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사안처럼 전 연인 사이의 형사분쟁에서는 맞고소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단순한 지인 관계가 아니라 교제, 동거, 결혼 논의 등이 있었던 관계에서는 법적 판단과 별개로 감정적인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대방을 처벌하고 싶어서라기보다 자신을 방어하거나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고소를 고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먼저 고소하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나도 피해를 입었지만 고소까지 해야 하나"라는 죄책감이나 망설임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여러 변호사의 의견을 듣고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례도 흔합니다. 오히려 아무 고민 없이 즉시 맞고소하는 경우보다 충분히 고민한 끝에 결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맞고소의 목적은 상대방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실제 범죄 피해에 대한 권리구제여야 합니다. 따라서 폭행, 재물손괴, 협박 등 객관적 사실과 증거가 있는 부분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면 그 자체가 부당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면 상대방 사건을 무력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될 경우에는 수사기관도 그 점을 살펴보게 됩니다. 무고 혐의가 불기소된 점 역시 그러한 법적 평가의 결과로 보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맞고소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내용이 사실에 기초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오랜 기간 고민 끝에 결정한 것으로 보이고, 실제 피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법적 판단을 구한 것이므로 특별히 이상하거나 드문 행동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는 감정적인 부분보다 각각의 사건에서 증거와 법리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편히 상담 신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법률사무소 한강 강력범죄전담대응팀 허은석 변호사입니다.
15분 법률상담만으로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시해드립니다.
강력범죄 전담대응 / 압수·수색 대응 / 거짓말탐지기 조사대응 / 디지털범죄 포렌식대응 / 조사전 모범질의, 진술코칭, 조사입회 전격 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