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웹소설 악플 대응 방법
웹툰 웹소설 악플 대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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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소설 악플 대응 방법 

조송운 변호사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창작의 대표변호사 조송운입니다.

웹툰과 웹소설 작품을 쭉 읽고 내려오면 곧바로 보이는 것이 바로 댓글란입니다.

베스트 댓글이 자동으로 최상단에 표시되고, 모두가 이 베스트 댓글을 읽게 됩니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감상을 남기고, 때로는 작품에 나타난 특징을 꼬집어 밈을 만들기도 하며, 서로의 감상을 주고 받습니다.

그만큼 댓글은 독자들이 그 작품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독자들이 남기는 이 댓글이 작품을 완성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댓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댓글에 조금만 추천을 유도하여 초반에 많은 추천을 받게 되면, 베스트 댓글로 올라 모든 독자에게 읽히게 됩니다.

유명 작품의 베스트 댓글은 몇천개의 추천을 받으며, 독자들의 감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작품을 쭉 읽고 내려오자마자 처음으로 읽게 되는 댓글이 작품에 대한 불합리한 비방이라면?

별 생각이 없던 독자들도 이 부정적인 댓글에 영향을 받아 작품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감상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악플에 담긴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독자들이 떠나가는 등 조회수와 수익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댓글이 아니더라도, 독자 커뮤니티에 비방글을 업로드 하여 퍼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와 같은 악플 또는 비방글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연재 중인 작품 자체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웹툰 웹소설에 대한 악플과 비방글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모든 방법에 대하여 명확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형법 모욕죄(형법 제 311조) 및 정통망법상 명예훼손죄(정통망법 제70조)

형법 제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하는 죄’를 처벌하고 있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는 1)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2)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3) 사실 또는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이 정통망법 제70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명예훼손 행위가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경우에 적용되는 특별법입니다.

모욕죄와 명예훼손에서 보호하는 것은 사람 또는 법인격이기 때문에, 작품 자체에 대한 악플은 고소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 “이 웹툰 그린 사람 조현병 아냐? 설정이 정신 나갔네”

  • “이건 작가가 원래 인성이 저러니까 이렇게 나옴 ㅋㅋㅋ”

  • “이 작가 표절한 거 아님? XX작이랑 거의 똑같은데”

이런 식으로 작가 자체에 대한 심한 비방이 포함되는 경우, 또는 작가가 특정 작품을 표절했다는 등 작가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회손하는 경우에는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툰의 경우에는 작품에 대한 비방이 작가에 대한 비방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악플로 인해 작가가 받는 피해가 훨씬 심각하므로 더더욱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작품에 대한 악평은 허용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 수위와 표현 방식이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법적 책임 가능성 있습니다.

실제로 대법원에서는 "표절했다"는 표현은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발언이므로 명예훼손 성립 요건 충족하였다며 원심을 확정한 사례가 있고,

또한 하급심 판례에서는 특정 작가의 필명을 거론하고 '한O충'과 같이 '벌레'를 뜻하는 '충'자를 사용해 비난한 글에 대하여 모욕죄의 성립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한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17. 7. 13. 선고 2017고정411 판결 발췌

2. 형법 업무방해죄(형법 제 314조)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악플이 단순한 감상평을 넘어 조직적인 공격 행위로 이어지는 경우, 형법 제314조에 따른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작가를 겨냥하여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이 작가 퇴출시키자”는 식의 별점 테러나 집단적 루머 유포가 이루어지는 경우, 이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집단성, 조직성, 그리고 명백한 업무 마비 목적이 드러나는 경우에 한해 업무방해죄의 성립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개인의 악플 몇 개로는 성립이 어려우나, 작가가 플랫폼과의 계약에 따라 정기적으로 연재 중인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유포된 허위 사실로 인해 연재 중단이나 계약 해지가 발생한 경우, 이는 타인의 정당한 창작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서 업무방해죄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3.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불법행위책임)

형사 고소와 별개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으로서 청구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작가의 명예나 창작물에 대한 권리 침해로 평가되면 악플이나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불법행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댓글은 일반적으로 상대방을 비하하는 비속어 내지는 상대방에 대한 모멸적 표현으로서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한다면서 악플을 작성한 것은 인격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단순히 악플이 존재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며, 그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손해나 창작 활동상의 실질적 피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를 들어, 악플로 인해 연재를 일시 중단하거나, 댓글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 상담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면, 창작자의 고통이 현실적이고 반복적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유력한 자료가 됩니다.

  • 또한, 해당 게시물의 노출 횟수(조회수)나 댓글이 퍼진 범위, 작성자의 악의성 등을 정리하여 법원에 제시하면, 손해의 규모와 위자료 산정에 있어 유리한 판단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피해 상황에 대한 본인의 진술서, 지인이나 독자들의 증언, 그리고 플랫폼 상에서의 대응 내역(신고, 블라인드 처리 등)을 문서화하여 제출하는 것도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작가가 창작 활동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직업인이라는 점이 드러난다면, 단순한 감정적 불편을 넘어 직업적 평판 침해 및 생계 기반 위협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위자료 인정 범위가 보다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악플 및 비방글에 대한 초기 대응 방법

악플 및 비방글에 대한 초기 대응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댓글 및 게시물에 대한 철저한 증거 확보입니다. 작성자의 ID, 닉네임, 게시일시가 명확히 보이도록 전체 화면을 캡처하고, 해당 댓글이 작성된 페이지의 URL과 원문 링크도 함께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다면 여러 번에 걸쳐 반복 작성된 악플의 패턴이나 횟수까지 정리해두는 것도 향후 법적 대응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증거 확보 이후에는 내용증명을 통해 경고를 보내거나,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경우, 경찰서나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가 가능하며, 민사상 위자료 청구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작성자가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어 특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플랫폼 측에 IP 주소 및 로그인 기록 등 정보 보존을 요청하고, 이후 수사기관을 통해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대응 절차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증거가 삭제되거나 작성자 특정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악플을 확인한 즉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웹툰 작가 의뢰인의 요청을 받아, 악성 댓글을 캡처해 증거를 정리한 뒤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그 결과 댓글 작성자에게 모욕죄가 인정되어 벌금형을 받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콘텐츠 플랫폼 내부의 댓글 신고·블라인드 요청 절차도 병행하여 신속한 노출 차단을 유도했고, 내용증명 발송 → 고소장 접수 → 손해배상 청구까지 전 과정을 설계하여 의뢰인의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악플 대응은 빠른 증거 확보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핵심이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창작자에게 악플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생계와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법의 조력을 받아 창작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그리고 쉽게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법률사무소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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