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관련 수사는 현장 단속 외에도 계좌추적을 통한 사후 수사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업소 운영자 또는 여성들의 계좌로 들어간 이체 내역은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유력한 증거자료로 활용됩니다. 질문자님이 업소 계좌가 아닌 여성 개인 계좌로 이체하셨다 하더라도, 그 계좌가 반복적으로 성매매 대금 수수에 사용된 흔적이 남아 있다면, 그 계좌를 중심으로 역추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 개인 명의 계좌로의 이체는 업소 측이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주 쓰이지만, 수사기관은 성매매 업소 운영자나 종사자 계좌에 반복적·동시다발적인 입금이 이루어진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입금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이용자 신분 확인 → 출석 요구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여성 명의 계좌’였다는 이유만으로 적발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해당 여성분이 단속 시점 이전에 출국해버린 경우에는 그 계좌 사용 내역이 단절되고, 실사용자가 누구인지 특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거나, 입건되더라도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도 실제 존재합니다. 즉, 단속 시점, 수사 범위, 계좌 거래량, 반복성 여부 등에 따라 수사 여부는 유동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성매매 이용 내역이 계좌이체로 남아 있다면 잠재적인 수사 가능성 자체는 존재합니다. 다만 수사 착수 여부와 시점은 수사기관의 내사 및 계좌 분석 범위에 따라 달라지므로, 지금 단계에서 자진 신고나 대응은 불필요하되,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을 경우 초기 진술 및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사안 특성상 성범죄 전과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한 초기 전략이 핵심이므로, 추후 통보를 받게 된다면 반드시 전문 조력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이주한
법무법인(유한) 한별 파트너변호사
대한변협 형사전문·손해배상전문 변호사