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으로 자녀가 구속된 상황이라면
향정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으로 자녀가 구속된 상황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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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으로 자녀가 구속된 상황이라면 

박성현 변호사

안녕하십니까. 법률사무소 유(唯) 대표변호사 박성현입니다.

 

눈 떠보니 아이가 훌쩍 자라 있더군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저 역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 변화를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누적한 마약 및 형사 사건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실제 사건 현장에서 목격해온 현실은 참으로 무겁고 때로는 비통합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사회 고위층 자제들이 비밀스럽게 마약을 접하곤 했다면,

요즘은 20대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마약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심지어 중독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너무도 많아졌습니다.

 

제가 과거 SKY 대학생 ‘깐부’ 마약 동아리 사건 주범을 포함해

언론에 보도된 주요 사건은 물론,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청년·청소년 마약 사건을 담당해 왔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금은 더 이상 마약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 곁에 있는 친구, 학교, 학원, 채팅방, SNS 등 일상의 틈새를 통해

생각보다 훨씬 더 쉽게 마약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또래 간의 유대감, 단순한 호기심, 강압적인 분위기, 심지어 협박까지

그 속에 얽힌 사정은 단순히 ‘자발적 투약’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부터는 그 사례 중 하나, ‘케타민 전과 후 필로폰 투약으로 구속까지 이르게 된 20대 자녀의 사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부모님들께서도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케타민 전과 후 필로폰 투약, 결국 구속까지 이어진 사건]

 

의뢰인은 과거 케타민 투약으로 인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처벌을 받았던 터라, 스스로도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인의 마약 투약 사건이 수사기관에 포착되면서 의뢰인 또한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당시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채 조사를 미루고 응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의뢰인은 긴급체포되었고, 체포 직후 실시된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검출되며 곧장 유치장에 수감되는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48시간,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다]

 

마약 사건에서 체포된 이후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절차가 바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입니다.

 

통상적으로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은 이를 바탕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48시간 동안 경험 많은 마약 전문 변호사의 조력 아래 구속영장에 대한 반박 논리와 탄원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의뢰인은 이미 한 차례 마약 전과가 있는 상황에서 부모님께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 아래 아무런 대응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결국, 48시간이 경과한 후 영장심사를 받지 못한 채 구속 수사가 결정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께 처음 전해진 수감 소식]

자녀가 구속되었다는 연락을 처음 받은 의뢰인의 부모님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곧바로 저희 로펌을 찾아오셨고, 처음 상담을 진행하신 분은 어머니셨습니다.

어머님은 상담 도중 조심스럽게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화가 나 계셔서… 선임을 반대하고 계세요.

변호사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머님의 말 속에는 혼란, 당혹, 안타까움,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망이 엿보였습니다.

자녀가 어떤 이유에서든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무너지는 자녀를 붙잡아야 한다는 부모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던 것입니다.

 

[“엄마, 아빠에게 너무 미안해” – 유치장에서 전한 자필 편지]

 

유치장에 수감된 의뢰인은 초기엔 부모님께 직접 연락하지 못하고, 지인을 통해 생활용품을 부탁하며 시간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성한 자필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너무 미안해..

 

정말 오랜만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학원도 다니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었는데…

 

내가 왜 또 이런 선택을 했는지, 스스로가 너무 싫다..”

 

본인 스스로에 대한 깊은 자책,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과 후회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편지였습니다.

 

진심 어린 이 메시지를 통해 부모님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고,

결국 말로는 “절대 선임하지 않겠다”던 아버님께서 새벽에 전화를 주시고, 직접 방문해 선임 계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진심과 전략, 그 둘이 만나야 가능한 대응]

 

본 사건은 마약 전과가 있는 상황에서 조사에 불응했고, 영장실질심사까지 놓친 결과 구속 수사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끝까지 절망적이었던 것만은 아닙니다.

 

저희는 의뢰인의 자필 편지와 초기 진술, 과거 이력과 현재의 반성 태도, 생활환경 변화 등을 바탕으로 구속 이후 진행될 수사 및 재판에서 최대한 유리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마약 재범 사건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입니다.

 

1. 초기 대응의 속도 – 체포 직후 바로 변호인 조력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

 

2. 진심 어린 반성과 행동 변화의 증거 – 단순한 말이 아닌 실질적 증명자료 확보

 

3. 부모 또는 가족의 조력 – 지지 기반이 있다는 점은 수사기관과 재판부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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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건, 특히 재범 사건의 경우 단순한 법률적 논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심리, 가족의 관계, 재범 방지 의지와 같은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기 때문에, 경험 많은 변호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가 다시는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돕기 위해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으셨고,

 

의뢰인 역시 뒤늦게나마 진심 어린 후회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절망의 순간에도 법률적 전략과 가족의 사랑이 결합된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저희 로펌은 수많은 마약 사건을 직접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법률 지식이 아닌 현실적인 해결책과 부모님, 자녀 모두를 위한 전략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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