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소개] 선후배 간 반복된 금전대여, 결국 소송으로 마무리된 사연
안녕하세요. 변호사 장성원입니다.
오늘은 회사 선후배 사이에서 발생한 금전대여와 관련된 사건을 소개드립니다.
지인 관계에서 빌려준 돈이 돌아오지 않아 법적 조치를 하게 된 사례로,
법원의 이행권고결정까지 이끌어낸 실무 사례입니다.
▍사건 배경
의뢰인(원고)은 피고와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된 선후배 관계였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피고는 개인 사정으로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고,
의뢰인은 이를 신뢰하고 수차례에 걸쳐 금전을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다음 달에 바로 갚겠다”는 말이 반복됐고, 이후엔
“적금이 곧 만기다”, “퇴직금을 정산하면 갚겠다”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대여 경위 요약
📌 총 대여금: 2,465만 원
📆 기간: 2023.10 ~ 2025.2 (약 1년 반)
📄 증빙: 계좌이체내역, 문자·카톡 메시지, 차용증 등 확보
✍️ 2024.12.19 피고가 자필 차용증 작성 (원금 + 상환일 명시)
이처럼 피고는 반복적으로 상환 약속을 어기면서도 계속 돈을 요구했고,
의뢰인은 “이번만은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추가 대여에 응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지속적인 미변제에 결국 의뢰인은 대여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판단했습니다:▍사례의 의미
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실무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인 관계일수록 기록이 중요하다
문자, 계좌이체, 차용증 등은 법적 증거로 매우 유효합니다.
말로 주고받은 약속만으로는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여 시점마다 조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
매번 갚겠다는 말만 믿지 말고, 조건별 차용 내용은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는 행위가 반복된다면,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신뢰보다 기록과 원칙이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맺으며
지인 관계에서 돈을 빌려주는 경우, 대부분 ‘말만 믿고’ 진행되기 쉬운데,
그럴수록 분쟁의 소지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간 반복적으로 대여가 이루어진 경우엔,
상대방의 ‘말’보다 입증 가능한 자료와 차용증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차용금 반환에 대해 확정적인 법적 판단을 얻은 사례로,
유사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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