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체포·구속 기준과 수사 초기 대응 가이드_정우람 변호사
마약범죄 체포·구속 기준과 수사 초기 대응 가이드_정우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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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체포·구속 기준과 수사 초기 대응 가이드_정우람 변호사 

정우람 변호사

최근 들어 마약 범죄에 대한 단속과 처벌 강도가 전에 없이 높아졌습니다. 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대한민국에서도 이제는 연일 마약 사건 소식이 들어오고,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급기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내세워 초범이라도 예외없는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는 최근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와 더불어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마약 사범 단속 건수는 2019년 1만6천여 명에서 2023년 2만7천여 명으로 폭증했으며, 특히 10~30대의 청년층 비율이 약 64.5%에 이를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마약 범죄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위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수사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초기 단계에서의 판단 하나가 결과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엄중한 수사환경 속에서 마약 범죄 피의자로서 혼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체포 및 구속시 초기 대응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형사전문변호사인 정우람 변호사의 풍부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일반인이나 직장인 등의 피의자가 수사 초반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대응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서론에서는 최근 강화된 마약 단속 흐름을 살펴보고,

▶본문에서는 마약 범죄의 특성과 수사 경향, 그리고 임의 동행, 체포시 진술, 포렌식 동의, 공범 관련 진술 등 초기 대응 포인트를 다룹니다.

▶결론에서는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불구속 수사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초기 대응부터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마약 수사라는 거센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와 삶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강화된 수사 기조와 무관용 원칙

마약 범죄에 대한 수사 당국의 기조는 최근 들어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합니다. 이는 몇 가지 배경에서 비롯되었는데,

첫째. 마약 사범의 급증과 사회적 파장입니다.

해마다 적발되는 마약사범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2023년의 경우 1~4월에만 5,587명이 검거되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습니다.

그 중 청소년과 20대 초반 사범이 크게 증가하여, 마약 문제가 더 이상 일부 계층의 문제가 아닌 전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충격을 받은 정부는 작년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일명 '마약 음료' 사건 등을 계기로 범정부적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제 수사기관은 마약류 범죄에 대해 '일단 잡히면 봐주는 일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으며, 이 원칙을 두고 흔히 무관용 원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무관용 원칙'의 핵심은 초범이라도 중한 사안이면 곧바로 구속 수사와 엄정 처벌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검찰은 "마약 공급사범에 대해서는 초범부터 구속수사를 진행하고, 미성년자 대상 공급행위에는 사형까지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투약 범죄의 경우에도 처음 적발된 사용자인 경우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하여 엄격히 다루되, 본인 혐의와 마약 출처를 자백하고 재활 의지를 보이면 치료 기회를 부여하는 식의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마약 범죄를 개인적 일탈로 여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사회 질서를 해치는 중범죄로 간주하여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입니다.

요컨대 지금 수사기관 분위기로는,

"한 번쯤 호기심에...."라는 말로 용서를 구하기 어려우며, 처음이라도 발각되면 일단 엄중히 조치한 후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마약 범죄의 체포·구속 위험성

마약 범죄는 체포와 구속수사의 위험이 특히 높은 범죄 유형으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범죄의 중대성이고, 다른 하나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입니다. 우리 형사소송법상 구속영장은 "피의자가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거나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는 경우"에 발부됩니다.

마약류 범죄는 사회에 미치는 해악과 파장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일반 형사사건보다 구속 가능성이 높으며

- 수사 단계에서 대량의 마약을 소지·유통한 경우,

- 상습 투약 전력이 있는 경우,

- 공범과 조직적으로 공모한 정황이 있는 경우,

- 해외로부터 밀반입한 경우,

등에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마약 사건은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단순 소지나 1회 투약만으로도 구속되는 사례가 없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근 강화된 단속 환경에서는 "초범이라 하더라도 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입니다.

한 법률 칼럼에서도 "마약 범죄는 단순 소지 및 투약이라도 중대 범죄로 간주되며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무관용 기조 하에서 체감되는 현실을 잘 말해줍니다.

공식 통계를 봐도 구속 수사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2023년 기준 마약류사범 중 약 12%가 구속 기소되었는데, 이는 모든 마약 피의자의 10명 중 1~2명꼴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뜻입니다.

겉보기에는 12%가 낮아보일 수 있지만, 과거 단순 투약 초범은 대부분 불구속 수사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상당히 높으며 앞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게다가 구속 여부를 가르는 요인에는 수사기관의 주관적 판단도 개입됩니다.

"증거를 숨길 것이 있다"고 여겨지면 구속 쪽으로 기울기 쉽고, 반대로 피의자가 협조적이고 재범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면 불구속 수사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정리하면, 마약 범죄는 법정형이 높은 중대 범죄일 뿐만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추가 범행, 상선(공급책)을 캐기 위해서라도 일단 잡으면 구속해두는 경향이 강한 범죄입니다.

그러므로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성인 피의자는 자신이 구속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전제를 갖고, 처음 경찰에 불려가는 순간부터 철저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수사 초기 대응 핵심 포인트-정우람 변호사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정리한 내용입니다.

마약 사건에서 초기 대응은 이후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수사 초반에는 보통 갑작스러운 임의동행 요구, 현행범 체포, 휴대전화 등 포렌식(디지털 증거) 제출 요청, 그리고 공범이나 유통망에 관한 질문 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황하여 섣부른 선택을 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아래 사항들을 숙지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1. 임의동행 요구

경찰이 영장 없이 "잠깐 조사에 협조해달라"며 동행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의동행은 말 그대로 임의이므로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거부하면 수사기관이 곧바로 체포영장을 받아낼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거부나 도주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대응은 "변호사와 동행하겠다"거나 "변호사와 상의 후에 출석 일정을 잡겠다"고 답하는 것입니다.

준비 없이 경찰서로 따라갈 경우 현장에서는 간이 소변검사나 소지품 압수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고, 불리한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 체포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부르는 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법적 권리를 확인한 뒤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단 경찰서에 자의로 들어간 뒤에는 사실상 체포된 것과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므로, 처음부터 법률대리인의 조력을 받으며 대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체포시 진술

현행범으로 체포되거나 체포영장 집행으로 연행될 때는 미란다의 원칙에 따라 진술거부권과 변호인선임권을 고지받습니다. 이때 당황해서 변명을 늘어놓거나 섣불리 혐의를 모두 시인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모든 진술은 조서로 기록되며 향후 재판의 증거로 쓰입니다.

*미란다의 원칙: 체포·구속 시 피의자에게 진술거부권과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해야 한다는 형사절차상 원칙

따라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을 추측해서 말하거나, 나중에 번복할 진술을 하는 것은 스스로 함정을 파는 일입니다. 진술거부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므로 "변호사 조력 하에 추후 답변하겠습니다"라며 일부 또는 전부 진술을 유보할 수 있습니다.

수사 초기의 일방적인 심문 환경에서는 차라리 필요한 범위 외에는 침묵을 지키는 편이 결과에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양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전면 부인"과 "즉각 자백" 사이에서 어떠한 진술 전략을 취할지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거짓 진술은 최악의 선택입니다. 수사기관은 이미 확보한 증거와 대조하면서 모순점을 찾아내기 때문에, 거짓말이 드러나면 신뢰를 잃고 훨씬 불리한 처지가 됩니다.

솔직한 인정과 진심 어린 반성이 나을지,

침묵 속에 권리 행사를 할지는 케이스마다 다르므로,

초기엔 섣불리 혼자 결정하지 말고 변호인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압수수색 및 포렌식 동의

마약 수사에서는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 중요 증거수집 수단입니다. 수사관이 휴대폰을 "임의제출 해달라"거나 포렌식 동의서를 내밀 경우, 곧바로 응하지 말고 신중히 대처해야 합니다.

우선, 임의제출은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영장 없이 피의자의 동의만으로 진행되는 단계이므로 "지금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히면 수사기관은 정식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강제 포렌식을 시도할 것입니다.

결국 기술적으로는 시간을 조금 벌 뿐 영장이 나오면 포렌식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변호인은 영장 집행시 입회하여 포렌식 범위가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통제하고, 추출된 자료 중 범죄 혐의와 무관한 사생활 정보를 걸러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의자가 별다른 이의 제기 없이 바로 포렌식에 순순히 응하면,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사진, 위치 정보, 클라우드 기록 등 사적인 데이터까지 모두 추출되어 당초 혐의보다 훨씬 광범위한 증거가 수집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사람이 휴대폰 포렌식 결과 이전에 연락했던 지인의 대화 때문에 마약 공급 공모 혐의까지 받는 식으로 혐의가 확대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한편 무턱대고 포렌식을 끝까지 거부하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숨기는 게 있으니 협조를 안 한다"고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일 명분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사 협조 태도는 향후 구속 여부나 형량 판단에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무조건적 비협조 이미지를 주지 않는 선에서 권리를 지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장 현명한 답변은 "포렌식 요청에 바로 답하지 말고 변호사 조력 하에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한 마디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가급적 변호인의 입으로 수사관에게 "피의자 확인하여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말로 전달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수사기관도 섣불리 강압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변호인이 개입해 포렌식 절차를 법적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디지털 증거는 일단 한번 털리면 모든 것이 드러나 돌이킬 수 없으므로, 제출 여부와 범위를 반드시 전문가 도움하에 결정해야 합니다.

4. 유통·공범 관련 진술

마약 수사에서는 "누구에게 받았느냐, 함께 한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빠지지 않습니다. 수사기관은 공급책 등 윗선을 색출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 때문에, 피의자 본인이 소지·투약한 사실 외에 유통 경로와 공범 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향후 운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본인이 순수 투약자에 불과한 경우, 초기 수사에서 마약 입수 경위를 솔직하게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면 비교적 관대한 처분을 기대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검찰은 초범 투약 사범이 혐의와 출처를 자백하고 단약(재활) 의지를 보이는 경우에는 치료와 선처의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보다 큰 범죄자(공급책)를 잡는 데 협조할수록 본인에게도 유리한 면이 있다는 뜻입니다.

정우람 변호사 역시 "경찰 수사 초반에 마약 입수 경로를 허위없이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초기 전략상 유리한 경우가 많다"고 조언합니다.

반면에 피의자 본인이 유통이나 공모에 가담한 혐의까지 있는 복잡한 상황이라면, 함부로 이 부분을 자백하는 것이 곧바로 중대 범죄 자백이 되어버립니다. 예컨대 단순 소지만 입증된 상태에서 "사실 친구에게 조금 팔았다"고 시인한다면 순식간에 마약 공급사범으로 죄질이 바뀌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범죄까지 연루되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급히 공범 관련 진술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거짓으로 없던 공범을 꾸며내거나, 있던 공범을 숨기는 행위는 최악입니다.

수사기관이 이미 입수한 증거나 다른 피의자의 진술로 결국 사실이 드러나면 돌이킬 수 없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사실대로 진술하되, 그 범죄의 법적 무게를 가늠하여 전략적으로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함께 투약한 지인이 있다면, 그를 끝까지 숨겨주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본인에게도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언젠가 그 사실을 알아낼 가능성이 높고, 협조하지 않은 점을 들어 구속이나 중형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유통·공범과 관련된 진술은 혼자 결정하기 어렵고 위험부담이 크므로, 반드시 변호사와 상의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수사 초기에는 "그 부분은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며 시간을 벌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본인의 혐의 범위를 넘어서 스스로 죄를 키우지 않도록 신중하게 임하시기 바랍니다.

불구속 수사 가능성을 높이는 대응 전략

마약 사건 피의자에게 구속 여부는 삶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구속되어 수사를 받으면 직장이나 가정에 치명타가 되고 방어권 행사도 제약을 받지만, 불구속 상태를 이끌어내면 비교적 이상을 유지하며 차분히 대응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정우람 변호사는 "마약 사건에서도 헌법이 보장하는 불구속 수사의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초기 대응을 잘하면 구속을 면할 여지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불구속 수사로 이끌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주 우려 불식

주거가 일정하고 사회적 유대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정규직 직장에 다니고 있고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면, 이를 명확히 밝혀 도망갈 리 없다는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검찰도 주소가 일정하고 직업·가족 등 유대관계가 분명한 경우 불구속 수사를 고려합니다.

반대로 직장이 없고 부양가족도 없는 상태라면 도주 우려를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주변 지인이나 가족을 통해 탄원서를 받아 제출하거나 정해진 생활 터전이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2. 증거 인멸 우려 해소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미 확보된 증거 외에 추가로 인멸한 증거가 없다는 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예컨대 "집에 남은 마약이나 주사기 등이 있다면 모두 이미 제출했다", "휴대폰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 포렌식에 협조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면 수사기관은 굳이 구속하지 않아도 증거 수집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체포 후에도 묵비권만 행사하고 일절 협조하지 않으면 "숨기는 증거가 많은 것 같다"는 인상을 주어 구속 영장 청구를 부를 수 있습니다.

변호인을 통해 필요한 범위의 증거는 자진 제출하고, 수사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권리 행사를 하는 균형 잡힌 대응이 구속을 피하는데 유리합니다.

3. 초범 및 재범 가능성 감소 강조

본인이 마약 범행이 처음인 초범이라면 이 점을 강하게 부각해야 합니다. 또 향후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재범 방지 의지를 입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약물중독 치료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는 증빙이나,

스스로 마약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한 사실이 있다면 제출합니다.

반성문 작성도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잘못했다" 수준이 아니라 왜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을 것인지 구체적 다짐과 계획을 담아 진정성 있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료들은 법원에서 "재범 위험이 낮다"는 판단을 이끌어내 불구속 결정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4. 강한 반성과 사회적 책임 의지 표시

구속을 피하려면 반성하는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수사 단계부터 피해는 자기 자신과 사회에 끼친 잘못에 대해 충분히 뉘우치고 있다는 인상을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자발적으로 받았다거나, 사회봉사를 시작했다는 등의 노력이 있다면 어필하는게 좋습니다.

가족들의 탄원서 역시 "우리 자식 / 배우자가 크게 뉘우치고 있다, 다시 사회에 제대로 복귀할 수 있게 선처해달라"는 취지로 받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재판 단계뿐만 아니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단계에서도 제출하여 "구속하지 않고도 교화 가능"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5. 변호인의 조력으로 전략 마련

무엇보다도 형사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구속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만듭니다.

변호인은 수사 초기부터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을 소명하고, 피의자의 초범 여부와 사회적 기반을 강조하면서 검찰과 법원에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필요한 경우 보증금 납부(보석) 등의 방안도 제시하여 법원이 구속을 반드시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컨대 변호인이 "피의자가 직장도 있고 가족 부양 책임도 있으며, 도주 우려가 없으니 구속보다는 보증금 조건부 석방이 타당하다"고 설득하면, 판사도 인권보장 차원에서 불구속 재판을 검토하게 됩니다.

결국 법률 전문가의 계획 하에 피의자의 신병 처리를 불구속으로 이끌 논거를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구속을 면하는 결정적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대응 포인트들을 종합하면, "이 사람이 굳이 구속하지 않아도 수사와 재판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겠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소 불명에 증거 인멸 정황 투성이인 피의자라면 누구라도 구속하고 보겠지만,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면 설령 마약 혐의라도 불구속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면 불구속 수사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피의자 본인이 그러한 유리한 사정을 입증하고 어필할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준비된 자와 아닌 자의 차이가 구속과 석방이라는 극단으로 갈리는 만큼, 수사 초기부터 위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정우람 변호사팀 체포·구속 조력 시스템

이러한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의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마약 범죄는 체포 이후 48시간 이내 구속영장 신청·청구로 이어질 수 있어, 체포 직후의 변호인 접견과 조력이 사건의 향방을 좌우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대응은 수사시관의 구속영장 신청 의지를 약화시키고 '구속까지 할 필요는 없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정우람 변호사팀은 체포·구속 단계에서 즉시 개입하는 초기 대응 중심 조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포 직후 1회 접견을 통해 진술 범위를 정리하고, 조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대응 전략을 설계합니다.

또한 구속영장이 신청되거나 청구된 경우에도, 가족·지인을 통해 신속히 유리한 자료를 확보해 구속영장 기각을 목표로 적극 대응합니다. 실제로 구속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영장 청구가 기각된 사례를 다수 축적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속이 이루어지더라도 여전히 이후 수사단계, 재판에 대한 대응은 중요하며, 조기 석방 전략을 검토하게 됩니다. 기소 전 단계에서는 구속적부심 청구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소 이후에는 보석 허가 가능성을 면밀히 판단해 사건의 방향과 대응 전략을 다시 설정합니다.

▶정우람 변호사팀은 구속적부심 인용 사례와 법원 단계에서 보석을 청구하여 허가된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속 상태가 장기화되지 않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합니다.

체포·구속 직후에는 전체 사건 선임은 나중에 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도울 변호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우람 변호사는 체포·구속 이후의 즉각적인 대응과 전략 수립 등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하며, 의뢰인, 그 가족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되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후 본안 사건에서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지,

또는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뢰인의 입장과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내합니다.

초기 판단이 곧 사건의 흐름을 결정짓는 만큼, 혼자 감당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망치고 싶지 않은 사건,

처음부터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망친 사건이라도, 아직 끝은 아닙니다.

-정우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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