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경영책임자 처벌과 무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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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경영책임자 처벌과 무죄 기준 

김지우 변호사

사고 발생만으로 처벌되지는 않습니다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경영책임자가 자동으로 처벌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불이행과 그 의무 불이행 및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가 모두 인정되어야 합니다.

경영책임자의 네 가지 의무

재해 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고, 사고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이행해야 합니다. 정부·지자체의 개선·시정 명령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상 의무도 이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해 근로자 사망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동종 전과가 있거나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실형이 선고된 사례도 있습니다.

무죄 또는 불기소 가능성을 판단하는 두 경로

법령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이행했다면 의무 위반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모든 사고를 완벽히 막는 무한 책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안전 장비를 제공하고 충분히 교육했는데 근로자의 예측하기 어려운 이례적 행동이 직접 원인이 된 경우라면 의무 위반과 사고 사이 인과관계가 단절될 수 있습니다.

이행 자료와 원청의 관리 범위

안전보건 예산 편성·집행,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반기별 점검, 안전교육 참석 명부와 사진, 근로자 의견 청취 기록을 관리해야 합니다. 형식이 아니라 실제 이행을 보여주는 자료여야 합니다.

원청이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한다면 하도급·용역·위탁 근로자에 대해서도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담합니다. 구체적인 관리 범위와 의무 이행에 따라 책임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의무와 인과관계를 구분해야 합니다

초기 진술과 자료 제출은 기소 여부 및 재판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기록을 사고 경위와 대조하면서 의무를 실제로 이행했는지, 그 의무 위반이 사고 원인이 되었는지를 각각 정리해야 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이며 개별 사건은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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