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상간소송을 위한 급여 가압류 대응 전략
안정적인 상간소송을 위한 급여 가압류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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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안정적인 상간소송을 위한 급여 가압류 대응 전략 

류현정 변호사

인용

상간소송에서 “이겼다”는 판결문을 받아든 순간, 대부분은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하지만 정작 그 다음 단계에서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결은 ‘시작’일 뿐, 실제로 위자료를 받아내는 과정이 진짜 싸움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는 상대방이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거나, 급여를 다른 사람 명의 계좌로 돌려놓는 사례도 많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소송을 제기하기 전, 급여 가압류 등 보전처분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실제 사건을 통해, 상간소송에서 급여 가압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사례를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우자의 부정행위, 그리고 별도의 상간소송 필요성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단순한 감정적 배신을 넘어, 법적으로도 혼인 파탄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한 배우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지만, 외도 상대방에게도 별도의 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혼소송에서 배우자 측이 위자료를 일부 지급하고 외도 상대방이 그중 일정 금액을 분담하는 형태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배우자와 조정이나 합의로 사건이 종결되면 외도 상대에게 별도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집니다.

따라서 부정행위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정당한 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의 상간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돈을 받아낼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입니다.

위자료 청구 방식과 그 한계

위자료 청구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① 법원을 통한 소송 절차,

② 당사자 간 협의 또는 조정 절차입니다.

합의나 조정을 통해 위자료를 받는 경우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지만,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으면 진행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 강제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소송 절차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들지만, 법원의 확정판결이라는 강력한 효력을 갖습니다.

다만 판결문이 있다고 해서 바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재산을 은닉하거나, 급여를 회피하는 순간 ‘이긴 소송’이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상간소송에서 승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전처분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급여를 가압류하면 심리적 압박이 커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합의나 지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여 가압류 청구를 통한 실질적 권리보전

의뢰인 A씨는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혼인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그 짧은 시간 안에 결혼 준비와 신혼생활에 가지고 있던 재산 대부분을 소비했고, 결국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A씨는 배우자의 외도 상대방 B씨를 상대로 상간소송을 제기하기 전, “소송을 하더라도 실제 위자료를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법무법인 새움에 급여 가압류를 의뢰하셨습니다.

A씨가 확보한 B씨의 정보는 단 하나, ‘B씨가 어느 회사에 근무 중인지’였습니다. 즉, 상대방의 재산 중 유일하게 파악 가능한 부분이 급여채권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새움은 B씨의 급여가 매월 지급되는 유동적인 재산이며, 급여를 수령함과 동시에 소비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퇴사를 하거나 급여 수령계좌를 변경해버리면 다른 재산을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급여채권 보전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입증했습니다.

A씨는 또한 담보 공탁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재정상황을 상세히 소명했습니다. 결혼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대부분의 자산을 결혼 준비에 사용했으며, B씨의 부정행위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러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진술했습니다.

게다가 A씨는 B씨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직장에서 계속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고통으로 인해 휴직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소득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법원에 소상히 알렸습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법무법인 새움은 담보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급여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인용이 쉽지 않은 급여채권 가압류에서 실질적인 ‘전부 인용’을 얻어낸 의미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이후 상대방 B씨는 가압류 결정이 내려지자 즉시 의뢰인 측에 연락해 합의를 요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의뢰인이 가압류를 해제하고, 장래 양육비 및 위자료의 차액만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새움은 단순히 소송의 승패를 넘어,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보전처분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상간소송에서는 감정이 격해진 만큼, 상대방의 대응도 빠르고 치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송을 제기하기 전, 또는 소송과 동시에 보전처분을 병행해야 합니다. 조금만 늦어도 상대방이 급여를 빼돌리거나 계좌를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전처분을 신속하게 인가받기 위해서는

1⃣ 청구금액의 산정 근거가 명확해야 하고,

2⃣ 급여 가압류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법원은 채무자의 생계를 고려하여 급여 가압류에 신중하지만, 재산 은닉 가능성과 상대방의 회피 정황이 명확하다면 인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논리적인 입증이 곧 결과를 바꾸는 셈입니다.

상간소송은 감정의 문제이자, 동시에 권리 회복의 문제입니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면, 정당한 배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권리를 지켜내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위자료 청구금액을 높이는 것보다, 그 금액을 실제로 받아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 핵심이 바로 ‘급여 가압류’와 같은 보전처분입니다.

판결문 한 장보다 더 강력한 것은, 상대방이 회피할 수 없도록 현명하게 구조를 설계한 전략입니다.

법무법인 새움은 수많은 상간소송을 통해 쌓은 실무 경험으로, 의뢰인의 권리가 끝까지 지켜질 수 있도록 최적의 보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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