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목젖이 있냐” 팀장 괴롭힘에 목숨 끊은 근로자 | 로톡
“왜 목젖이 있냐” 팀장 괴롭힘에 목숨 끊은 근로자
변호사에세이

“왜 목젖이 있냐” 팀장 괴롭힘에 목숨 끊은 근로자 

신예원 변호사

☑️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가벼이 여기지 않겠습니다.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동아일보

“왜 목젖이 있냐” 팀장 괴롭힘에 20대 여직원 목숨 끊어

박성진 기자

2026.09.11. 오전 8:26

기사원문

경기 화성시의 한 반도체 부품회사에 다니던 20대 여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기소된 40대 팀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구나영 판사 심리로 열린 가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직장 상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사회초년생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40대 팀장은 최후 진술에서 “괴롭히려는 생각을 갖고 행동한 적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팀장은 2024년 5월경 회사에 갓 입사한 여직원(당시 26세)에게 “왜 목젖이 있냐”라고 말한 뒤 목 부위를 잡아 올리며 목덜미를 잡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의 앞무릎으로 여직원의 뒷무릎을 가격해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여직원은 팀장을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민·형사상 고소했다. 하지만 신고한 내용의 일부만 괴롭힘으로 인정되고 직장에서도 완전한 분리가 이뤄지지 않자 2024년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0대 팀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열린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신예원 변호사가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