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시 친권·양육권, ‘따로’ 정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단독 vs 공동)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로율입니다.
이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변호사님, 친권은 공동으로 하고 양육권은 제가 단독으로 가져올 수 있나요?"
"친권과 양육권을 각각 다른 사람이 가지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진 않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능한 것'과 '좋은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늘 그 차이를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친권과 양육권, 개념부터 분리하세요
많은 분이 혼동하시지만, 법적으로 두 개념은 엄연히 다릅니다.
친권: 자녀의 신분과 재산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권리 (법정대리인권, 여권 발급, 전학, 수술 동의 등)
양육권: 미성년 자녀를 곁에 두고 양육하며 가르치는 실제적인 권리 (거주지 결정, 일상적인 돌봄 등)
2. 지정 방식에 따른 3가지 시나리오
보통 이혼 시에는 아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① 친권·양육권 '단독' 지정 (가장 일반적)
한 사람이 두 권리를 모두 갖는 형태입니다.
장점: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모든 법적 절차(전학, 병원 진료 등)를 혼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현실: 이혼 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원에서도 가장 권장하는 방식입니다.
② 친권은 '공동', 양육권은 '단독' 지정
아이는 엄마(혹은 아빠)가 키우되, 중요한 결정은 같이 하는 형태입니다.
장점: 비양육부모에게 '아이의 부모'라는 소속감과 책임을 부여할 수 있어,
양육비 지급이 원활해지거나 면접교섭이 잘 이루어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행정적 불편함이 큽니다. 아이 여권을 만들거나 수술 동의가 필요할 때마다 전 배우자의 인감증명서나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사이가 나빠지면 상대방이 이를 '협상 카드'로 이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③ 친권과 양육권의 '분리' (매우 드문 경우)
A가 친권을 갖고, B가 양육권을 갖는 방식입니다.
현실: 실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양육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사사건건 친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므로 자녀의 복리에 저해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특수한 상황(양육자의 재산 관리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등)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3. '공동 친권', 신중해야 하는 이유
이혼 당시에는 "우리 아이 문제니 헤어져도 잘 협조하자"라고 좋게 합의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상황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재혼하여 연락이 뜸해진 경우
감정의 골이 깊어져 일부러 서류 협조를 안 해주는 경우
급박한 수술이나 해외 출국이 필요한 상황인 경우
이런 경우 결국 '친권자 변경 소송'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법무법인 로율은 의뢰인의 현재 감정뿐만 아니라 10년 뒤의 행정적 편의성까지 고려하여 조언해 드립니다.

4. 친권과 양육권 결정에서 아이의 의사 반영
1. 연령에 따른 의사 반영 비중
법원 실무상 자녀의 나이에 따라 의사가 반영되는 무게감이 다릅니다.
만 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법적으로 자녀의 의견을 반드시 청취해야 합니다.
'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 형성이 되어 있고 자신의 복리를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있다고 보기에,
아이의 의사가 사실상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칩니다.
만 7세 ~ 12세 (초등학생): 직접적인 의견을 묻기보다 가사조사관과의 면담, 심리 검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합니다. 아이가 특정 부모를 선택하더라도,
그것이 '진심'인지 아니면 '눈치'를 보는 것인지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합니다.
만 7세 미만 (유아기): 아이의 의사보다는 '현재 누가 키우고 있는가(양육의 계속성)'와
'주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훨씬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5. 법무법인 로율의 조력
친권과 양육권 지정은 단순히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설계입니다.
상대방과의 협의가 가능한 상황인지?
자녀가 현재 누구와 더 깊은 애착을 형성하고 있는지?
이혼 후 예상되는 돌발 상황은 무엇인지?
저희는 의뢰인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단독'이 유리할지 '공동'이 실익이 있을지 최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친권과 양육권은 단순히 권리를 확보하는 싸움이 아니라,
이혼 후에도 이어질 자녀의 삶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울타리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아이의 의사와 부모의 현실적인 상황 사이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법무법인 로율이 의뢰인의 곁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의 답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지금 자녀의 미래를 위한 갈림길에 서 계신다면,
풍부한 승소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조력을 다하는 로율의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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