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리딩방 범죄집단 혐의, 가입을 가르는 자료 | 사기/공갈 | 로톡
코인 리딩방 범죄집단 혐의, 가입을 가르는 자료
법률가이드
사기/공갈고소/소송절차수사/체포/구속

코인 리딩방 범죄집단 혐의, 가입을 가르는 자료 

홍푸른 변호사

코인 리딩방에서 일하다 범죄집단 가입·활동 혐의를 받았다면, 사기를 도왔는지와 별도로 조직의 범죄 목적과 구조, 본인이 그 목적을 알고 구성원으로 참가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화방 참여나 직원이라는 직함 하나로 책임을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은 코인 투자 권유 업무를 하다가 사기와 함께 범죄집단 가입·활동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피의자를 위한 안내입니다. 투자금을 돌려받는 방법이나 리딩방 영업의 적법성 전반보다, 자신에게 추가된 범죄집단 혐의가 어떤 사실을 대상으로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고객에게 직접 거짓말하지 않았거나 운영자에게 월급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검토가 끝나지도 않습니다. 조직 전체에 관한 자료와 개인의 참가에 관한 자료를 구분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사기 가담과 범죄집단 가입은 따로 판단합니다

범죄집단 혐의는 특정 투자자를 속인 행위만 묻는 것이 아닙니다. 범죄를 반복할 수 있는 조직이 있었는지, 본인이 그 취지에 동조해 참가하거나 구성원으로 활동했는지를 별도로 살펴야 합니다.

형법 제114조는 일정한 중한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집단을 만들거나 여기에 가입하고 구성원으로 활동한 행위를 처벌합니다. 그 목적 범죄의 법정형을 기준으로 적용 범위를 정하므로, 자신이 받은 급여나 담당한 고객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이 조항과 무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법이 정한 처벌은 목적한 죄의 형을 기준으로 하며 감경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다만 가입이라는 죄명이 추가됐으니 사기죄 형량에 일정 기간이 자동으로 더해진다거나, 말단이면 반드시 감경된다는 계산은 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죄명과 행위, 적용 법령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사기행위와 범죄단체 가입·활동이 독립된 구성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공식 판례의 설명입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면 다른 혐의도 당연히 인정되는 것은 아니고, 조직 관련 혐의를 다투었다고 개별 사기 책임까지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조사 연락이나 영장에 적힌 범죄사실에서는 조직, 가입, 활동 중 무엇이 문제 되는지 읽어야 합니다. 자신이 조직을 만들었다는 것인지, 이미 있던 조직에 참가했다는 것인지, 참가한 뒤 특정 업무를 수행했다는 것인지에 따라 확인할 자료가 달라집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일 시행 형법과 공식 판례의 일반 기준을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과거에 한 행위의 처벌은 행위 당시 법률과 법 개정의 적용관계도 살펴야 하므로, 현재 규정만 보고 과거 사건의 법정형을 곧바로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조직의 연결: 대화방보다 역할분담을 봅니다

범죄집단인지 판단하려면 사람이 모였다는 사실을 넘어, 공동의 범죄 목적 아래 역할을 나누어 범죄를 반복할 수 있는 조직적 구조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코인이라는 상품명이나 단체 대화방의 존재만으로 그 요건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범죄단체와 범죄집단은 기준이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범죄단체에 필요한 수준의 통솔체계가 없더라도, 범죄의 계획과 실행을 쉽게 할 구조를 갖춘 계속적인 결합체라면 범죄집단 문제가 남을 수 있습니다. 정식 대표나 문서로 된 조직도가 없다는 설명만으로 배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리딩방 자료에서는 고객 모집, 투자 설명, 입금 확인, 고객 항의 처리 등의 업무가 누구에게 어떻게 배정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 구분 자체는 정상 회사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역할이 나뉘었다는 사실에 더해 그 구조가 어떤 범죄를 실행하는 데 연결됐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업무분장 문서와 대화 기록을 비교할 때에는 문서상 담당자와 실제 지시자가 같은지 살펴봅니다. 고객 정보가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누가 다음 업무를 맡았는지, 처리 결과가 어디에 모였는지를 확인하면 단순 친분과 업무상 결합을 구분할 자료가 됩니다.

반복성은 피해자가 많다는 숫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역할을 다음 거래에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사람이 배정되고 정보와 결과가 이어졌는지가 관련됩니다. 한 번의 거래에 여러 사람이 우연히 관여한 사정과 일정한 구조에 따라 업무를 되풀이한 사정을 섞지 않습니다.

회사 이름이나 사업자등록증은 외형에 관한 자료입니다. 등록됐다는 이유로 실제 업무가 적법하다고 단정할 수도, 일부 관계자가 처벌됐다는 이유로 그 회사의 모든 사람이 범죄집단 구성원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외형, 실제 목적, 운영 구조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피의자가 조직 전체를 알지 못한다면 아는 부분을 넘어 임의로 조직도를 완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접 지시받은 사람과 업무로 연결된 사람, 나중에 수사 과정에서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을 구별합니다. 수사기관이 제시한 조직도에도 본인이 실제 확인한 관계와 확인하지 못한 관계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참가의 연결: 채용일과 인식 시점을 나눕니다

입사한 날짜가 곧 범죄집단 가입일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가입은 이미 만들어진 집단의 취지에 동조해 구성원으로 참가하는 것이므로, 그 집단의 범죄 목적에 관한 본인의 인식과 참가 행동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가입에 반드시 서약서나 가입식 같은 형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채용계약서에 서명하거나 업무 대화방에 초대됐다는 사실만으로 범죄 목적에 동조한 참가가 언제나 증명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설명을 듣고 무슨 일을 맡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먼저 채용공고, 면접 때 받은 안내, 최초 업무지시를 구분해 읽습니다. 정상적인 투자정보 제공 업무로 소개됐는지, 실제 지시 내용이 그 안내와 어떻게 달랐는지 확인합니다. 채용공고가 정상적으로 보였다는 인상만 적으면 근무 이후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근무 도중 허위 투자 설명이나 사실과 다른 수익 표시를 알게 됐는지도 시점을 나누어 살펴야 합니다. 그 내용을 직접 본 때와 동료에게 전해 들은 때, 나중에 수사기관에서 설명받은 때는 다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조직의 전체 운영방식을 입사 당시부터 모두 알았던 것처럼 답하지 않습니다.

형법 제13조는 원칙적으로 범죄 성립에 필요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정합니다. 그러나 몰랐다는 말만으로 판단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당시 전달된 지시, 반복해서 접한 화면과 대화, 본인의 보고 내용 등은 실제 인식에 관한 검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고의는 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을 인식하고 그 위험을 받아들인 경우에도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미필적 고의라고 합니다. 단순히 주의했으면 알 수 있었다는 사정과 실제로 가능성을 인식하고 용인했다는 사정을 같게 볼 수는 없으므로, 막연한 의심이나 확신이 없었다는 말만으로 결론을 정하지 않습니다.

조직 전체를 정확히 몰랐다는 설명과 사기 목적의 업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설명도 다릅니다. 모든 관계자의 실명이나 지갑 주소를 알지 못했다는 사정만으로 범죄 목적에 대한 인식까지 없었다고 결론 내릴 수 없습니다. 무엇을 몰랐고 무엇은 알고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입사 후 업무가 바뀌었다면 이전과 이후 자료를 함께 봅니다. 단순 문의 전달만 하던 기간과 지시를 배분하거나 보고를 취합한 기간을 한 가지 업무로 뭉뚱그리지 않습니다. 업무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으면서 각 시기에 알았던 내용과 실제 행동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만둔 사실이 있으면 통보 내용과 마지막 실제 업무를 확인합니다. 퇴사일 뒤에도 업무 연락이나 보수 정산이 남았을 수 있으므로 날짜 하나만으로 모든 관여가 끝났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입사 전부터 이루어진 조직 전체의 행동을 자신의 행동과 섞어서 설명하지 않습니다.

활동의 연결: 지시와 보고를 이어서 읽습니다

범죄집단의 활동인지 살피려면 본인이 한 행동이 조직의 의사결정에 따라 그 집단의 존속·유지에 기여한 적극적 행동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사실과 구성원으로 업무를 실행한 사실은 구분해야 합니다.

공식 판례는 행동의 내용뿐 아니라 동기와 목적, 지시한 사람과 실행한 사람의 관계, 의사가 전달된 과정 등을 종합하도록 설명합니다. 따라서 특정 메시지에 답했다는 사실만 떼어 보지 말고 어떤 지시를 받고 무엇을 처리했으며 결과를 누구에게 알렸는지 이어서 읽어야 합니다.

고객의 입금 여부를 확인했다면 단순히 화면을 본 것인지, 그 정보를 다음 담당자에게 넘겨 업무가 진행되게 한 것인지 구분합니다. 같은 기록도 조직의 역할분담을 보여 주는 자료와 본인의 실행을 보여 주는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수행한 부분과 다른 사람의 수행을 구별해 표시합니다.

팀장이라는 호칭이 있었다면 사람을 채용하거나 업무를 배정할 실제 권한이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호칭은 팀장이지만 정해진 내용을 전달만 했을 수도 있고, 직함이 없어도 실질적으로 여러 사람의 일을 조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직급을 낮게 바꾸어 부르는 대신 권한을 보여 주는 기록을 읽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투자 권유를 정리해 보고한 자료에는 보고자가 내용을 검토·승인한 것인지, 단순 집계한 것인지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지시를 거절하거나 잘못된 설명을 지적한 기록이 있다면 그 앞뒤의 실제 처리 결과도 함께 확인합니다. 유리한 한 문장만으로 이후 행동 전체를 대신 설명하지 않습니다.

활동 여부는 반드시 피해자와 직접 통화했는지에만 달린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직접 통화하지 않았다는 사정을 무시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개인의 담당 업무가 범죄 목적의 조직 운영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사실로 검토해야 합니다.

자료의 연결: 대화와 보수를 서로 대조합니다

대화방 참여기록과 보수 내역은 서로 다른 사실을 보여 줍니다. 어느 하나에 결론을 맡기기보다 참가 경위, 업무 내용, 지급 기준을 대조해 자신의 관여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화방에서는 접근 범위와 실제 행동을 구분합니다

대화방 이름이 운영진이라고 해서 모든 참여자가 같은 정보를 보거나 같은 결정을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초대된 날짜, 볼 수 있었던 대화의 범위, 직접 작성한 메시지와 배정된 업무를 구분합니다. 닉네임과 실명을 연결하는 근거도 별도로 확인합니다.

메시지의 수신이나 읽음 표시가 무엇을 보여 주는지는 해당 기록의 성격에 따라 살펴야 합니다. 자동으로 전달된 자료와 스스로 작성한 보고를 같은 행동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록의 기술적 의미를 모른다는 이유로 모든 대화를 무관한 자료라고 일괄 부인해서도 안 됩니다.

검토용 발췌본에는 원래 대화의 위치와 앞뒤 내용을 함께 남깁니다. 특정 문장을 뽑은 요약과 원본을 구분하면 지시가 어떻게 전달되고 실행됐는지 대조할 수 있습니다. 조사 준비를 위해 대화방을 새로 만들거나 다른 사람과 답변 문구를 맞추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수에서는 이름보다 계산 근거를 확인합니다

고정 월급, 고객별 성과급, 팀 전체 실적에 따른 정산은 확인할 내용이 다릅니다. 계좌에 입금된 돈과 당시 보수 약속, 실적 집계 자료를 맞춰 봅니다. 월급이라는 이름만으로 구성원성이 없어지거나 성과급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입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입금 내역만으로 어떤 거래를 알고 있었는지까지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급을 받은 시점과 보수가 계산된 업무 기간도 다를 수 있습니다. 뒤늦게 지급된 급여를 그 날짜의 신규 활동이라고 바로 보거나, 현금으로 받은 보수를 정리에서 빼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작성하지 않은 장부에 이름이 있으면 작성자와 계산 근거를 확인할 쟁점으로 남깁니다. 원본 장부의 숫자를 바꾸어 설명용 표를 만들지 말고, 원본과 별개의 정리본에 확인된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표시합니다. 권한 없이 다른 사람의 계정에 접속해 자료를 가져오는 방법도 피해야 합니다.

설명에는 조직·참가·활동의 근거를 각각 남깁니다

조사에 대비한 설명은 조직의 성격, 자신이 참가한 경위, 이후 실행한 행동을 각각의 자료와 연결해야 합니다. 직원일 뿐이라는 결론을 반복하기보다 무엇을 인정하고 어느 판단을 다투는지 구분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조직 자체의 범죄 목적을 다투는지, 그런 조직이 있었더라도 본인은 그 목적을 모르고 일했는지, 인식한 뒤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다른 주장입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한 문장으로 섞으면 실제 쟁점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기억과 객관적 기록이 맞지 않는 지점도 함께 남겨야 합니다.

변호인은 문제 되는 가입·활동 기간과 개별 사기 사실을 구별하고, 대화·업무배정·보수 자료가 각각 무엇을 증명하는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 진술에 착오가 있다면 어떤 질문의 어떤 표현이 실제 사실과 달랐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진술을 유리하게 맞추기 위한 새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아닙니다.

자료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 확인되지 않았는지와 어디에 관련 기록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기록 삭제나 허위 장부 작성, 동료에게 같은 답을 요구하는 행동은 사실관계 확인을 해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자료까지 원본 상태로 보존하고 적법한 제출 범위를 검토해야 합니다.

범죄집단 혐의에 대응할 때 필요한 것은 직함을 바꾸는 설명이 아니라 실제 관계를 읽는 일입니다. 범죄를 반복할 조직적 구조가 있었는지, 그 목적을 알고 참가했는지, 조직의 일로 무엇을 수행했는지를 구분해 검토하면 자신에게 적용되는 혐의와 남은 확인 사항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법률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정확한 법률 자문은 반드시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특정 실제 사건이나 판례 사례를 재구성한 것이 아니며,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 및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홍푸른 변호사가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22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