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대출'에 대한 엄격한 필터링 (6개월 요건)
새출발기금 지침상 신청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실행된 신규 대출은 원칙적으로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리스크: 올해 말 신청 마감 전에 2억 원의 대출을 새로 받으실 경우, 해당 대출은 실행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정 대상 채무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행 가능성: 만약 5월에 대출을 받으신다면, 11월 이후에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청 직전 급격히 늘어난 채무는 그 자체로 '고의적 채무부담'으로 간주되어 심사 통과가 어렵습니다.
2. 자금 용도 및 처분 내역 증빙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그 돈을 어디에 썼는가"입니다.
자금의 성격: 정책자금이나 일반 대출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자산을 은닉·증여한 정황이 발견되면 '부실 차주' 신청 자체가 거절되거나 채무조정이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사업 관련성: 새출발기금은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이므로, 대액 대출금이 사업 운영비, 물품 대금, 임대료 등 정당한 사업적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객관적 증빙(세금계산서, 이체 내역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도덕적 해이 심사의 핵심 기준
신용회복위원회나 새출발기금 운영 주체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고의적 연체: 상환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무 감면을 위해 의도적으로 연체를 발생시킨 경우.
단기 집중 대출: 채무조정 신청 직전(통상 6개월~1년)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일으킨 경우.
재산 은닉: 대출 실행 후 해당 자금을 본인 명의가 아닌 곳으로 빼돌리거나 사치품 구입 등에 사용한 경우.
4. 법적 조언 및 주의사항
현재 구상하시는 방식은 '사기적 회생/채무조정'의 위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형사적 리스크: 고의로 채무를 발생시킨 뒤 갚지 않을 의도로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행위는 경우에 따라 사기죄 등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 경영학 출신 변호사 홍대범입니다.
당신을 괴롭힌 사람들, 제가 가만두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