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남편도 이혼소송 이길 수 있나? 배우자 쌍방유책 이끌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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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남편도 이혼소송 이길 수 있나? 배우자 쌍방유책 이끌어내기 

이서원 변호사

쌍방 유책 상황에서도 주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면 이혼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서원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31년간의 결혼생활과 25년차 치과개업의로서 경제적 성공을 이룬 의뢰인이 배우자의 지속적인 정신적 괴롭힘과 비정상적 행동으로 인해 재판상 이혼을 고려하는 사례를 다뤄보겠습니다. 특히 과거 외도 사실이 있는 상황에서 쌍방 유책을 입증하여 이혼을 성사시키는 전략과 재산분할 최소화 방안, 그리고 딸의 증언이 재판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31년 결혼 치과개업의 이혼소송 상담 사례

가. 사안의 개요

최근 상담을 진행한 의뢰인은 31년차 결혼생활과 25년차 치과개업의라는 이력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의뢰인의 결혼은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건강악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중매인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처음부터 애정보다는 현실적 필요에 의한 결합이었습니다.

결혼 초기부터 장인·장모의 사기성 약속 불이행과 시간끌기, 아내의 모르쇠와 피해자 행세 등으로 인해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의뢰인은 모든 경제적 어려움을 자수성가로 극복하며 치과를 개업하여 성공을 이루었지만, 아내는 엄마, 며느리, 딸, 주부로서의 자질이 부족했고 애정 없는 결혼생활 속에서 거의 매일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변호사님, 저는 31년 동안 한 번도 먼저 싸움을 건 적이 없어요. 하지만 아내는 매일같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다가 10년 전에 제가 외도를 했고, 그 이후로는 더욱 악의적인 괴롭힘이 지속되고 있어요. 저와 딸이 모두 공황장애가 생겼고, 저는 응급실에 실려가기까지 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딸까지 이 상황에 휘말려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의뢰인과 딸은 의뢰인의 어머니 집으로 피신한 상태입니다.

나. 딸의 카톡 메시지가 보여주는 현실

의뢰인이 제공한 딸의 카톡 메시지는 이 가정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딸은 "엄마가 해 온 행동들은 누가봐도 정상이 아니었다"고 표현하며, 본인이 재판 과정에서 부모 일방의 편에 서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진술하더라도 어머니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빠가 가장 고생이 많았다"며 아버지의 남은 생에 대한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는 의뢰인의 딸의 메시지는, 가정 내에서 누가 진정한 피해자였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딸이 한쪽 편을 들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사실상 아버지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은, 그간의 가정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 주된 법적 쟁점

이 사안의 핵심 쟁점은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의뢰인의 과거 외도에도 불구하고 재판상 이혼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 제한 원칙과 예외 사유를 검토해야 합니다.

둘째, 배우자의 지속적인 정신적 괴롭힘과 비정상적 행동이 혼인파탄의 주된 원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쌍방 유책 상황에서 주된 책임 소재를 가려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셋째, 25년간 치과개업의로 형성한 재산에 대한 분할 문제입니다. 배우자의 기여도를 최소화하고 의뢰인의 자수성가적 노력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넷째, 딸의 증언이 재판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치과개업의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배우자 기여도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2.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와 쌍방 유책 입증 전략

가. 유책배우자 이혼청구의 법리

대법원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기각하되,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경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에 따르면 ①혼인관계가 이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되었고, ②상대방에게도 혼인 파탄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③이혼을 허용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가혹하지 않고, ④기타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이혼을 허용하는 것이 오히려 정의와 형평에 합치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도 허용될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경우 10년 전 외도 사실이 있어 유책배우자에 해당하지만, 배우자의 31년간 지속된 정신적 괴롭힘과 비정상적 행동이 더 심각한 혼인파탄 사유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도 이후 10년 넘게 지속된 악의적 괴롭힘으로 인해 의뢰인과 딸이 공황장애를 앓게 된 것은 배우자의 중대한 책임을 보여줍니다.

나. 쌍방 유책에서 주된 책임 소재 입증

쌍방 유책 상황에서는 누가 혼인파탄의 주된 책임을 지는지가 핵심입니다. 의뢰인의 경우 아래와 같은 점들이 배우자의 주된 책임을 뒷받침합니다.

첫째, 시간적 선후관계입니다. 의뢰인의 외도는 10년 전 일회성 사건이었던 반면, 배우자의 정신적 괴롭힘은 결혼 초기부터 31년간 지속되었습니다.

둘째, 피해의 심각성입니다. 배우자의 행동으로 인해 의뢰인과 딸이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다는 등 구체적이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셋째, 가족 해체의 주된 원인입니다. 현재 의뢰인과 딸이 어머니 집으로 피신해야 할 정도로 가정이 해체된 것은 배우자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입니다.

넷째, 딸의 객관적 증언입니다. 직접적 피해자인 딸이 "엄마의 행동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증언하는 것은 매우 강력한 증거입니다.

쌍방 유책이란 부부 양쪽 모두에게 혼인파탄의 책임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법원은 어느 쪽의 책임이 더 중대한지, 혼인파탄의 주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혼 허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딸의 객관적 증언은 재판에서 매우 중요한 증거로 작용합니다

3. 딸의 증언과 가정 상황 입증 전략

가. 딸 증언의 법적 가치

의뢰인의 딸이 보낸 카톡 메시지는 재판에서 매우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딸이 "한쪽 편을 나서서 도와주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도 "엄마가 해 온 행동들은 누가봐도 정상이 아니었다"고 증언한 것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강력한 증거입니다.

법원은 미성년자나 성년 자녀의 증언을 들을 때 그들이 부모 중 한쪽에 편향되지 않았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의뢰인의 딸처럼 중립적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객관적 사실을 증언하는 경우, 법원은 이를 높이 평가합니다.

또한 딸 자신이 직접적 피해자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어머니의 행동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게 된 경험은 단순한 목격담이 아닌 직접 체험한 피해 사실에 해당합니다.

나. 정신적 괴롭힘의 구체적 입증

배우자의 정신적 괴롭힘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의뢰인의 경우 다음과 같은 증거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의료기록입니다. 의뢰인과 딸의 공황장애 진단서, 의뢰인이 응급실에 실려간 기록 등은 객관적이고 강력한 증거입니다.

둘째, 피신 사실에 대한 증명입니다. 현재 어머니 집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 이사 시점과 경위 등을 정확히 기록해야 합니다.

셋째, 제3자 증언입니다. 이웃, 친구, 동료 등이 목격한 배우자의 비정상적 행동이나 의뢰인 가족의 피해 상황에 대한 증언을 확보해야 합니다.

넷째, 녹음이나 영상 자료입니다. 배우자의 폭언이나 비정상적 행동을 담은 자료가 있다면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자수성가 과정에서의 개인적 노력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4. 치과개업의 재산분할 최소화 전략

가. 자수성가 과정의 입증

의뢰인이 25년간 치과개업의로 성공한 과정은 재산분할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건강악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시작하여, 모든 것을 자수성가로 극복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치과 개업 자금의 출처, 초기 경영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 환자 확보와 진료 기술 향상을 위한 개인적 노력, 추가 투자와 병원 확장 과정 등을 시간순으로 정리하여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배우자가 이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한 바가 거의 없었음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의뢰인이 언급한 바와 같이 배우자가 "아내, 엄마, 며느리, 딸, 주부로서 자질부족"을 보였다는 점은 재산분할에서 배우자의 기여도를 낮추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 배우자 기여도 최소화 논리

재산분할에서 배우자의 기여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논리를 전개해야 합니다.

첫째, 전문직의 특성상 개인 능력이 재산 형성의 핵심이었다는 점입니다. 치과의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기술, 환자 관리 능력, 병원 경영 노하우 등은 모두 의뢰인의 개인적 역량에 의한 것입니다.

둘째, 배우자의 소극적 역할입니다. 일반적인 내조나 가사 분담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속적인 갈등과 괴롭힘으로 의뢰인의 업무에 방해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셋째,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실질적 기여 부족입니다. 치과 개업과 운영, 확장 과정에서 배우자가 구체적으로 기여한 바가 무엇인지를 따져보면, 실질적 기여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산분할에서의 기여도 : 재산분할 시 법원은 재산 형성과 유지에 대한 각 배우자의 기여도를 고려합니다. 직접적 기여(소득 활동, 자본 투자)와 간접적 기여(가사 노동, 내조) 모두 인정되지만, 전문직의 경우 개인 능력의 비중이 크게 평가됩니다.

위자료 청구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위자료 청구와 전략적 고려사항

가. 위자료 청구의 근거

의뢰인의 경우 과거 외도 사실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합니다. 외도 이후 10년 넘게 지속된 배우자의 악의적 괴롭힘은 그 자체로 정신적 피해를 가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합니다.

특히 이러한 괴롭힘으로 인해 의뢰인과 딸이 공황장애를 앓게 되고, 의뢰인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구체적이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정신적 괴롭힘에 대해 위자료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배우자가 "괴롭힐 사람의 부재와 복수를 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하며 악의적 괴롭힘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위자료 산정에서 가중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나. 재판 전략의 종합적 고려

재판상 이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쌍방 유책이지만 배우자의 책임이 더 중대함을 입증해야 합니다. 31년간의 지속적 괴롭힘 vs 10년 전 일회성 외도라는 대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의뢰인의 자수성가 과정과 전문직으로서의 개인 능력을 부각하고, 배우자의 기여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위자료에 대해서는 지속적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딸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증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되, 딸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6. 결론 : 치과개업의의 성공적인 재판상 이혼 전략

의뢰인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과거 외도 사실에도 불구하고 재판상 이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배우자의 31년간 지속된 정신적 괴롭힘과 비정상적 행동이 혼인파탄의 주된 원인이며,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공황장애, 응급실 이송 등)가 명확히 입증 가능합니다. 특히 딸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증언은 재판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마의 행동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직접 목격자의 증언은 법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재산분할 측면에서는 25년간의 자수성가 과정과 치과개업의로서의 전문성을 부각시켜 배우자의 기여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속적 괴롭힘에 대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의뢰인의 딸이 "아빠의 남은 생에 대한 모든 결정은 아빠가 내리는 게 맞다"고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혼이 단순히 부부 갈등의 해결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법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므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재판상 이혼, 쌍방 유책, 재산분할 문제로 고민 중이시면 대한변호사협회 가사법 전문변호사로 등록된 이서원 변호사에게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다수의 이혼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조언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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