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조사, 허위 서류 제출했다면 사기죄 될까
정부지원금 조사, 허위 서류 제출했다면 사기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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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조사, 허위 서류 제출했다면 사기죄 될까 

전선재 변호사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혜강 전선재 변호사입니다.

사업자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적 자금 지원 사업에서, 요건을 맞추기 위해 매출이나 고용 현황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여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혐의로 고용노동청이나 경찰 조사를 앞두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된 분들은 대개 "지원금을 받아 실제 사업 운영비로 투명하게 썼고, 신청서 조항을 조금 조정한 것뿐인데 왜 전과자 처벌까지 논하느냐"며 당혹해하곤 합니다.

그러나 형사 실무상 정부지원금이나 보조금 부정수급은 단순히 지원금을 반환하고 끝날 행정 문제가 아닙니다. 거짓 신청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한 순간 보조금관리법 위반죄가 성립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매우 무거운 법정형의 대상이 되며, 지원금을 실제 목적 외로 사용한 행위도 별도로 처벌될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첫 조사를 받기 전 꼭 확인해야 할 법리적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신청서 허위 기재가 사기 및 보조금법 위반이 되는 법리

가장 흔한 오해는 지원금을 받아 유흥비로 탕진하지 않고 실제 회사 운영비나 인건비로 썼으니 국가에 손해를 끼친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법률은 자금의 사후 사용처보다 '신청 및 심사 단계에서 기망 행위가 있었는가'를 범죄 성립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정부지원금은 매출액, 상시 근로자 수, 사업장 운영 여부 등 명시된 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만 한정되어 지급되는 공적 재원입니다. 실제 근무하지 않는 허위 직원을 등록해 인건비 지원금을 받았거나, 매출 감소 요건을 맞추기 위해 세무 자료를 임의로 가공해 제출했다면 이는 지원기관을 완벽히 속인 구성요건에 해당합니다. 정상적인 심사였다면 지급되지 않았을 자금을 수령한 순간, 사기죄와 보조금법 위반죄가 동시에 성립합니다.


2. 단순 행정 착오와 고의적 부정수급을 가르는 기준

재판 실무에서 유무죄를 가르는 가장 핵심적인 분수령은 '신청 당시 서류 오류의 고의성 여부'입니다.

정부지원금 사업은 수시로 지침이 변경되고 요건이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한 신청 기준 오인이나 담당 직원의 행정적 착오로 인해 일부 데이터가 잘못 입력된 사안이라면 법리적으로 고의성을 배척하여 형사 처벌 선을 방어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 자료를 의도적으로 분산했거나, 가공의 거래명세서를 급조해 비용을 청구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수사기관은 이를 단순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부정수급으로 판정합니다. 단순히 "몰랐다"는 해명보다 왜 그런 수치로 신청하게 되었는지 객관적 경위를 소명해야 합니다.


3. 국세청 전산망과 연동된 접속 로그의 물증 파괴력

보조금 관련 수사는 피의자의 주관적인 진술보다 철저하게 국가 행정 시스템에 기록된 디지털 데이터와 전산 로그를 기반으로 전개됩니다.

수사기관은 이미 국세청 세무 자료,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가입 이력, 지원금 신청 웹사이트의 IP 접속 기록, 기업 통장의 실시간 입출금 내역을 전수 확보한 상태에서 피의자를 소환합니다. 서류상으로는 정상 지출된 것처럼 꾸몄으나 실제 자금이 대표자 개인 계좌나 거래처로 우회 송금된 흔적(페이백 등)이 금융 로그에서 발각되면 은폐 고의가 100% 인정됩니다. 적발 직후 당황하여 사내 회계 자료를 임의 삭제하거나 거래처 담당자와 만나 "말을 맞춰달라"고 조율하는 행동은 증거인멸 시도로 간주되어 구속 수사 리스크를 극도로 키우는 패착이 됩니다.


4. 경찰 첫 조사 전 반드시 수립해야 할 실무 가이드

정부지원금 사건은 행정상 환수 명령 및 제재부가금 처분과 형사 처벌이 동시에 굴러가는 2중 리스크 사안이므로 진술의 방향을 정밀하게 통제해야 합니다.

  • 신청서 원본과 증빙자료의 미시적 매칭: 첫 조사를 받기 전 본인이 제출했던 사업계획서, 세금계산서, 고용 명부를 전수 확보해 어느 지점에서 실제 사실과 괴리가 발생했는지 명확히 선그어야 진술이 불필요하게 꼬이지 않습니다.

  • 업무 분담과 인프라적 한계의 소명: 만약 본인이 법인의 대표자일지라도 실제 서류 작성을 담당한 실무 브로커나 회계 직원의 독단적인 과실이나 기망에 속아 최종 결재만 한 특수한 정황이 있다면, 내부 대화록을 모아 책임의 범위를 법리적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 신속한 자진 반환과 양형선처 전략 활용: 허위 서류 제출 등 위법 행위가 명백하여 유죄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무리한 부인을 멈추어야 합니다. 첫 조사부터 공권력에 협조하며 범행을 겸허히 인정하되, 지체 없이 지원금 전액을 자진 반환하고 제재부가금을 납부한 영수증을 조서에 안착시켜 실형 리스크를 면하고 기소유예나 벌금형 수준으로 사건을 안전하게 방어해야 합니다.


⚖️ 핵심 요약

· 기망 행위 자체가 성립 기준: 지원금을 회사 운영비로 올바르게 썼더라도, 신청 당시 허위 서류로 요건을 속였다면 보조금법 위반 및 사기죄가 성립합니다.

· 단순 오류와 부정수급의 분리: 복잡한 지침으로 인한 단순 단순 행정 착오인지, 의도적인 가공 서류 제출인지에 따라 유무죄의 향방이 갈립니다.

· 금융 및 세무 로그의 절대적 증거력: 국세청 전산망과 연동된 세금계산서, 계좌 입출금 내역은 거짓 해명을 잡아내는 명백한 물증이 됩니다.

· 선제적 자료 확인과 출구 마련: 첫 조사 전 제출된 사업계획서 원본을 확인하고, 물증 앞서 부인이 어렵다면 신속한 자진 반환을 통해 양형 선처를 유도해야 합니다.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사건은 초기 조사 단계에서 "나라에서 주는 돈을 요령껏 타낸 것뿐이고 나중에 돌려주면 그만이다"라며 안일하게 임하다가, 수사관이 제시하는 공문서 위조 정황과 우회 자금 흐름 물증에 밀려 스스로 상습성을 자백하는 조서가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이 가담한 동선이 법률적으로 소명 가능한 지침 오인의 영역인지 범죄 구성요건을 채운 유죄 정황인지 냉정하게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정부지원금이나 보조금 문제로 관할 관청이나 경찰의 연락을 받아 첫 조사를 앞두고 구체적인 진술 통제 전략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당시의 대화 맥락과 금융 거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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