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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하철을 타서 가는 중 한 여성분이 청바지를 타이트하게 입으신채로 탑승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여성분이 눈치를 채시고 서계시는 위치를 2번 옮기셨음에도 제가 카메라 방향을 따라서 옮김에 따라 제가 찍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성분께서 저에게 "날 찍은 거 같은데 갤러리좀 볼 수 있냐, 갤러리 보여주기가 좀 그러면 멀리서라도 보여줘라" 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런 권유를 처음 받아보았기도 하고, 제가 찍은게 맞기 때문에 "난 찍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 라고 하고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여성분이 자리를 뜨시길래 혹여나 싶은 두려움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휴지통에서도 지웠습니다(기종은 아이폰입니다). 이후 1~2 정거장 뒤에 내렸는데 여성분이 따라 내리셔서 "경찰을 불렀으니 잠시 기다려달라" 라고 하셨고, 이내 경찰관분들이 오셔서 어떻게 된 일인지 들어보시고, 제 갤러리도 보셨습니다. 저는 영상을 삭제했기 때문에 갤러리와 휴지통에는 남은게 없는 상황이였고, 이걸 들은 여성분은 "내가 몰카를 많이 찍혀봤는데 찍힌 건 맞는 거 같으니 포렌식을 해봐야하지 않겠냐. 최근엔 고소까지 했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경찰관분들이 제시하신 "휴대폰 임의제출을 할 것인지"와 "영장 발부 후 압수 당하기" 둘 중 선택해야 했고, 저는 조금이라도 형량을 줄이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고 자백 후에 휴대폰 임의제출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도 다른 영상을 찍어둔 것이 가려진 항목에도 있고, 휴지통에도 있었는데 이번에 찍은 영상을 삭제할 때 휴지통에 있는 이전에 찍은 영상들과 같이 삭제하였습니다. 5/23 23:30쯤 경찰서에서 휴대폰 제출 후 나와서 아직 담당 형사 배정 전이고, 포렌식 참관 신청은 안 하는 걸로 신청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상황에선 물론 오늘의 죄가 무죄가 되는 건 힘든 거 같고, 여죄만 더 밝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