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피고 갑작스럽더라도 확실하게 대응해야
상간녀소송피고 갑작스럽더라도 확실하게 대응해야
법률가이드
가사 일반이혼

상간녀소송피고 갑작스럽더라도 확실하게 대응해야 

이성호 변호사

상간녀소송피고 갑작스럽더라도 확실하게 대응해야

 

안녕하십니까. 어느 날 갑자기 상간녀 소장을 받게 된다면 보통의 여성들의 경우 매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상간녀 소장을 받기 전에 미리 남자의 배우자와 만났던 상태라면 아내의 태도로부터 소송할 것을 예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전자의 경우가 갑작스럽게 다가온 상황이기에 대응방식에 대해 문의가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의하시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상간녀라는 타이틀이 문제될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에게 소송을 취하해줄 것을 요청하고 합의하고 싶어 하기도 하시고, 자신이 소송에 응하게 될 경우 조금이나마 자신이 덜 불리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같은 상간녀소송피고의 입장에서 상간녀 소장을 받게 될 경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례를 통해 상간녀소송피고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법인의 업무사례는 의뢰인 보호를 위해 법률적 판단의 동일성을 해하지 않는 선에서 내용이 일부 각색되었음을 밝혀 둡니다.

 

상간녀 소 씨와 남성 송 씨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3개월 차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직장 동료로 서로를 알게 됐고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면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시간이 필요해 같이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소 씨와 송 씨는 자연스럽게 취미를 공유하며 일이 아닌 이유로도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송 씨는 자신이 유부남인 것을 소 씨에게 말하지 않은 채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송 씨의 아내 고 씨는 최근 몇 달 사이에 급격하게 약속이 많아지고 회사에 출근할 때 평소에 뿌리지 않던 향수를 뿌린다거나 머리에 과하게 힘을 주는 등 고 씨가 의심할 만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수상함을 느끼긴 했지만 설마 하는 생각으로 고 씨는 송 씨를 믿어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식사를 할 재료가 없어 마트에 들렸던 고 씨는 집 앞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안고 뽀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좋을 때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치려고 했던 고 씨는 익숙한 뒷모습에 다급히 벽 뒤에 숨어 그들을 보게 됐고 남자가 뒤를 돌았을 때 충격에 사온 재료를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남성이 오늘도 배웅했던 남편 송 씨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고 씨는 가정을 배신하고 아내인 자신에게 심적 고통을 준 두 사람을 용서할 수 없었고 남편이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외도 사실에 대해 자신이 본 것을 언급하면서 송 씨에게 소리쳤습니다. 송 씨는 매우 당황해하면서 자신이 다 설명하겠다고 말하며 고 씨가 상간녀에게 상간녀 소장을 보낼 것이라고 하는 부분에 그것만은 안 된다며 제발 용서해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감쪽같이 속이고 밖에서 다른 여자와 행복하게 웃으며 지냈을 생각에 남편도 용서할 수 없었고 그와 같이 논 상간녀는 더 용서할 수 없어 상간녀 소장을 송 씨 모르게 소 씨에게 보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고 씨로부터 상간녀 소장을 받은 소 씨는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상간녀라는 사실조차 믿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송 씨가 자신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배우자가 있는 듯한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오히려 소 씨는 상간녀 소장이 온 것을 믿지 못하며 송 씨에게 소장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무엇이냐고 설명해달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송 씨는 자신은 유부남이며 아내와 자녀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이제 어떡하냐면서 소 씨는 송 씨에게 해결할 방법을 물었습니다. 왜 같이 불륜을 저지른 상황이 됐는데 자신만 책임을 져야 하냐면서, 자신의 송 씨가 유부남인 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왜 자신만 억울하게 이런 상황에 놓여야 하냐고 했습니다.

 

소 씨의 말에도 불구하고 송 씨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고 결국 소 씨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송대리인에게 묻고자 그를 찾았습니다. 소송대리인은 현재 소 씨의 상태를 듣고 소 씨의 경우에는 자신이 송 씨에게 배우자가 있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변호인의 조언을 듣고 소 씨는 자신이 송 씨가 기혼자임을 몰랐다는 사실에 대해 입증할 증거를 모았고 이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 측은 제출한 증거를 통해 송 씨가 의도적으로 소 씨를 속여온 것 등을 감안해 고 씨가 청구한 위자료 금액의 상당수를 삭감한 금액을 위자료로 인정했습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자신이 상간녀임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상간녀 소장을 받게 되면 당황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단 소송대리인을 찾아갈 것을 권장합니다. 상대방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주장하는 청구이유를 면밀히 분석한 후 소송대리인의 소송전략에 따르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만약 소송에 엮이기 싫고 재판 기록이 남는 것이 걱정된다면 위 사례와 다르게 변호인을 통해 소송 취하를 전제로 합의를 시도하거나 방어 소송을 통해 상대의 청구를 기각시키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위 사례를 통해 말씀드렸지만, 상간녀소송피고의 입장이 되면 자신이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갑작스러운 소장에 당황하기만 하시고 소송으로 억울하게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소송대리인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통해 상간녀소송피고 입장이 도움 받으셨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성호 변호사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85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