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약 전문 우지훈 변호사입니다.
"사끼(주사)는 놓은 적 없어요. 후리(후리베이스)로 연기만 마셨는데, 이것도 필로폰 투약죄로 똑같이 처벌받나요?"
마약 전문 변호사로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정말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약 방식은 처벌 수위를 낮춰주지 않습니다.
1. 후리베이스 vs 사끼 - 마약 투약 방법에 따른 용어 정리
'후리베이스(freebase)'는 마약류를 가공해 흡연 형태로 사용하는 투약 방식을 가리키는 은어로, 마약 관련 수사·재판 실무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주사기를 이용한 정맥 투여(속칭 '사끼')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바늘 자국이 남지 않아 적발이 어렵다", "후리베이스 처벌은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속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필로폰 투약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실무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2. 마약 처벌, '방식'이 아니라 '정황'이 좌우합니다.
법원과 검찰이 양형을 판단할 때 보는 핵심 기준은 투약 수단(주사냐 흡연이냐)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소입니다.
투약 횟수 및 기간 (마약 초범인지, 상습 투약인지)
매매·유통·공급 정황 결부 여부
동종 전과 및 재범 여부
자백·반성 태도, 치료 의지
오히려 후리베이스 흡연 방식은 파이프, 그을린 호일, 라이터 등 투약 도구가 함께 압수되는 경우가 많아 상습성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로 작용하기 쉽고, 흡입 방식 특성상 모발감정·소변검사에서 더 높은 농도로 검출되는 사례도 보고됩니다. "자국을 남기지 않으려 흡연을 택했다"는 진술은 오히려 은폐 의도로 해석되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지금 필요한 것은 정확한 법률 진단입니다.
'후리'든 '사끼'든 수사기관·법원 앞에서는 동일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으로 다뤄집니다. 관건은 그 이후 대응, 즉반성과 치료 의지를 어떻게 입증하고, 초기 진술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입니다.
이미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으셨거나 유사한 상황으로 불안하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마약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초기 대응이 이후 절차 전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마약 사건으로 어려움에 처해 계신다면, 지금 바로 연락 주십시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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