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 DNA 검사 거부한다면?

보통 재혼하거나, 아니면 불륜의 여지가 있을 때 내 친자식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DNA 검사를 실시하는데요. 만약 내 아이가 아닌 남의 자식들이 DNA 검사를 거부하고, 가족관계증명서에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면, 그리고 재산상속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DNA 검사만 해준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될 상황이었지만, DNA 검사를 응하지 않은 이유가 A씨의 상속 재산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남성 B 씨의 상속 재산에 대한 분할청구 소송에서 불리해질 것을 두려워한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DNA 검사를 배제하고 친생자관계를 단절시켜야 했는데요. 3가지 쟁점을 바탕으로 소송을 이끌어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