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전 직장 동료이자 과거 연인 관계였던 고소인과의 갈등 끝에, 다수의 중대 형사혐의
로 고소를 당하였습니다. 고소 내용은 다음과 같이 포괄적이고 중대했습니다.
의뢰인이 타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관하고 있다는 점을 빌미로 1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공갈)
고소인이 성적 피해와 관련된 영상 삭제 및 원상회복을 요구하자, 응하지 않으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협박하며 1억 9,200만 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공갈미수)
고소인에게 “같은 직장에서 근무할 수 없으니 퇴사하지 않으면 1억 원을 더 내라”는 식의 요구를 하며 강요미수 혐의
전직장 동료들에게 고소인을 비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예훼손 혐의
고소인이 촬영한 영상의 사본을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소지죄 혐의까지 추가
경찰은 이 모든 혐의에 대해 입건 및 송치를 결정하였고, 검찰 단계에서 본 법무법인을 선임한 의뢰인은 전과 가능성과 사회적 낙인에 대한 극심한 불안을 안고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2. 사건의 특징
이 사건은 단일 혐의가 아닌, 공갈·강요·명예훼손·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총 5건에 걸친 중첩 혐의 사건으로서, 피의자가 수사 초기 단계에서 부적절한 대응을 했을 경우 기소 또는 실형 가능성까지도 배제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본 법무법인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웠습니다.
각 혐의별로 사실관계 및 법리 구분
공갈 및 강요에 대하여: 금품을 요구한 정황은 있었으나, 고소인과의 합의 과정 일부 또는 채무관계 해소 시도였다는 점 강조
명예훼손에 대하여: 전직장 동료들에게 직접적인 모욕 발언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특정성 및 공연성 요건 부재
촬영물 소지 혐의에 대하여: 영상은 고소인 본인이 촬영한 것이며, 의뢰인이 별도로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 없음 확인
모든 주장에 대해 구체적 반박 자료 제출
문자 대화, 송금 내역, 상대방 진술의 모순점 분석
전자기기 포렌식 결과상 영상 접근 기록 부재
의뢰인 반성문 및 신상자료 첨부, 초범임을 강조
핵심은 ‘범죄 구성요건 충족 여부’라는 점을 중심으로 법리 검토 의견서 제출
3. 결과
검찰은 다음과 같이 판단하였습니다.
공갈 혐의 – 금품 교부는 자발적 합의금 지급으로 판단, 범의 및 강요 불인정 → 혐의없음(증거불충분)
공갈미수 혐의 – 명확한 금품요구 증거 부족 및 해석의 여지 있음 → 혐의없음(증거불충분)
강요미수 혐의 – 경제적 이익을 직접 강제한 정황 없음 → 혐의없음(증거불충분)
명예훼손 혐의 – 구체적 발언자 및 대상 특정 불가능 →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촬영물 소지 혐의 – 피의자가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거나 불법적으로 소지한 정황 없음 → 죄가 안 됨
결국, 의뢰인은 전과를 남기지 않은 채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을 수 있었고,
극심한 사회적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4. 적용 법조
형법 제350조(공갈)
①사람을 공갈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전항의 방법으로 제삼자로 하여금 재물의 교부를 받게 하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때에도 전항의 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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