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더든든 추은혜 변호사입니다.
아침에 재판을 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래 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대체 어떤 마음일까?
검색창에 내 이름을 검색하고
법률사무소를 찾는 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까?
변호사 사무실 문을 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누구도 그냥 변호사를 찾진 않으니까요.
배우자의 외도를 발견했거나,
빚에 쫓기고 있거나,
억울하게 고소를 당했거나.
뭔가 삶이 꼬여버린 순간에야
비로소 변호사를 찾게 되죠.
그래서 이 글을 읽고 계신 선생님도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 정말 나를 이해해줄까?'
'법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도 알아줄까?'
'후기는 좋던데, 진짜일까?‘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려고 해요.
거창한 말보다는, 제가 겪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법만으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더군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읽어주세요.
좀 긴 이야기거든요.
저는 변호사가 되면서
이렇게 생각했어요.
법은 사회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고,
변호사는 그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도록 돕는 사람이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법정에 서보니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른 일들이 일어났고
그때 알게 된 것 같아요.
법적 해결만으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다는 사실을요.
3년 차 때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을 함께 진행하던 의뢰인이 계셨어요.
사건은 잘 풀리고 있었어요.
위자료도 충분히 인정될 상황이었고,
재산분할도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었죠.
판결 선고를 며칠 앞둔 어느 날이었어요.
마지막 통화에서 그분이 물으셨어요.
"판결 곧 나오죠?
변호사님이 요청한 자료들
제가 잘 정리해서 드린 거 맞죠?"
저는 "정말 잘하셨고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답했어요.
그분이 말씀하셨죠.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아요."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며칠 뒤, 그분이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 뒤로 몇 달 동안 문자와 통화 기록을
계속 들여다보며 원인을 찾고 싶었어요.
'내가 전화를 못 받았나,
말투에 문제가 있었나.'
어쩌면 선고를 앞두고
더는 버틸 힘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저는 판결만 잘 받으면 된다고 믿었고,
의뢰인의 마음을
충분히 보지 못했던 거예요.
그분이 힘들다고 하실 때마다
늘 이렇게 말했거든요.
"소송은 다 힘들어요, 그래도 잘 될 거예요.
요청드린 자료만 정리해 주세요."
그 말들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요.
대학원 졸업 논문을 쓰면서도
그분이 떠올라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사건 이후로 저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의뢰인들이 자주 연락해도,
많이 의지해도 전혀 힘들지 않아요.
그래도 살아서 통화하고
메시지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거든요.
그 미안함을 안고
심리상담 대학원에 진학했고,
지금은 모든 의뢰인께 심리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송에서의 '좋은 판결'만이 목표가 아니라,
그 과정을 끝까지 잘 이겨내고
본인의 삶으로 돌아가게 돕는 것.
그게 제가 일하는 방식이 되었어요.
오늘 상담실에서 있었던 일
오늘 오후에 한 의뢰인이
심리상담을 받으러 오셨어요.
가사 사건으로 소송 중이신 분인데,
상담이 끝나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변호사님, 솔직히 처음엔 심리상담이
필요한가 싶었어요.
그냥 이혼만 잘 되면 되는 거 아닌가 했죠.
근데 오늘 상담받고 나니까...
제 마음속 깊이 덮어두었던 부분을
거부감 없이 꺼내 볼 수 있었어요.
상담사님이 '당신은 이런 분이세요'라고
부드럽게 말씀해주시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이게 바로 제가 '든든메이트'를 만든 이유예요.
저희 사무소의 가장 큰 강점이
이 서비스거든요.
법률 분쟁으로 지쳐 있는 의뢰인들에게
단순한 법률 지원을 넘어
전문 심리 상담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소송 진행 중 심리상담을 받으셨던
의뢰인분의 실제 후기입니다 ^^


특히 가사 사건이나 형사 사건 의뢰인들은
추가 비용 없이 1:1 심리 상담을
받으실 수 있어요.
상담 과정에는 MMPI, TCI,
SCT라는 세 가지 전문
심리검사가 포함됩니다.
보통 다른 센터에서는 검사만으로도
20~30만 원이 드는 프로그램이에요.
저희는 이걸 무료로 제공합니다.
상담은 총 3회기로 진행되고요.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소송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이에요.
많은 경우 그 과정에서 마음이 지칩니다.
얼마 전에는 꽤 긴 기간 동안
소송을 진행해서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
의뢰인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변호사님, 이게 끝이에요?"
승소 판결을 받으면 다 끝일 줄 알았는데
정말 허무했다고요.
그때 결심했습니다.
긴 소송 과정이 단순히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의미 있고
마음 편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요.
그래서 든든메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든든메이트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상담이 끝나면 상담사가
개별 맞춤형 힐링 카드를 만들어드린다는 거예요.
"잠깐 멈추는 선택",
"관대함의 감각을 가진 당신"
같은 문구가 담겨 있죠.
실제로 의뢰인분들께
드리는 카드입니다.


소송이 길어져 힘든 순간마다
꺼내보며 "아, 내가 이런 사람이었지"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실 수 있는 작은 선물이에요.
글을 쓰다 창밖을 보니 벌써 저녁이네요.
오늘도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어요.
"변호사님, 제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변호사님, 너무 힘들어요."
"변호사님만 믿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전화들이
조금 버거웠을지도 몰라요.
근데 지금은 괜찮아요.
아니,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감사해요.
살아서 통화하고 메시지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거든요.
혹시 지금 변호사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신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단순히 법적 분쟁만
잘 해결하는 변호사는 아닙니다.
의뢰인의 마음까지 돌보니까요.
법률사무소 더든든,
그리고 심리상담소 은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누군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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