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바로 앞으로 사무실을 확장이전 하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바로 앞으로 사무실을 확장이전 하였습니다.
변호사에세이

서울중앙지방법원 바로 앞으로 사무실을 확장이전 하였습니다. 

강창효 변호사

안녕하세요.

판사 역임 변호사 강창효입니다.

지난 주말 사무실 이사를 마쳤습니다.

토요일에는 짐을 옮기고, 책장을 정리하고, 서면 파일을 다시 꽂고, 상담실 동선을 다시 맞추다 보니 생각보다 긴장이 컸던 모양입니다.

특히 이사 첫날 오후부터 상담 일정이 잡혀 있어 더 서둘러 정리하느라 무리를 했는지, 밤에는 몸살기운이 올라와 약을 먹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일요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마시며 기존 의뢰인들께 확장 이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건이 이미 끝난 분들, 한때는 매일같이 통화하던 분들, 긴장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되더군요.

공간을 옮겼다는 사실보다, 그 시간들이 쌓여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이전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방문자 주차가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희의 일하는 방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록을 보고, 쟁점을 정리하고, 서면을 다듬는 과정은 그대로입니다.

기존 사무실과는 걸어서 3분 거리입니다.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법원과는 조금 더 가까워졌고, 대로변으로 나왔을 뿐이죠.

(회의실에서 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뷰가 아주 근사하지요.ㅎㅎ)

앞으로 새 공간에서 정식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크게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무탈하게, 흔들리지 않고 맡은 사건을 제대로 해내는 것.
그게 늘 같은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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