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혼 후 면접교섭 불이행 시 대처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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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혼 후 면접교섭 불이행 시 대처법 총정리 

강정한 변호사

이혼 후 아이를 못 보게 막을 때, 면접교섭 불이행 시 대처법은?

이혼을 했다고 해서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약속된 면접교섭이 반복적으로 무산될 경우 감정적으로 대응하다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면접교섭 문제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법과 절차의 문제입니다.

아래에서는 면접교섭이 이행되지 않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법적 대응 절차를 실제로 적용하기 쉬운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면접교섭 불이행 시 대처법 : 가정법원 이행명령 신청

상대방이 정당한 이유 없이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가정법원에 ‘이행명령’을 신청하는 것이 첫단계입니다.

이행명령이란 이미 판결·심판·조정조서 등으로 정해진 면접교섭에 관한 사항들을 “언제까지, 어떻게 이행하라”는 방식으로 한번 더 구체화하고 불이행 시 제재가 따름을 고지하는 절차입니다.

쉽게 말해, “법원이 정한 약속을 실제로 지키게 만드는 장치”인데요, 이 단계에서 법원은 보통 당사자들을 심문해 일정·장소·방법을 현실적으로 조정합니다.

이행 명령 신청 승인을 받으려면 어떤 증거가 필요하나요?

이행명령 신청 시 다음과 같은 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이 정당한 사유 없이 면접교섭을 거부·방해하고 있다는 자료

  • 본인이 면접교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기록
    (일정 제안, 대체 일정 요청, 영상통화 제안 등 메시지 기록)

  • 양육비를 성실히 지급하고 있다는 자료

이러한 자료들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제출한다면, 법원에서 이행 명령을 승인받는 데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이행명령 이후에도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

이행명령까지 나왔는데도 상대방이 계속 면접교섭을 막는다면 법원은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과태료는 아이를 강제로 만나게 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반복적인 불이행을 억제하기 위한 압박 수단입니다.

따라서 면접 일정 제안, 거부 사유, 무응답 내역 등을 날짜별로 정리해 두었다가 과태료 신청 시 함께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교섭 불이행 시 감치, 구금까지 가나요?

면접교섭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감치(구금)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감치는 주로

  • 유아 인도 명령을 장기간 거부한 경우

  • 양육비 불이행이 중대한 수준에 이른 경우

등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됩니다.

단순한 면접교섭 불이행만으로 감치가 인정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을
미리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접교섭 방해가 지속될 경우 : 양육권 변경, 유아인도 명령

상대방이 면접교섭권을 상습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아이의 복리에 반합니다.

법원은 이혼 후에도 아이가 엄마와 아빠 양쪽 부모로부터 꾸준한 보살핌을 받는것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만약 한쪽 부모가 고의로 면접교섭을 계속 막거나 방해한다면 이를 양육권을 변경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양육권 변경 심판을 청구하거나 심판 인용 시 유아 인도 명령을 통해 자녀를 인도받는 절차까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만남을 거부하는 경우 - 예외적인 상황

아이 스스로 만남을 강하게 거부하는 상황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보기에 면접교섭 이행을 강제로 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심리적 접근이 우선입니다. 아이와 차분히 대화해 거부 이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공감해 주며 시간을 두고 신뢰를 회복하면서 짧고 안전한 만남부터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보여주지 않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① 자력구제: 학교·유치원에서 임의로 데려오기

법원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녀를 데려오는 행위는
유아 약취·유인죄로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② 양육비 지급 중단

양육비 지급 의무와 면접교섭은 서로 별개의 문제입니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이행명령·과태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 관한 문제는 혼자 버티기엔 너무 벅찰 수 있습니다. 증거는 차분히 정리하고 절차는 정확하게 밟아야 하며,
막히는 지점에서는 법률적 조력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면접 일정 재조정, 증거 정리, 이행명령·과태료 신청,
필요한 경우 양육권 변경까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한 대응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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