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여친의 집착, 결국 강제추행으로 이어진 충격적 결말
헤어진 전여친의 집착, 결국 강제추행으로 이어진 충격적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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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형사일반/기타범죄

헤어진 전여친의 집착, 결국 강제추행으로 이어진 충격적 결말 

신동우 변호사

헤어진 전 연인의 집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평범하게 이어지던 일상은 예상치 못한 순간, 집착과 소유욕에 의해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단순한 감정의 여운으로 보였던 그의 행동은 점차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번졌고, 결국 강제추행이라는 중대한 범죄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공개된 판례의 내용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으나, 실제 인물, 장소, 배경 등은 모두 각색되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던 A씨는 연인 B씨와 1년 넘게 교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교제 기간 동안 반복되는 갈등과 통제하려는 듯한 소유욕적인 행동에 A씨는 점점 지쳐갔고, 결국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이별을 통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별 직후 B씨는 눈물을 보이며 매달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행동은 점차 통제를 벗어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B씨는 A씨의 집 주변을 자주 배회하며 그의 일상 동선을 파악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주민이 출입하는 틈을 타 공동현관 안으로 몰래 들어갔고, 결국 A씨의 집 현관 앞까지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초인종을 반복적으로 누르고, 문을 세차게 두드리며 A씨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CCTV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을 감춘 채 무시하려 했던 A씨도, B씨의 행동이 점점 더 과감해지자 결국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문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으려 하거나, 도어락에 강제로 손을 대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주거침입 혐의로 B씨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B씨의 집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밤, B씨는 A씨가 외출한 틈을 타 비밀번호를 추정해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몰래 들어왔습니다. 자고 있던 A씨는 갑작스럽게 침대 옆에서 다가오는 인기척에 깨어났고, B씨는 그의 허락 없이 포옹을 시도하며 입을 맞추려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강제추행에 해당하는 행위였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극심한 충격을 받았고, 공포와 불안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B씨의 행동은 감정 표현을 넘어선 심각한 위법 행위였으며, 단순한 미련이 아닌 명백한 범죄로 규정되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상 강제추행, 주거침입,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B씨는 “사랑이 남아 있어서 그랬다”는 말을 반복했지만, A씨가 제출한 CCTV 영상, 문자 메시지, 통화기록, 주변인의 목격 진술 등은 B씨의 행동이 단순한 감정의 발로가 아닌,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범죄였음을 명확하게 입증했습니다.

검찰은 B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피해자가 겪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범행의 반복성, 야간에 벌어진 침입의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3년간의 신상정보 등록과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B씨는 이에 불복하여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또한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B씨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미련과 소유욕을 조절하지 못한 대가로 형사처벌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감정적 집착이 얼마나 빠르게 범죄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연인 간의 관계라고 하더라도, 명백한 동의 없이 이루어진 신체 접촉은 강제추행에 해당하며, 이별 이후에도 지속적인 접근과 감정적 압박은 곧바로 스토킹 범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감정은 개인의 자유이나, 그 감정이 타인의 인격과 자유를 침해하는 순간, 법은 반드시 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집착이 얼마나 쉽게 위법 행위로 치닫는지를 경고한 것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주거침입형 스토킹과 이별 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더 빠르게 법적 보호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헤어진 뒤에도 이어지는 집착은 더 이상 감정이 아닌 위협입니다. 타인의 삶과 신체, 정신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처럼 분명한 선을 넘는 순간 법은 단호하게 개입하게 됩니다. 결국 B씨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채, 강제추행과 주거침입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고, 그 결과 실형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전 연인의 집착은 결국 강제추행으로 이어진 충격적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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