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사 합의 거절의 대가
"진심 어린 사과도 없는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에 치가 떨립니다. 돈 필요 없으니 절대 합의 안 해줄 겁니다." 폭행, 상해, 혹은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으로 다친 피해자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열에 아홉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피해자의 엄벌 탄원은 가해자를 구속시키거나 무거운 형량을 받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가해자가 처벌받는 것과는 별개로, 당장 응급실 비용, 수술비, 입원비 등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는 피해자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많은 피해자분들이 합의를 안 해주면 내 병원비도 못 받는 것 아니냐며 울며 겨자 먹기로 헐값에 도장을 찍곤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법은 타인의 불법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 가해자에게 그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민법 제750조). 즉, 형사 사건에서는 합의를 거절하여 가해자에게 전과 기록을 만들고, 이후 민사 소송을 제기하여 내가 입은 모든 경제적, 정신적 손해를 강제로 받아내시면 됩니다.
2.[Case1] 치료비 청구의 핵심
민사 소송에서 가장 확실하게 청구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 손해, 즉 피해자가 지출한 치료비입니다. 응급실 비용, 입원비, 약제비는 물론이고, 진단서와 영수증만 있다면 100%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변호사의 역량이 갈리는 지점은 바로 향후 치료비입니다. 특히 얼굴이나 노출되는 부위에 흉터가 남았거나, 치아가 파절된 경우, 뼈가 부러져 핀 제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등은 사건 직후의 병원비보다 앞으로 들어갈 돈이 훨씬 큽니다.
수십만 원짜리 연고부터 수백만 원에 달하는 성형외과 흉터 제거 레이저 시술, 임플란트 비용 등은 신체 감정이나 의사의 향후 치료비 진단서를 통해 꼼꼼하게 산정해야 합니다. 가해자는 "너무 과도한 청구다", "원래 있던 병(기왕증) 아니냐"라며 깎으려 들겠지만, 상해 진단서와 진료 기록보존을 통해 오직 이번 폭행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임을 명백히 입증하여 단 한 푼도 깎이지 않고 받아내야 합니다.
3. [Case 2] 일실수입(휴업 손해) 청구
폭행으로 인해 깁스를 하거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직장에 나가지 못하거나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로 인해 벌지 못한 돈을 법률 용어로 일실수입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가해자의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명백한 손해이므로 당연히 청구해야 합니다.
급여 소득자의 경우 결근으로 인해 깎인 월급이나 사용해버린 연차 수당을 객관적인 급여 명세서로 증명합니다. 만약 프리랜서나 개인 사업자라서 소득 증빙이 까다롭거나, 혹은 주부나 무직자라 하더라도 최소한 본인의 수입액을 계산하여 손해액을 계산하여 청구할 수 있습니다.
4. [Case 3] 정신적 위자료 증액 전략
치료비와 휴업 손해 외에도, 피해자가 겪은 끔찍한 공포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해야 합니다. 폭행이나 상해, 특히 스토킹이 결합된 범죄의 경우 피해자는 심각한 트라우마, 불면증, 우울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법원은 범행의 잔혹성, 가해자의 태도(반성 유무), 피해자의 연령 및 피해 정도를 종합하여 위자료를 산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자료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형사 재판 기록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가해자가 형사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자를 2차 가해했거나, 형량을 줄이려 꼼수를 부린 정황을 민사 재판부에 제출하여 가해자의 악질적인 태도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사건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기록과 심리 상담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하여 피해의 심각성을 객관화하여 재판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형사 합의를 안 해줘서 가해자가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하더라도, 민사 위자료는 피해자의 고통에 비례하여 별도로 부과되는 만큼 정신적 위자료를 어떻게 청구할지가 손해배상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 합의서 대신 판결문
"가해자가 배째라며 돈을 안 주면 어떡하나요?"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민사 소송에서 승소하여 손해배상 판결문을 받게 되면, 이 판결문은 10년 동안 유효하며 10년마다 연장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지금 당장 감옥에 있거나 돈이 없더라도, 나중에 취업해서 월급을 받거나 통장에 돈이 생기면 언제든 압류하고 강제 집행할 수 있는 채무 명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연 12%의 높은 지연이자까지 계속 불어나게 되므로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가해자에게 형사 전과라는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찍고, 동시에 평생 갚아야 할 족쇄(손해배상금)를 채우는 것. 이것이 섣부른 합의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고 완벽한 복수입니다. 형사 고소 단계부터 가해자의 재산을 파악하여 가압류를 걸어두고, 형사 유죄 판결 직후 신속하게 민사 소송을 전개하는 원스톱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억울한 합의 대신, 법이 보장하는 당신의 모든 권리와 돈을 끝까지 찾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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