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호사 심포도입니다.
다들 한글날 연휴는 잘 쉬었나요?
저는 워라밸이라는 게 따로 없어서 사실 휴식다운 휴식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연휴 내내 일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ㅎ
이번에 청년 개업 변호사 모임에 다녀왔거든요.
요즘 사건 처리하느라 이런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변호사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청년 개업 변호사 모임
모임은 강남역 근처 카페에서 열렸는데요.
저는 오전에 사무실에서 상담과 서류 작업을 마치고, 오후에 변호사님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중에는 감사원 출신의 행정소송 전문 변호사님,
법인 회생과 파산 사건을 전문으로 하시면서 회계사로도 활동하시는 분 등 각 분야에 아주 해박한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이런 전문가들과 함께 있다 보니 다양한 사건 처리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업인의 이혼 소송에서 주식 가치가 줄어드는 특수 사례나
시행사와 분양 대행사 간의 세금 계산서 허위 발행 혐의 대응 요령 같은 주제가 기억에 남았어요.
(이 부분은 나중에 제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이런저런 개업 변호사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저 스스로도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호사들의 현실적인 고민
모임에서 또 하나 크게 느꼈던 건 다들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점이었는데요.
대부분의 변호사님들이 사건을 수임할 수 있는 명확한 루트가 없는 상황에서, 각자 사건을 어떻게든 개척해야 하는 현실이 참 힘들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특히 판사나 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미디어에서 만들어낸 왜곡된 인식 때문에 큰 사건을 맡기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어요.
이 부분은 참석하신 모든 변호사님들이 공감하셨죠.
그렇다 보니 결국 우리에게 남은 건 맡은 사건을 충실히 수행하고, 전문 지식을 쌓으면서 꾸준히 블로그나 SNS로 정보를 나누는 것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그래도 성실함이 가장 확실한 무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법률 지식만으로는 부족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현대의 변호사는 단순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넘어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하는 책임감을 짊어져야 하는 법이니까요.

변호사 심준섭의 개업 이유와 목표
그렇게 모임이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저도 자연스럽게 제가 왜 개업을 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계기는 ‘왜 사업하는가’라는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이 책 덕분에 저는 단순히 변호사로서가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었고, 결국 개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깊이 남았던 문장은 "회사가 아닌, 나를 믿고 일을 맡기는 고객을 위해 일하고 싶다." 이 문장이 저에게는 큰 울림을 줬습니다.
그래서 내 이름을 걸고 로펌을 만들자, 세상과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로 고객들에게 존경받는 나만의 유산을 남기자는 당찬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제 이름을 걸고 일한다는 건 정말 큰 책임감을 동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그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기 하지만, 동시에 그게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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