오톡 계정이 의뢰인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한 이 계정은 자신이 박 씨의 전 여자친구라며 “그가 여러 여성에게 성희롱을 일삼았고, 당신도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씨의 성희롱 증거’라며 수위 높은 사진을 보내며, “가해자에게 나체 사과 영상을 받아 합의금을 받아야만 한다”고 의뢰인을 설득했습니다.
유진은 “내가 직접 나서면 박 씨가 긴장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의뢰인이 지시하도록 유도했고, 결국 의뢰인은 유진의 회유에 따라 박 씨에게 자백성 영상과 신체 일부가 포함된 촬영물을 보내도록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박 씨는 본 계정으로 연락해 “당신이 불법촬영과 협박을 했다”며 신고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불안감에 사과한 의뢰인에게 그는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모텔에서 만나자”며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는 결국 기망과 협박을 통한 강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사 이후 드러난 전국적 피해 규모]
사건 초기에는 오히려 의뢰인이 무고나 협박의 가해자로 몰릴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박 씨는 합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음성 녹음을 유도하고, 신분증을 의도적으로 영상에 노출시키는 등 치밀하게 고소에 대비한 정황을 남겼습니다.
의뢰인이 처음 로펌을 찾은 시기는 2023년이었지만, 당시에는 수사가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서초경찰서로부터 “박 씨가 동일한 수법으로 전국 각지의 여성 수십 명에게 접근했으며 피해자 규모가 수십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연락이 오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범행이 아닌, 온라인 부계정을 활용한 지능적이고 반복적인 성착취 구조였습니다. ‘전 여자친구 또는 지인으로 접근 → 공분 유도 → 사과 영상 요구 → 피해자에게 지시를 하게 만든 뒤 → 이를 빌미로 협박 및 성관계 요구’라는 동일한 패턴으로 이어졌고, 매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수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직적 성착취 수법의 위험성]
담당 변호사로서 해당 사건은 지속적 가스라이팅과 범죄 설계가 결합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뢰인은 약 2년에 걸쳐 박 씨의 지속적인 위협에 노출되며, 심리적 통제와 불안 속에서 일상과 자존감이 무너지는 고통을 겪은 피해자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향후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디지털 성착취 카르텔로 발전할 위험도 충분히 내포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메신저 기반의 범죄가 얼마나 쉽게 현실에서 강력범죄로 이어지게 되는지, 피해자의 정신이 붕괴되는 그 2년간 또 범죄가 어떻게 발전해 갔을지 생각해 보게 되는 지능형 성범죄로, 향후 유사 범죄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사례입니다.
해당 사건과 유사한 접근 또는 타인의 명의로 된 부계정으로부터 협박성 메시지를 받거나, 불분명한 사과 영상·사진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면 즉시 증거를 확보하시고 성범죄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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