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탄원서 이렇게 해야 선처 받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께..' 제가 검사로 일하던 시절 이 문구로 시작되는 반성문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만 보신다면 일반적인 반성문 아니에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일부 반성문은 로펌, 변호사 사무실에서 써준 흔적이 정말 많이 보였는데요. 심지어는 피의자의 이름까지 바꾸지 않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성의 없는 반성문들만 다 구속시켰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가 되고나니 반성문의 의미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의 경험을 살려, 반성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