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나 사업 파트너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고 거액을 투자하거나 대여해 주었다가
흔적도 없이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잔고증명 자본금이라는 명목이나
국가의 토지 수용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는 거창한 명분은 피해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어
피해 규모를 크게 키우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더욱이 가해자들은 돈을 편취한 이후 법적 책임을 회복하려는 노력 대신,
오히려 피해자에게 온갖 악질적인 허위 사실과 협박을 가하여 사법 절차 자체를 무마하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은 자산운용사 자본금 잔고증명과 토지 수용보상금을 빌미로
총 11억 원이라는 거액을 편취하고도 적반하장식 협박과 파렴치한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했던 가해자에 맞서,
철저한 증거 조사를 통해 피고인의 주장을 낱낱이 깨뜨리고
결국 징역 4년의 엄중한 실형 선고를 확정 지은 김연수 변호사의 성공사례입니다.
📌 사실관계
본 사건의 피해자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 하니 잔고증명이 필요하다는 가해자의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수십억 원의 자본금이 확보되어 있다는 잔고증명 서류가 필요하니 우선 10억 원을 빌려달라.
이 돈은 오직 증명 자료로만 잠시 사용하고, 자산운용사 설립 인가를 받아 수개월 내에 약정된 이자와 함께
전액 상환하겠다"라고 피해자를 깊이 기망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가해자는 자산운용사를 실제로 설립할 의사나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교부받은 자금을 자신의 다른 개인 사업 대금 등으로 소비할 생각이었습니다.
가해자는 이처럼 피해자를 철저히 속여 수차례에 걸쳐 총 10억 원의 거액을 교부받아 편취했습니다.
이후 약속한 변제기가 지나 피해자가 대여금 반환을 강하게 독촉하자,
가해자는 "자산운용사 허가가 늦어져 자본금이 계좌에 묶여 있다"라며 재차 거짓 핑계를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토지가 조만간 국가에 수용될 예정이라 곧 수용보상금이 대규모로 나온다.
변호사 비용 및 절차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더 빌려주면 기존 10억 원과 이자를 합쳐 한 번에 갚겠다"라며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이에 속은 피해자는 추가로 1억 원을 다시 교부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해당 토지에 투자한 사실조차 없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주요 쟁점
1. 용도를 특정한 차용 관계의 입증
가해자는 "단순한 대여금이며, 차용금의 용도를 자산운용사 자본금으로 한정해 빌린 적이 없다"라고 발뺌했습니다.
따라서 대여 당시 자산운용사 잔고증명이라는 '특정한 목적'을 전제로 금전 거래가 성립되었음을 밝혀내는 것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2. 기망의 고의 및 변제 능력 여부
추가 대여금 1억 원과 관련하여 가해자가 국가 토지 수용보상 채권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변제 의사와 능력이 애당초 부존재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하는 것.
3. 가해자 측의 악질적인 돈세탁 협박 무력화
가해자는 변제 요구를 피하기 위해 피해자의 돈이 불법 자금이라며 관계 기관에 고발하겠다고 오히려 협박했습니다.
이러한 가해자의 주장이 법적 근거가 없음을 입증하고, 범행 후 정황이 지극히 불량함을 탄핵하는 것.
💡 법률 포인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기로 인한 편취액이 5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인 경우,
일반 사기죄보다 훨씬 무겁게 가중 처벌되어
벌금형 없이 오직 3년 이상의 실형(유기징역)에 처해지게 됩니다.
용도 사기의 성립 요건
대여금의 용도를 엄격히 정하여 돈을 빌렸음에도
가해자가 약속한 용도와 달리 개인 사업 자금이나 채무 변제 등
임의의 용도로 소비했다면, 변제 의사나 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기망행위가 입증되어 사기죄가 성립합니다.
형법상 경합범 가중 및 양형기준
자산운용사 설립 빙자 사기와 추가 토지보상금 빙자 사기 등
다수의 사기 범행이 경합할 경우, 양형기준에 따라 편취 금액을
합산하여 더 무거운 범죄 유형으로 처벌 수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 대응 전략
김연수 변호사의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처분 문서 및 간접 증거의 입체적 분석을 통한 발뺌 차단
가해자는 처약서의 세부 내용을 몰랐다며 서명을 부인했으나, 대리인은 가해자가 직접 날인하고
무인한 차용금 변제 확약서, 차용금 영수증을 신속히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 자본금 용도로 빌려 간 돈을 돌려달라"라는 내용의 지속적인 문자메시지 독촉에
가해자가 항의 없이 해명성 답변만 해왔던 사실을 입증하여 차용금의 용도가 자산운용사로 특정되어 있었음을 완벽히 증명했습니다.
② 토지보상금 채권의 허구성 및 기망의 고의 입증
가해자가 핑계로 댄 지인의 수용보상 채권 주장을 깨뜨리기 위해,
해당 지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통화 내용 조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조사 결과 가해자가 정작 채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설령 가해자의 주장대로
일부 채권이 존재했더라도 가해자에게 변제할 상황이 아니었던 문자 교신 정황을 추적·확보하여
추가 1억 원 차용 역시 완벽한 기망의 고의에 의한 범죄임을 규명했습니다.
③ 공동 운영 투자 계좌 분석을 통한 가해자 협박의 허구성 폭로
가해자 측은 피해자가 불법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며 관계 기관 신고 협박을 전개해 사법 절차를 방해하려 했습니다.
대리인은 실제 피해자의 자금이 정상적으로 운용된 계좌 거래 내역을 철저히 추적·입증하여
불법 돈세탁 주장이 완전한 허구임을 폭로했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행동이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가해를 가한 것으로서
'범행 후 정황이 지극히 불량한 증거'임을 재판부에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④ 일부 변제 주장에 대한 신빙성 탄핵
피고인이 일부 자금을 변제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대리인은 피고인이 해당 송금일 이후에도 여전히 '전체 편취 원금'에 대한 변제기 연장 확약서를 재차 작성했던
객관적 정황을 짚어내어 피고인 주장의 신뢰도를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 결과

피해자 대리인의 날카로운 증거 분석과 파렴치한 변명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 끝에,
재판부는 가해자의 허구적 주장을 완전히 배척하고 강력한 심판을 내렸습니다.
☑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의 실형 선고
☑ 재판부의 가해자 엄벌 사유 명시
법원은 판결을 통해 "피고인이 객관적인 처분 문서와 정황 증거가 명백히 존재함에도
납득하기 힘든 변명으로 범행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며,
오히려 피해자가 불법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거나 자신을 무고하려 한다는 등 허위 주장으로
피해자를 시종일관 비난하여 범행 후의 정황이 극도로 불량하다"라고 지적하며
변호인이 피력한 양형 가중 요소들을 판결 이유에 그대로 명시했습니다.
거액의 사기 피해를 보았을 때 가장 두려운 상황 중 하나는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의 다른 약점을 잡고 늘어지거나 허위 역고소를 예고하며
사법 절차를 포기하도록 협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꼼수와 기만적인 협박은 객관적인 장부 분석과 문자메시지, 녹취록 등의
정밀한 법적 채증을 거쳐 역으로 가해자의 형량을 늘리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소송일수록 상대방의 사기 수법에 끌려다니지 않고 계약서, 대화 내역, 계좌 분석을 통해
사건의 본질인 '기망의 고의'와 '범행 후 악질적 태도'를 명확히 밝혀내야만 준엄한 실형 선고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결론
이번 사건은 11억 원이라는 피해자의 소중한 전 재산을 가로채고도
온갖 교묘한 술책과 협박으로 처벌을 면하려 했던 지능형 사기범을 단호한 증거 입증으로 심판대 위에 세운 사건입니다.
가해자의 적반하장식 협박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치밀하게 증거 조사를 수행한 결과,
가해자의 파렴치한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며 징역 4년이라는 무거운 법적 처벌이 내려졌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억울한 의뢰인의 재산과 권리를 온전히 되찾는 길에 든든한 등대처럼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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