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의 개요
A씨는 2019. 9. 6. 대부업등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위반죄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019. 9. 17. 판결이 확정되어 2021. 9. 17.까지 집행유예 기간이었습니다.
A씨는 2019. 10. 29.경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이하 '아청물')을 보려는데 신분이 노출되어 적발될까 우려되어 다른 사람의 네이버 아이디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B씨에게 해킹을 의뢰하여 총 268개의 불특정 다수의 네이버 아이디를 구매하였습니다. A씨는 B씨로부터 구매한 불특정 다수의 네이버 아이디를 이용하여 텔레그램 등에서 활동하며 아청물을 다운로드받았습니다.
A씨는 2019. 11. 12.경 조○빈(일명 '박사')이 개설·운영하는 텔레그램 그룹 및 채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조○빈은 참여자들에게 후원금을 지불하면 고액방으로 입장시켜주겠다고 말하였습니다. A씨는 호기심에 조○빈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5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송금하였고, 곧바로 조○빈이 개설·운영하는 또다른 텔레그램 그룹 및 채널 '고액후원자 방'에 초대되었습니다.
얼마 뒤, 2020.초경 '박사방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A씨는 2020. 4. 23.경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당하게 되었고, 2020. 7. 16.경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2. A씨의 위기 상황
A씨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박사방'에 참여하여 유료회원으로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되어 적발될까 우려되어 불특정 다수의 네이버 아이디를 해킹 의뢰 및 구매까지 하고, 특히 모든 범행이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루어졌으므로, 실형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A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실형만은 피하기 위하여 자신을 도와줄 변호사를 수소문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박사방', 'N번방' 등 아청물 관련 사건을 다수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저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관련 법령: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2020. 6. 2. 법률 제17338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11조(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의 제작·배포 등) 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임을 알면서 이를 소지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관련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제72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59조 제1호를 위반하여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동의를 받는 행위를 한 자 및 그 사정을 알면서도 영리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자
제59조(금지행위)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처리하였던 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처리에 관한 동의를 받는 행위
[관련 법령: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1조(벌칙)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9. 제48조 제1항을 위반하여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자
제48조(정보통신망 침해행위 등의 금지) ①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여서는 아니 된다.
3. A씨의 위기 탈출
저는 수임 직후,
① 사건기록을 열람·복사하여 면밀히 검토하며 A씨에게 유리한 부분을 선별하고,
② A씨에게 유리한 양형자료들을 설명하고 요청드린 뒤,
③ 재판기일을 연기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④ 사건기록을 검토하며 선별한 A씨에게 유리한 부분과 A씨로부터 전달받은 양형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A씨의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변론요지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⑤ 공판기일 전에 A씨를 만나 최후진술의 내용에 대해 안내해드렸으며,
⑥ 공판기일에 출석하여 A씨가 최대한 선처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변론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조력을 바탕으로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 불특정 다수의 네이버 아이디를 해킹 의뢰 및 구매한 뒤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여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신상정보공개 및 고지명령도 면제받음으로써 원하는 결과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변호인 조력의 필요성
'박사방', 'N번방' 등 사건 이후 아청물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박사방'에 참여하였던 자들에 대해서는 유료회원, 무료회원을 불문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청물소지죄에 대해 대부분 재판으로 넘기고 있을 만큼 강하게 처벌하고 있어 '박사방'에서 유료회원으로 활동하였다면 예상치 못한 중한 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으므로, 사건 초기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처벌 수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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