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변호사 선임 시 성공사례 판결문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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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변호사 선임 시 성공사례 판결문 반드시 확인하세요. 

현승진 변호사

최근 변호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법률시장에서도 광고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많은 변호사들은 의뢰인에게 소속 로펌이나 자신의 전문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수의 변호사들은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의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규정을 지키면서 정당하게 경쟁하는 변호사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로펌이나 변호사의 경우, 비교적 경미하여 변호사 선임이 꼭 필요하지 않은 사건에서도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달해 의뢰인을 불안하게 만들고 사건을 수임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는 변호사를 선임하더라도 결과를 바꾸기 어려운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가능한 것처럼 설명하여 사건을 맡기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7~8년 전 단순 음주운전 벌금 전력이 한 차례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는데, 단순 면허정지 수치임에도 윤창호법이 적용되어 구속될 수 있다고 과도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두 차례 이상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황에서 행정심판을 통해 생계형 운전자 구제가 가능하다고 장담하며 사건을 맡기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사례는 다른 변호사가 작성한 글을 그대로 가져와 마치 자신의 글인 것처럼 게시하거나, 실제로 수행하지 않은 사건을 자신이 진행한 성공사례인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입니다.

저 역시 최근 우연히 모 법무법인의 S 변호사가 게시한 글을 확인하고 상당히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의 표현을 일부만 바꾸어 게시한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 제가 수행했던 성공사례를 거의 그대로 옮겨 게시한 내용도 확인되었습니다.

<좌: 판결문이 첨부된 현승진변호사의 성공사례 / 우: 내용을 베낀 S 변호사의 글>

<좌: 구속영장 기각 자료가 첨부된 현승진변호사의 글 / 우: 내용을 베낀 S 변호사의 글>

물론 이러한 게시물 작성이 변호사 개인이 아니라 광고 대행업체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위이든지 간에 자신의 이름으로 게시된 글에 대해서는 해당 변호사와 소속 법무법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법률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의뢰인들은 S 변호사가 자신과 유사하거나 더 어려운 사건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변호사라고 오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단순히 윤리 문제를 넘어 경우에 따라 형사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행위입니다.

대법원은 일반적인 거래 경험에 비추어 사실을 그대로 알렸다면 상대방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수행하지 않은 사건을 마치 직접 처리한 것처럼 광고하고, 이를 믿은 의뢰인과 사건 위임 계약을 체결하여 수임료를 받았다면 사기죄가 문제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기업과 소비자의 관계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의사와 환자,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계에서는 이러한 정보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나 의뢰인이 더욱 약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주운전 변호사가 실제로 어떤 사건을 수행해 왔는지, 그리고 자신과 유사한 사건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기준으로 전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만약 바로 그 부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면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음주운전 변호사를 선임하려는 일반 국민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법률신문은 「서울변회, 법무부에 ‘네트워크·광고주도형 로펌’에 대한 의견서 제출」이라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 징계 건수는 2022년 169건, 2023년 154건, 2024년 206건이었다. 이중 2023년에서 2024년까지 변호사 업무 광고 규정 위반 사례만 10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변회는 "최근 서울지방변호사회 징계개시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일부 네트워크·광고주도형 법무법인이 소속 변호사 수, 수임사건 수에 비해 현저히 높은 징계 사례가 나타나는 추세가 확인된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음주운전 변호사를 선임할 때에는 단순히 변호사가 하는 말이나 광고 글만을 믿고 판단하기보다는, 실제로 유사한 사건을 얼마나 많이 처리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능하다면 판결문이나 결정문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성공사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혹 의뢰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판결문을 보여줄 수 없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판결문에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을 가림 처리한다면 공개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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